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마지막 클랜 챌린지 우승팀은 돌연사 팀!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준우승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클랜 챔피언십을 향한 마지막 대회인 8차 클랜 챌린지 결승전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돌연사 팀이 2,000페리할짝할짝 팀을 제압하고 최후의 우승 팀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팀명에서도 볼 수 있듯 클랜 챌린지에 다수 출연하며 관록이 쌓인 팀.

첫 경기부터 양 팀을 불꽃 튀는 경기를 펼쳤는데, 기동력이 좀 더 앞선 돌연사 팀이 체력 관리에서 우위에서 서며 2,000페리할짝할짝 팀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양 팀 모두 비바츠와 크렙티오라는 독특한 마스터를 조합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줄곧 유리하게 한타를 끌어간 돌연사 팀이 굳히기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 2,000페리할짝할찍 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만다.

결승에 진출한 돌연사, 2,000페리할짝할짝 팀을 마지막으로 클랜 챔피언십에 진출할 모든 팀이 정해졌으며, 다음주부터는 진정한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한 클랜 챔피언십 16강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클랜 챔피언십에 우승하는 팀은 상금 4천만원이 주어지게 되며, 준우승 팀은 2천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 결승전 돌연사 vs 2,000페리할짝할짝


■ 돌연사 vs 2,000페리할짝할짝 첫 번째 경기, 돌연사 팀 승리


- 돌연사 팀 밴 : 크라카둔 3세, 론데마르크
- 돌연사 팀 마스터 선택 : 이시아, 카즈, 리올렛, 윌리엄

- 2,000페리할짝할짝 팀 밴 : 제이디, 쥬리어스
- 2,000페리할짝할짝 팀 마스터 선택 : 스텔런, 듀리온, 루피너스, 알하사르



마지막 예선전을 통과한 두 팀 중 우승자를 가리는 첫 번째 경기는 돌연사 팀이 승리했다.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여전히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왔고, 혼전을 유도하며 돌연사 팀을 흔들는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돌연사 팀은 팀원간의 절묘한 체력 안배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이겨내고 한타에 여러번 승리를 거뒀다. 피해를 많이 입었으나 죽음에 이르지는 않으면서 계속 차이를 벌려나간 셈.

정공법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전장을 좀 더 넓히면서 상대를 끌어들이려 했다. 하지만 기동력에 있어서 돌연사 팀이 우위에 있었다.

진영이 흐트려진 채로 교전을 피해 코어 블래스터를 시도했고, 전체적으로 빠른 이동이 불가능한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이후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서로의 피를 보존하는 돌연사 팀은 한타에서 계속 승리하게 되었고, 곧 스코어 차이는 9천 이상 벌어졌다. 장로 유저가 어둠의 하수인 막타에 성공하면서 잠시 역전에 성공한 순간도 있었지만, 돌연사 팀을 따라잡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상대 본진 앞에서 무리하게 한타를 시도한 2,000페리할짝할짝 팀을 돌연사 팀이 아무런 피해없이 모조리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양 팀 모두 화려한 콘트롤을 보여줬지만, 기동력에서 앞선 돌연사 팀이 승리했다





■ 돌연사 vs 2,000페리할짝할짝 두 번째 경기, 돌연사 팀 승리


- 돌연사 팀 밴 : 슈아 데 파라모스, 이시아
- 돌연사 팀 마스터 선택 : 듀리온, 스텔런, 크렙티오, 아니말리즈

- 2,000페리할짝할짝 팀 밴 : 제이디, 카즈
- 2,000페리할짝할짝 팀 마스터 선택 : 쥬리어스, 비바츠, 마테우츠, 리올렛



첫 번째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도 돌연사 팀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돌연사 팀은 전 경기보다 기동력은 다소 줄였으나, 듀리온, 아니말리즈, 크렙티오 등 화력을 극대화시킨 조합을 가져갔다. 반면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비바츠, 쥬리어스, 리올렛, 마테우츠 등 돌연사 팀과 정반대의 기동력을 극한으로 높인 조합.

하지만 예상외로 경기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돌연사 팀이 초반 상대의 타워를 일거에 철거하며, 당황시켰고 이후 탐욕의 왕 한타에서도 크렙티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타워를 파괴한 것의 이득으로 상대 게이트를 차지하고, 시야석으로 상황을 보고 팀원 모두 코어 블래스터를 시도하는 등 상황은 점차 돌연사 팀에 유리하도록 흘러갔다.

첫 등장한 재앙 싸움에서도 2,000페리할짝할짝 팀은 별다른 이득을 얻어내지 못했고, 전멸은 간신히 면했으나 상대 팀이 재앙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재미있는 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은 점차 초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0페리할짝할짝 팀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끈기 있게 추격한 끝에 2천점 차이로 스코어 차이를 줄인 것. 그러나 결국 돌연사 팀이 굳히기에 성공하면서 역전은 이뤄지지 않았고 마지막 상대의 크렙티오의 코어 블래스터로 우승을 결정 지었다.




▲ 후반이 될수록 압도적인 대미지를 뽐내는 크렙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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