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지난 16일 공개되었으며, 일본판에서 등장한 전국무장 '우에스기 겐신'을 대체하는 캐릭터다. 아그나무트 X 는 기존에 등장한 아그나무트의 변형 캐릭터로, 접촉한 적을 날려버려 데미지를 주는 스트라이크 샷이 특징이다.
새로 등장한 두 개의 캐릭터는 물론, 앨리스와 슈퍼 레어 등급 캐릭터들의 획득 확률이 상승하는 이번 몬스터 페스티벌의 주요 캐릭터들의 성능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 주몽 몬스터 평가
주몽은 일본판에 존재하는 전국 무장, '우에스기 겐신'을 대체하는 한국형 오리지널 몬스터다. 능력치와 어빌리티, 우정 콤보 모두가 우에스기 겐신과 동일하다. 하지만 종족이 '사무라이'에서 '신'으로 변경되어, 킬러 어빌리티를 대응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신화 소재로 파이어 드래곤이 3마리가 요구되는데, 문제는 파이어 드래곤에 신 킬러L 어빌리티가 있어서 쉽게 공략하기가 어렵다. 파이어 드래곤 외에도 신 킬러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는 강림 몬스터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여러 퀘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조금은 떨어진다.
사무라이 종족이었던 우에스기 겐신은 킬러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던 보스 몬스터들이 적어서 메리트가 있었던 반면, 신 종족을 가지게 된 주몽은 오히려 약점이 늘어난 셈이다.
우에스기 겐신과 마찬가지로, 불 속성 킬러와 안티 데미지 월의 조합은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진화 시에 갖는 드래곤 킬러 L과 신화 시에 갖게되는 불 속성 킬러 모두 메리트가 있는 편이다. 신 종족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성능이 준수한 편이므로, 이번 몬스터 페스티벌에서 획득했다면 신화를 시켜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그나무트 X 몬스터 평가
아그나무트X는 신화 시, 마인 스위퍼와 안티 중력 베리어 2개의 어빌리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까다로운 기믹들을 두 개나 무효화 할 수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퀘스트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신화가 진화보다 나중에 등장한 캐릭터라서 신화체의 성능이 더 좋다고 평가받는다.
스트라이크 샷은 '접촉한 모든 적을 날려버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반사 타입이기 때문에 많은 적과 접촉하고, 해당 몬스터들 모두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발동 도중에 많은 데미지를 주지는 않지만, 공중에 떴다가 착지하는 순간에 큰 데미지를 입게된다.
많은 적과 닿을수록 총 피해량이 증가하므로, 최대 398.25까지 성장할 수 있는 스피드 능력치를 살려 최대한 많은 적과 접촉할 수 있도록 공격해야만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많은 적을 공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줄 수 있는 데미지가 매우 감소한다.
우정 콤보도 백폭발과 관통 호밍 4뿐이므로, 항상 균일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백폭발을 이용한 우정 콤보 발동에 초점을 맞춰서 운용하는 것이 좋다. 서포터 형 캐릭터 중에는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으니, 이번 기회에 획득했다면 반드시 육성해서 사용하자.
◆ 앨리스 몬스터 평가
앨리스는 우정 콤보인 관통 호밍 8의 피해량이 높고, 레이저를 발사하는 스트라이크 샷을 보유한 캐릭터다. 어둠 속성에 안티 데미지 월을 가지고 있어 투입할 수 있는 퀘스트의 폭이 넓은 범용성이 특징이다.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소위 말하는 '타스작'이 필요 없다는 부분이다. 앨리스는 타스로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치가 없지만, 기본 능력치가 높게 성장한다. 따로 귀찮은 작업을 할 필요가 없이 그저 켄치들을 합성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몬스터 이상의 능력치를 갖는다.
하지만 캐릭터가 '범용성'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무언가에 특화된 성능을 가질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강림 퀘스트에서는 특화된 캐릭터를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6성 캐릭터들을 갖춰나갈수록 앨리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진다.
정리하자면, 어빌리티와 우정 콤보, 속성, 능력치 모두가 범용성이 뛰어난 '만능형'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따로 특화된 부분이 없어 시간이 지날수록 활약할 곳이 적어진다.
그래도 희귀도와 범용성 모두를 따진다면, 획득 시 우선 성장시킬 필요가 있는 몬스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에 획득하셨다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