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거포의 계보를 잇는다! 목동교주 박병호!

게임뉴스 | 김세중 기자 |


(출처=넥센 히어로즈)


성남고등학교 시절 전국 대회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박병호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05년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계약금 3억 3천만원, 연봉 2천만원을 받고 입단하게 된다.

입단 후 포지션을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하며 타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LG 구단 측에서도 과거부터 부재중인 우타거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었다.




■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차세대 거포




(출처=넥센 히어로즈)

연도구단타율경기타수득점안타2타3타홈런루타타점도루도실볼넷사구삼진병살장타율출루율실책
2005LG0.19079163223111035121101264830.3130.2653
2006LG0.16248130721205381313924240.2920.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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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LG1루수☆31524182812182540443724
2006LG1루수☆3122114259153047343441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박병호는 바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된다. 2005년 타율 0.190, 2006년 타율 0.162를 기록하고, 2년에 걸쳐 기록한 홈런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기록한 안타의 수를 보면 홈런의 비율이 높긴 했지만, 안타의 수보다 훨씬 많은 삼진의 수를 보면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결국, 박병호는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상무에서 야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 영원한 2군 본즈




(출처=넥센 히어로즈)

연도구단타율경기타수득점안타2타3타홈런루타타점도루도실볼넷사구삼진병살장타율출루율실책
2009LG0.2186818828417097525212047030.3990.3051
2010LG0.1887816025304075522512625550.3440.3050
연도구단포지션코스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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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LG1루수☆41931223514232747554426
2010LG1루수☆41728152418303551544736

군 복무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상무에 입대해서 퓨처스리그를 치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고, 다시 LG에 돌아와서도 퓨처스리그에서는 대활약을 펼쳤지만, 1군에 올라오면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곧장 2군으로 다시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됐다.

2009년 타율 0.218 9홈런, 2010년 타율 0.188 7홈런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뛸 수도 없는 성적이었다. 게다가 그 당시 LG 1루수에는 최동수, 페타지니, 이택근이 포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인에 성적도 좋지 않은 박병호가 꾸준한 기회를 잡기도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2010년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2011년에도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으며 뒤늦게 1군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 넥센의 4번타자에서 국가대표 4번타자로




(출처=넥센 히어로즈)

연도구단타율경기타수득점안타2타3타홈런루타타점도루도실볼넷사구삼진병살장타율출루율실책
2011넥센0.2546620131511121310531202627650.5220.3435
2012넥센0.2901334697613634031263105209731111160.5610.3937
2013넥센0.31812845091143170372711171029289670.6020.4375
2014넥센0.30312845912613916252315124839612142130.6860.4334
연도구단포지션코스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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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송구정신수비주력
2011넥센1루수☆52845193021342961585123
2012넥센1루수☆84751464849533073676875
2012넥센1루수☆95761565859633174686976
2013넥센1루수☆85253575850502959756062
2013넥센1루수☆106768727365653161776264
2014KKOREA1루수☆84858465646543957776051
2014KKOREA1루수☆106373617161694159796253
2014넥센1루수☆84758455744564258806257

그리고 2011년 7월 31일 박병호의 운명을 바꾼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후 3경기 만에 2011년 LG에서 기록한 안타수 만큼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폭발한 박병호는 타율 0.254 13홈런으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타율 0.290 31홈런 105타점, 2013년 타율 0.318 37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번 타자이자 상징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그리고 대망의 2014년.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페이스를 되찾은 후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그리고 9월 4일 한 경기 4홈런을 달성하며 시즌 후반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몰아치기 시작했고, 10월 11일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되었다.

2014시즌 최종 기록을 타율 0.303 52홈런(1위) 124타점(1위) 126득점으로 마감한 박병호는 압도적인 차이로 3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에 선정됐다. 11년 만에 100타점 - 100득점을 기록한 타자. 강정호와 함께 국내 선수들로는 최초로 한 팀에서 두 명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역대 2번째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타자. 역대 2번째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도 시즌 MVP를 수상하지 못한 타자라는 많은 기록을 남겼다.



(출처=넥센 히어로즈)

하지만 사실 엄청난 타고투저의 시즌 속에서 타율 0.303는 작년 타율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게임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파워 능력치는 높아졌지만, 정확 능력치는 낮아졌다. 기록만으로는 10 코스트 골드카드로 나와야 하지만, 최근 뛰어난 활약 때문에 매년 골드카드로 나왔던 터라 출시 자체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10 코스트 골드카드로 나온다면 2014K 10 코스트 박병호와 비슷한 능력치가 되는데, 이번에 추가된 2014시즌 MVP덱 효과가 추가되는 것을 생각하면 단숨에 새로운 진리 카드로 등극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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