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2014년 매출 약 5조2천억 원, 예상보다 1조 웃돌아

게임뉴스 | 이종훈 기자 | 댓글: 230개 |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14년 4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 약 22억 달러(약 2조 3,9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한 해 총 매출인 48억 달러(약 5조 2,243억 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당초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 8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4년 전체 매출이 42억 4천만 달러(약 4조 3,655억 원) 가량 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예측했던 것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셈이다.

바비 코틱(Bobby Kotick)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2014년은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선보인 해였으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과 '데스티니'를 합해 전세계 4천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이 두 게임에서만 8억5천만 달러(약 9,249억 원)의 매출을 얻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의 퍼블리싱 사업 분야에서는 2014년 한 해 북미와 유럽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게임 5위권(The top five best-selling new release for the calendar year) 리스트에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1위), '데스티니'(3위), '스카이랜더 트랩 팀'(종합 5위, 어린이용 게임 1위) 3개의 작품을 올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쪽에서는 11월 블리즈컨을 통해 신규 IP '오버워치'를 발표했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오픈했으며, 24시간 만에 33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새로운 확장팩으로 인해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정액제 가입자 수는 2014년 말 기준으로 다시 1천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액티비전 퍼블리싱 사업 분야는 3개 작품이 베스트셀러 상위 5위권에 들었다



하스스톤은 데스티니와 함께 4분기 매출의 1등 공신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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