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만평] "자리야 누나, 한국 캐릭터 없어도 괜찮을까?"

기획기사 | 박태학 기자 | 댓글: 23개 |




지난 주 토요일, 블리자드산 FPS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가 공개되었습니다. 풍만한 근육으로 무장한 탱커 '자리야'와 서부의 건맨 '맥크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버워치는 각 나라 별로 개성있는 게임 캐릭터를 출격시키고 있습니다. 맥크리는 미국, 자리야는 러시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한국 게이머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인 만큼, 한국 캐릭터가 빠르게 등장할 거라는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어요. 아쉽긴 하지만, 제프 카플란 디렉터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어떤 나라 캐릭터보다도 더 깊게 고민하고 싶다"고 대답한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17년 만에 내놓은 신규 IP라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작년 블리즈컨에서는 픽사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퀄리티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죠.

관심과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는 블리자드도 잘 알고 있을 테니 부디 알찬 완성도의 게임으로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르가 고착화된 한국 온라인 FPS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작품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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