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스킬은 비전카펫, 황홀한 초대, 회전륜, 비전연희, 비전의 기운 등 총 5가지 스킬로 이뤄져있고, 모두 마법 대미지를 기반으로 한 스킬이다.
특이하게 궁극 스킬인 비전연희는 다른 마스터들의 궁극 스킬과 달리 일정 지역에 설치하여 자밀라의 스킬 대미지와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버프 역할을 한다.
또한, 패시브 스킬인 비전의 기운 역시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이동속도가 20씩 중첩되어 최대 60까지 증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자밀라 배경 스토리

황금의 눈에 은의 머리를 가진 아이는 저주받은 종족의 후손이라 하여 멸시당했다.
아주 오래전, 교류와 우호를 위해 아지모스를 방문한 이들이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때는 대륙에 대재앙이 시작된 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후손 중 외모적 특색이 강하지 않은 이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아갔지만 외모적 특색이 강하게 출현된 아이들은
어김없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죽임을 당했다. 자밀라는 선조의 특색을 가장 강하게 받은 아이 중 하나였다.
자신의 선조에 대해 모르고 있던 어미는 아이를 낳고 혼절해버렸다. 시름시름 앓다 죽어버린 아내가 낳은 아이를 아비도 좋게 보지 않았다.
자밀라가 열 살이 되던 해, 아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던 아비는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울며불며 맨발과 맨손으로 한밤의 산을 타 넘은 자밀라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도망치고 도망치다 대로변에 쓰러진
자밀라는 다음에 길을 지나는 자가 누구이든 자신을 죽일 거로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길을 따라오다 자밀라를 발견했다.
그는 죽음을 각오한 자밀라를 안아다 치료해주고 쉴 곳을 제공했다.
대부호 클투룩클타락.
세상의 부를 한 손에 휘어잡고 있다고 알려진 남자는 그 악랄함과 사악함으로도 잘 알려져있었다.
사람들은 그가 새로운 비약을 시험하기 위해 저주받은 종족을 구했을 거라고 떠들어댔다. 자밀라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오늘 죽을까, 내일 죽을까를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클투룩클타락이 그녀를 부르는 일은 없었다.
그녀는 상회의 잡일을 하면서 상회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었고 같이 교육받았다. 손님을 상대하는 기본적인 접대술이나 산술, 읽고 쓰기와 함께
험한 손님이 찾아올 때를 대비하여 호신술을 배웠는데 자밀라는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그녀가 열다섯이 되던 날, 클투룩클타락이 그녀를 불렀다. 자밀라는 드디어 그 날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죽음이 그다지 서럽지는 않았다.
그녀가 클투룩클타락에게 구조되기 직전까지 살았던 날들보다 그에게 구조된 이후 살았던 날들이 더욱 값지고 따뜻했다.
그의 필요 때문에 죽는다면 아무 불만이 없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휘장이 겹겹이 쳐진 방에서 클투룩클타락은 그녀에게 황금을 내주었다.
의아해하는 그녀에게 클투룩클타락은 황금은 그동안 일한 삯이니 받아 챙기고, 이제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가 아니니 원하는 것을 하라고 말했다.
떠나도 좋고, 남아도 좋다고. 자밀라는 자신이 여기 남는다면 어떤 일을 하게 될 건지 물어봤다.
상회의 잡일을 하는 아이들은 모두 어린아이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이가 들면 더 있기는 힘들 거로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클투룩클타락은 휘장을 걷으라고 명했고, 사람들에 의해 휘장이 금세 걷혔다.
처음 보게 된 클투룩클타락의 외모는 거대한 두꺼비 모양으로 매우 흉측했다.
축축하고 비릿한 냄새가 끊임없이 코를 괴롭혔고 어쩐지 서늘한 한기마저 그에게서 나는 듯싶었다.
"나는 저주받은 자다. 흉측하고 더러운 생김새를 가졌고, 그보다 더한 속내를 품은 자다. 내가 사람을 쓰는 방법은 죽이고 훔쳐오게 한 후,
필요 없어지면 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날 주인으로 섬기겠느냐."
자밀라는 환하게 웃었다. 그때까지 살면서 지었던 웃음보다 더 밝은 웃음이었다. 그녀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클투룩클타락의 발에 입을 맞췄다.
"나의 주인님, 당신의 적이 내 적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시키십시오."
그 날 이후, 대부호가 원하는 것을 지닌 자와 대부호와 척을 진 자는 꿈처럼 춤추는 무희의 연회에 초대되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무희의 칼을 거절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 스킬 정보

-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자신에게 이동속도 증가 버프를 겁니다.
- 최대 3중첩까지 가능하며 3중첩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이동속도 증가 버프는 사라집니다.
- 버프가 사라지면 15초 동안 패시브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자동으로 자신에게 이동속도 증가 스킬을 시전하는 패시브다. 1중첩당 이동속도 20의 증가 효과가 있으며, 최대 3회까지 중첩된다. 3회 중첩이 된 이후 다시 한 번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후 15초 동안 패시브 효과를 받지 못한다.
인피니티 이후 이동속도가 중요해진 코어 마스터즈에서 기본 패시브만으로 최대 60까지 이동속도를 늘릴 수 있으므로 최상위 패시브라 평가할 수 있다.


- 지정한 위치에 비전카펫을 소환합니다.
- 스킬을 한번 더 사용하거나 비전카펫 소환시간이 종료되면 비전카펫이
- 폭발하여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비전카펫 소환시간에 따라 최대 300%의 피해를 줍니다.
특정 위치를 지정하여 비전 마법진을 그린 뒤 폭발시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시전거리가 800으로 매우 긴 편인데다 판정범위도 300이므로 최대 1,100에 가까운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특징으로는 스킬을 시전한 뒤, 바로 폭발시켜 피해를 입힐수도 있으나, 바로 폭발시키지 않고 3단계 풀차지를 하면 최대 3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된다.
충전 단계는 비전카펫의 색으로 판단이 가능한데, 나오자드의 뇌성벽력 스킬처럼 판정이 오래 남으므로 포지션 선점에 유리한 스킬이다.


- 자신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대상 주변의 적들을 대상 위치로 일정거리만큼 끌어오고 대상에게 회전 차크람을 겁니다.
- 회전 차크람은 범위 내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줍니다.
자신, 혹은 특정 대상을 지정하여 사용하는 타게팅형 스킬로 발동 즉시 주변의 적을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판정이 발생한다. 이후 회전륜이 돌면서 대상을 포함, 주변에 지속 대미지를 입힌다.
대미지는 강력하지 않으나,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범위가 넓고 주변을 끌어들인다는 특성 때문에 자밀라의 스킬 콤보에 활용된다.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콤보는 [E]회전륜으로 이동속도를 낮춘 뒤, 비전카펫을 설치하고 도망가려는 상대를 황홀한 초대로 끌어당겨 최대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 회전륜을 던져 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킵니다.
들고 있는 차크람을 던져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사정거리가 800으로 긴 편이므로 견제에 유용하게 쓰이며, 이동속도를 최대 30%까지 감소시키므로 콤보의 시작으로도 유용하다.
다만 투사체 속도가 빠른편이 아니므로 먼 거리의 상대를 맞출 때에는 어느정도 예측사격이 필요하니 주의하자.


- 지정한 위치에 비전연회를 엽니다.
- 자밀라가 비전연회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피해량이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합니다.
자밀라가 지정한 위치에 넓은 범위에 걸쳐 비전연회를 연다. 비전연회의 범위 안에서 스킬 대미지가 최대 2배까지 증가하며,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최대 4초씩 줄어든다.
순간적으로 대미지가 2배 증가하는 것은 물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한 방 콤보를 노릴 수 있게 된다.

■ 스킨 정보
■ 클럽DJ 자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