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저녁 명동, 물밀듯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웬 탈을 쓴 괴물들이 카페 앞을 돌아다니고, 행사 포스터가 주변을 수놓았거든요. 그리고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해진 두 사람, 기욤과 줄리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1주년을 기념해 6일, 카페 드롭탑 명동점에서 '와글와글 하스스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 프로덕션 디렉터 제이슨 체이스 등 핵심 개발자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 대전을 벌이고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거기에 팬들의 관심이 특히 몰린 손님들, '비정상회담'의 기욤 패트리와 줄리안 퀸타르트가 찾아와 이벤트 경기를 가졌습니다.
멀록 두 마리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카페 안은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로 가득합니다. 테이블에는 커피와 함께 타블릿PC가 놓여 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200명의 팬들은 자유롭게 짝지어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플레이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