[정보] 다수의 저항 재료와 초월석을 직접 수급한다! 아이라의 축복 효과는?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1개 |
무한 사냥터는 저항 재료와 각인 룬을 얻을 수 있는 던전과 데빌리언 무기 획득이 가능한 필드 보스 쟁탈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적어 이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고 무한 사냥터에서 특정 몬스터를 사냥하면 초월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길드 단위의 무한 사냥터 파티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초월석을 얻기 위해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외에도 제작 재료나 데빌리언 장비, 유일 장비 등 아이라의 축복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라의 축복 지속시간인 1시간 동안 무한 사냥터에서 끊임없이 몬스터를 사냥하면 얼마나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까?




▲ 아이라의 축복으로 추가 아이템 획득의 기회를!




■ 어떤 지역이 좋을까? 사전 답사를 통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

무한 사냥터에서 홀로 몬스터를 잡을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몇 가지가 있다. 몬스터 사냥 도중 다른 무리의 몬스터가 애드되도 무리 없이 사냥할 수 있어야 하고 근접 공격 몬스터만 모여 있어야 사냥하기가 편하다. 한 무리의 몬스터를 잡고 다음 무리의 몬스터에게 다가갈 때 동선이 짧으면 금상첨화.

무한 사냥터의 레벨에 따라 획득 가능한 아이템 등급도 변경된다고 하니 레벨이 낮은 무한 사냥터부터 차례로 돌아보기로 했다. 카프카스 협곡의 잊힌걸음 순례길(26레벨)은 가장 레벨이 낮은 곳이지만 원거리 몬스터인 해골 궁수가 있어 몰이 사냥의 효율이 높지 않다. 미네발 호수의 풍요의 교역로(31레벨)는 원거리 몬스터도 적고 레벨도 낮아 몰이 사냥이 쉬운 편이라 가장 먼저 사냥을 시작하기로 결정.

윈터게일 설원의 잊힌 설원(36레벨)과 브링검 화산의 녹아내린 대지(41레벨)도 놀 척후병 궁수와 사티라이 궁수 등 원거리 몬스터가 많아 깔끔한 몰이 사냥이 힘들고, 원거리 몬스터가 없는 곳만 골라 다니기에는 장소가 협소한 것 같아 보류. 사르가소 해안의 떠오른 모래톱(45레벨)은 원거리 몬스터가 없어 사냥하기 편하다.

미스카이 고원의 안개 산맥(50레벨)은 몬스터의 크기가 크고 개체 수가 작으며, 성난 벼락 침공지(52레벨)는 최근 패치 된 무한 사냥터답게 몬스터가 강하고 체력이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사냥이 힘들다. 하지만 몬스터의 레벨이 가장 높은 만큼 고급 아이템 획득 확률도 높은 편.

그런 조건들을 모두 고려해 풍요의 교역로(31레벨)와 떠오른 모래톱(45레벨), 성난 벼락 침공지(52레벨)에서 1시간씩 사냥해 아이라의 축복 하루 사용 제한 횟수 3회를 채우기로 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이라의 축복과 다양한 묘약을 함께 먹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




▲ 1시간씩 사냥할 무한 사냥터 세 곳






■ 초월석 첫 등장! 미네발 호수 - 풍요의 교역로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고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31레벨 무한 사냥터 풍요의 교역로. 사전 답사 때 미리 봐 둔 장소에 가서 몬스터를 몰아 잡았다. 탈것을 타고 이동해서 적당히 몬스터를 몰아 대검 내려찍기를 사용하면 정리 끝.

살아있는 몇 마리의 몬스터를 마무리하고 바로 옆 지역으로 이동한다. 같은 방식으로 몬스터를 몰아 잡고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 세 번째 장소의 몬스터를 잡을 때쯤 첫 번째 장소의 몬스터가 생성돼 무한 사냥이 가능하다.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고 가장 크게 체감한 것은 금화 드랍 확률이다. 몬스터를 잡으면 높은 확률로 5실버에서 8실버 정도의 금화를 떨어뜨리는데, 여러 마리의 몬스터를 몰아서 한 번에 잡으면 몬스터가 죽은 자리가 금화로 뒤덮일 정도다. 세 무리의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저항 재료인 야생 철쭉도 한두 개씩 떨어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풍요의 교역로에서 1시간 동안 사냥해서 얻은 아이템은 야생 철쭉 321개, 마석 3개, 미네발 호수 주화 78개, 미네발 호수 차원의 열쇠 3개로 비교적 많은 야생 철쭉을 얻을 수 있었다.







▲ 아이라의 축복으로 금화 드랍 확률 대폭 상승!



▲ 저항 재료인 '야생 철쭉'이 꽤 많이 나왔다.


그렇게 금화와 마석, 야생 철쭉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었지만 그 외의 아이템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대로는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날 것 같아 정예 몬스터를 찾아 돌아다녔고, 머지 않아 대형 정예 몬스터 '화신의 베르카스'를 찾을 수 있었다.

기회다! 곧바로 탈것에서 내려 공격을 시작했다. 대형 정예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보다 월등히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 사냥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대검 내려찍기로 최대한 많은 몬스터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주위의 일반 몬스터를 끌어들여 같이 사냥했다. 대형 정예 몬스터는 체력과 공격력이 매우 높지만, 베르카스는 31레벨밖에 되지 않아 공격은 별로 아프지 않았다.

베르카스는 죽으면서 데빌리언 갑주 초월석을 떨어뜨렸다. 한 달 전만 해도 득템이었겠지만 이미 아이라의 축복으로 초월석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가 많이 풀려 초월석의 경매장 가격은 폭락한 상태.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비싸게 팔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일단 챙겨 놓고 다시 탈것을 타고 이동했다. 그 후에도 계속 몬스터를 사냥했지만 더는 특별한 아이템을 얻지 못했다.




▲ 이동 중인 대형 정예 몬스터 화신의 베르카스 발견!








■ 은초롱이 다량 획득! 사르가소 해안 - 떠오른 모래톱

45레벨 무한 사냥터 떠오른 모래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다. 혼자 사냥하기에 무리가 없고 왠지 해안가의 모래사장 느낌이 나는 곳이라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다음 무한 사냥터 지역인 50레벨 무한 사냥터 안개 산맥의 어두운 분위기와 대조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곳보다 익숙한 곳이라 빠르게 자리를 잡고 사냥했다. 무한 사냥터의 레벨이 높아지니 드랍 되는 금화가 조금 많아졌지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은초롱이와 금화만 드랍할 뿐 레벨이 높아진다고 더욱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정예 몬스터 소라게나 오우거를 잡아도 큰 변화는 없었는데, 역시 대형 정예 몬스터를 잡아야 상위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걸까?

떠오른 모래톱에서 1시간 동안 사냥해서 얻은 아이템은 사르가소 해안 주화 51개, 은초롱이 270개, 마석 6개, 야생 철쭉 12개였다.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지 않았을 땐 사르가소 해안 주화와 야생 철쭉만 얻을 수 있었고,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해서 대량의 은초롱이를 획득할 수 있었다.







▲ 떠오른 모래톱 역시, 금화와 저항 재료만 나온다.



▲ 정예 몬스터 소라게, 오우거를 잡아도 주화나 은초롱이만 얻을 수 있었다.



▲ 사르가소 해안 아이라의 축복 사용 전/후 아이템 습득 비교






■ 최고 난이도 무한 사냥터, 성난 벼락 침공지

떠오른 모래톱을 뒤로하고 최근 업데이트된 성난 벼락 침공지로 이동해 20분 동안 사냥했다. 고대 마신 쟁탈전이 있을 때만 가보고 평소에는 별로 가본 적이 없는데, 일반 몬스터는 얼마나 강할까? 이런저런 걱정과 함께 첫 일반 몬스터 한 무리를 잡아봤는데 생각보다 잡을만했다. 그리고 가장 레벨이 높은 무한 사냥터라 그런지, 얻을 수 있는 금화도 가장 많았다.

용기를 내 더 많은 수의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해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몬스터가 만드는 보라색 바닥을 밟으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큰 위협은 아니다. 바로 정예 몬스터에게 달려가 일반 몬스터와 함께 사냥해 봤다. 정예 몬스터를 잡을 땐 체력이 제법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전과 달리 몬스터와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동안 너무 저 레벨 지역만 돌아다녔던 것 같다.

사냥에 큰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전 무한 사냥터의 몬스터보다 체력이 높아 한 무리를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2배 이상 차이 났다. 저레벨 몬스터들은 대검 내려찍기 한 방으로 정리가 됬지만 성난 벼락 침공지는 그렇지 않았고, 정예 몬스터는 강력한 스킬과 높은 체력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공격해야 잡을 수 있었다. 몬스터가 떨어뜨리는 아이템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라 솔로 플레이에 큰 장점은 없었다.

성난 벼락 침공지에서 1시간 동안 사냥해서 성난 벼락 침공지 주화 36개와 황금 연꽃 9개를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몬스터의 체력이 높아 대검 내려찍기 한 방에 정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몰이 사냥에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지 않았을 땐 주화밖에 얻을 수 없었으니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항 재료의 습득 여부가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 몬스터가 만드는 보라색 바닥에 닿으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니 주의!



▲ 정예 몬스터가 확실히 강하다!





■ 차원의 틈에선 어떤 아이템이? 원터게일 설원 - 잊힌 설원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하고 무한 사냥터의 일반 몬스터를 사냥하면 저항 재료를 추가로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다면 무한 사냥터에 있는 차원의 틈에서 나오는 몬스터는 어떤 아이템을 줄까? 36레벨 무한 사냥터 잊힌 설원의 차원의 틈에서 어떤 아이템이 나오는지 확인해봤다.

확인 결과, 차원의 틈에서 생긴 몬스터는 아이템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죽으면 그냥 사라지고 다음 몬스터가 나왔다. 일반 몬스터는 비록 대단한 아이템을 떨어뜨리지는 않더라도 금화와 저항 재료는 많이 얻을 수 있었는데, 차원의 틈 몬스터는 그냥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이미 열어 놓은 차원의 틈을 그냥 열어놓고 도망쳐 나오기는 찜찜했다. 잊힌 설원도 레벨이 낮은 지역이라 사냥에 어려움은 없어 일단 끝까지 가 보기로 결정. 차원의 틈에서 소환된 일반 몬스터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지만, 최종 몬스터는 어떤 아이템을 주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주위에 생성된 전기 벽 안에서 마치 프로레슬링 시합을 하듯, 끊임없이 생성되는 몬스터를 사냥했다. 전기 속성 공격이라 가끔 스턴이 걸리는 것만 제외하면 크게 어렵지 않았고 마지막 몬스터 '전기 차원의 돌격병'까지 처치했는데···.












차원의 틈 보스 몬스터도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떨어뜨리지 않고 그냥 사라져버렸다. 물론 차원의 틈 보상인 윈터게일 설원 주화와 야생 철쭉, 기여도 보상인 윈터게일 균열 상자는 얻을 수 있었지만, 그건 아이라의 축복이 없어도 얻을 수 있다

처음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할 때는 "지역별 드랍 아이템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다양한 지역의 무한 사냥터를 돌아다녔지만, 솔로 플레이 기준으로는 사냥 속도의 한계로 인해 무한 사냥터의 레벨이 높아져도 크게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순 없었다. 그보다는 사냥하는 몬스터의 등급에 따른 차이가 더 컸는데 일반 몬스터에게선 금화, 저항 재료와 소량의 마석을, 대형 정예 몬스터에게선 일정 확률로 초월석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라의 축복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아이템은 영웅 데빌리언 장비와 유일 장비, 초월석이 있다. 해당 장비들을 노린다면 파티를 맺고 최고 레벨 무한 사냥터 성난 벼락 침공지의 정예 몬스터 위주로 매일 꾸준하게 사냥하는 것이 획득 확률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비결이다.

하지만 저항 재료를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면 혼자서 일반 몬스터를 잡아도 충분하다. 영웅 던전 마지막 보스를 처치해 결정이나 핵을 모으고 아이라의 축복을 사용해 무한 사냥터를 꾸준히 돌면 한결 수월하게 속성 저항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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