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대한의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 '인터넷 게임 중독 진단 및 대응 안내서' 제작

게임뉴스 | 길용찬 기자 | 댓글: 60개 |




의사 및 변호사 단체가 인터넷 게임 중독 안내서를 배포한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공동으로 ‘인터넷 게임 중독 진단 및 대응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인터넷과 게임중독 최신 현황, 예방 대책, 법·제도 측면에서 본 인터넷 중독 대응 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인류 역사에서 인터넷의 개발과 IT 기술의 발전은 가히 혁명적이며 문명의 큰 혜택이지만, 그 이면에 드러나는 인터넷 이용의 역기능과 중독성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인터넷 게임 중독은 기존 중독물질 질환과 다른 특성을 가졌고, 세계 의학계에서도 게임 중독이라는 의제를 '아직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규정짓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인터넷 및 콘텐츠의 과다사용과 중독 현상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문제라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사회정신건강분과 이헌정 위원장과 변협 황용환 총무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예방 안내서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인터넷·게임의 중독성을 다시 같이 고민해보고, 건강하고 성숙한 인터넷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변협 홈페이지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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