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어떤 옵션이 붙은 장비를 승급시킬까?' 육성을 위한 랜덤 옵션 가이드

정필권 기자 | 댓글: 1개 |
레이븐에서 유저들이 장착할 수 있는 방어구, 무기들은 세트 효과와 함께 랜덤 옵션을 가지고 있다. 랜덤 옵션은 말 그대로 '무작위로 선정되는 효과'들을 말한다. 랜덤 옵션은 장비의 등급이 높을수록 더 높은 수치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고, 등급에 따라 추가되는 개수도 달라진다.

일반에서 영웅 등급까지는 랜덤 옵션이 1개, 전설 등급 장비에는 2개의 옵션이 추가된다. 최고 등급인 신화에 이르러서는 총 3개의 랜덤 옵션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옵션이 확보된다면 세트 효과보다 더 큰 능력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 신화 등급은 옵션이 총 3개! 자신의 운을 믿어보자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옵션들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없기에, 각 옵션의 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을 울고 웃게 하는 장비들의 '랜덤 옵션'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비들이 가지고 있는 옵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각각 장단점은 무엇인지 아래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냥의 안정성을 더해준다 - 체력 흡혈




체력 흡혈 옵션은 방어구 일체와 무기에서 랜덤 옵션으로 등장한다. 많은 유저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옵션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흡혈 옵션이 고정적으로 붙는 흡혈 목걸이를 통해서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흡혈 장신구는 체력 흡혈 외에는 특징이라고 할만한 능력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 랜덤 옵션이 추가되는 높은 등급까지 육성해야만 추가 옵션 1~2개를 확보할 수 있다. 장신구는 획득할 기회가 한정적이므로, 높은 등급으로 육성하는 것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방어구와 무기에 흡혈 옵션이 붙으면 굳이 흡혈 장신구를 선택할 필요성이 없어진다. 전설 등급에는 0.8%, 신화 등급에는 1%의 흡혈을 확보할 수 있다. 다른 부위에서 옵션을 확보했다면, 다른 능력이 있는 장신구를 선택해서 캐릭터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완할 수 있다.

현재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흡혈 장신구에서 벗어나, 다양한 옵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옵션이다. 고급 등급이라도 흡혈 옵션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승급시킬 가치는 충분하다.



■ 아직은 미약하지만, 앞으로가 밝다 - 회피율




회피율은 적의 공격을 아무런 피해 없이 회피할 수 있는 옵션이며, 방어구와 장신구에서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신구에는 한자리 정도의 수치가, 방어구에는 두 자리 정도의 수치가 나올 수 있다.

체력 흡혈이 탐험에서만 큰 효율을 보인다면, 회피율은 탐험과 PVP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자랑한다. 모든 방어구 부위에 회피율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면 약 50%에 이르는 회피율을 확보할 수 있으니, 안정적인 사냥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 능력치에 기본 회피율이 없었기에, 중요성이 조금 늦게 발견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방어구 한 부위에서 회피율을 확보한 것만으로도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흡혈 옵션과 함께 '좋은 옵션'이라는 평가를 받는 육성 최우선 순위의 옵션이다. 낮은 등급의 방어구에 회피율 옵션이 있다면, 반드시 승급을 통해 육성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방어적인 성향의 유저라면, 회피율을 통해 캐릭터의 성장을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회피 옵션의 강력한 카운터 - 명중률




명중률은 PVP에서 회피 옵션으로 아이템 세팅을 마친 유저를 만났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옵션이다. 적의 회피율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직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으나, 결투장 상위권에 회피 세팅이 등장할수록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대 유저가 회피율 옵션이 달린 방어구 1, 2부위를 갖춘 경우에도 빗나가는 공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상위권 유저들이 회피율 옵션을 갖춰나갈수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정 수준의 명중률이 필요해질 것이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험에서도 회피율이 있는 몬스터가 등장한다면, 모험 모드에서도 명중률의 중요성은 커지게 된다. 높은 등급 장비에 명중률이 있어도 실망하지 말고, 일단 보관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강력한 한 방을 노린다 -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량






붉은 색 대미지 표시가 강렬한 '치명타' 관련 옵션은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량으로 분류할 수 있다. 치명타 확률은 치명타가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치명타 피해량 옵션은 치명타 발동 시의 대미지 배율을 증가시켜 준다.

가장 효과적으로 DPS를 상승시킬 수 있는 옵션이며, 모든 캐릭터에게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엘프와 반고는 방어구 세트 효과로 확률과 피해량을 더 올릴 수 있으니, 세팅이 완료되면 '극한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흡혈, 공격 속도 옵션을 갖춘다면, 치명타 관련 옵션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거의 모든 부위에서 확보할 수 있으므로, 높은 공격력을 위해서는 한 두 부위 정도는 챙겨줄 필요가 있다. 효율이 높은 옵션이므로 판단에 따라 메인 장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 다르게 - 공격속도




공격 속도는 DPS를 간접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옵션이다. 공격 기회를 늘리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마 치명타와 흡혈이 발생할 수 있는 빈도를 올려주기도 한다. 공격 속도 옵션을 갖출수록 캐릭터 정보의 총 공격력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한다.

캐릭터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표기 공격력은 상승하나, 몬스터에게 줄 수 있는 대미지는 변함이 없다. 이런 문제 때문에 소위 '뻥튀기 된 공격력'을 만드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게다가 스킬을 사용하고 대기 시간이 돌아올 때까지 구르기를 시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경우에는 일반 공격을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줄어든다.

약 10% 정도의 수치만 갖춰도 체감이 확실히 되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험에서는 일반 공격보다 스킬을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는 문제가 있다. 적정 수준의 공격 속도를 확보한다면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지만, 오로지 공격 속도만을 보고 승급시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원천적 데미지 차단! -피해량 감소




피해량 감소 옵션은 적에게서 받는 대미지를 % 수치만큼 감소 시킬 수 있는 옵션이다. 대미지가 낮은 일반 몬스터들보단, 한 번에 큰 대미지를 주는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큰 효율을 발휘한다.

휴먼 종족의 경우, 검+방패 또는 둔기 + 방패 무기를 통해서 10% 이상의 피해량 감소 옵션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다른 방어구에서 피해량 옵션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면, 반고와 엘프보다 적의 공격을 더 많이 버텨낼 수 있게 된다.

방어적인 성향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고민을 하게 되는 옵션이라고 정리할 수 있으며, 휴먼 종족을 육성하는 유저라면 한번 쯤은 승급을 고민해도 좋을 것이다.



■ 단일 부위보다는 모였을 때 무섭다 - 방어력 무시 공격




방어력 무시 공격은 적의 방어를 수치만큼 무시하고 절대 피해 값을 줄 수 있는 옵션이다. 결국, 해당 수치만큼 대미지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유저가 장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에서 등장하니, 의외로 쉽게 세팅을 할 수 있다.

방어력이 높은 적을 상대하는 경우 유용한 옵션이지만,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개별 옵션의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므로, 단일 부위보다는 모든 장비에 해당 옵션이 있을 때에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

아쉬운 점은, 현재 일반 공격에만 방어력 무시 옵션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높은 배수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부분에는 적용이 되지 않고, 일반 공격에만 적용되므로, 한 번에 강해졌다는 체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자잘한 공격은 필요 없다. 무거운 인파이터 - 일반 공격 피해량, 스킬 공격 피해량






일반 공격 피해량과 스킬 공격 피해량은 일정 비율만큼 대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가장 높은 효율로 공격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부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옵션이므로, 적정 수치를 갖춘다면 높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대미지 효율로만 본다면 스킬 공격 피해량이 좋은 편이며, 일반 공격 피해량은 자동 사냥할 때에 안정적인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옵션에 비해서 육성 우선순위는 낮은 편이지만, 있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시간이 확연히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쁘지 않고 평균적인 성능을 보여주므로, 추가 옵션으로 등장한 경우에는 사용해도 좋다.



■ 스킬 난사를 위한 첫걸음 - 스킬 쿨타임 감소




스킬 쿨타임 감소 옵션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어려움 난이도를 진행하면 구르기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다가 스킬을 시전하는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킬 쿨타임 감소가 있다면 적에게 더 빠르게 대미지를 축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 옵션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최소 10% ~ 20% 정도가 갖춰져야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신화 등급 무기에 달린 소환계열 스킬은 대기 시간이 약 30초에 이르므로, 20% 이상의 수치를 갖추게 되면 10초 정도의 쿨타임이 줄어들게 된다.

스킬 피해량 증가 옵션과 높은 시너지를 보이므로, 스킬 공격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는 유저라면 쿨타임 감소 옵션에 주목해도 괜찮을 것이다.



■ 성격이 뚜렷한 속성 전사가 되고 싶다면? - 속성 공격력, 속성 방어력






속성 공격력과 속성 방어력은 화염, 냉기, 전격의 세 종류와 '모든 속성 공격력 / 방어력' 까지 총 4개의 옵션으로 나뉜다. 모든 속성 공격력과 방어력은 세 속성을 모두 아우르는 옵션이지만, 그만큼 보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옵션 수치만큼 공격력이 추가되고, 방어력이 일정 비율로 증가하는 방식이다. 유저의 속성은 무기의 속성과 같으며, 무기에 따라 스킬들의 속성도 달라진다. 속성 방어력은 지역마다 등장하는 마법사형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의 공격에 적용된다.

같은 속성으로 옵션을 통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모든 부위에 속성 방어력을 갖추기가 어렵다. 전설 등급 기준으로 약 400 정도의 속성 방어력 수치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2 부위 정도에만 옵션을 갖춘다면, 안정적인 사냥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속성 방어력이 일정 수준이 확보되면, 큰 효율을 보이게 된다. 몇몇 유저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속성 방어력 수치의 '약 10배'정도의 가치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속성 방어 수치에 일정 계산식이 적용되어 합산되므로, 적정 수치만 확보한다면 가장 큰 효율을 볼 수 있는 옵션이다.



■ 직접적인 전투 옵션은 아니지만, 의미는 있다! - 초당 체력 회복, 이동 속도

이동 속도와 초당 체력 회복 옵션은 전투에 부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육성순위는 매우 떨어지는 옵션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유저들이 '쓸 곳이 없는 옵션'을 이야기 할 때, 항상 회자되기도 한다.




초당 체력 회복 옵션은 '흡혈'이라는 막강한 라이벌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매우 떨어진다. 흡혈이 공격력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시키지만, 초당 체력 회복은 말 그대로 '기다려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등장 부위도 방어구에 한정되어 있어서 많은 부위에서 옵션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사실상 스테이지 진행 중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효용성은 매우 떨어지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방어구에 붙은 경우에는 다른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나을 것이다.





이동 속도는 결투장에 스킬을 피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이외에는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존재 가치를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레로도, 직접 조작을 할 때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없다.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도 능력치를 갖출 수 없으므로, 이 옵션이 있는 장비라면 빠르게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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