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쳐] 마니아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아트토이컬처 2015 탐방기

포토뉴스 | 정필권,김오찬,박순 기자 | 댓글: 17개 |
장난감과 수집품들은 이제 더이상 어린이들과 마니아만의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사용해 대량으로 제작된 제품들뿐만 아니라, 원목과 천,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고, 다양한 사람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여러 아티스트들의 손에 의해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수집품들을 '아트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베어브릭'과 같은 제품들이 대표적이며, 제품을 디자인한 아티스트가 누구냐에 따라서 같은 제품이라도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말로는 '디자이너 토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홍콩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아트토이'는 많은 디자이너와 업체들이 참가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특별한 수집품과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작년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아트토이컬처(Art Toy Culture)는 2014년부터 개최된 전시회입니다. 매년 봄, 국내외 아티스트 100여 명이 참가해, 특별한 수집품들과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려집니다. 참가 업체들의 신제품은 물론, 제품을 디자인한 아티스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올해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개발사인 '슈퍼셀'이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쿠키런의 개발사 '데브 시스터즈'의 부스도 마련되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난감들의 축제를 인벤에서 찾아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아트토이컬처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다양한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본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트토이컬처의 로고와 함께, 곧 개봉될 어벤저스의 거대 페이퍼 토이들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피규어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아트토이와 관련된 업체들이 참가해, 각자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수집품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거대 사이즈 피규어나, 다른 회사의 로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피규어 등,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제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 아트토이컬처의 로고. 패턴이 독특합니다.



▲ 입구부터 헐크 버스터와 어벤저스가 딱!



▲ 페이퍼 토이로 탄생한 캡아와 아이언맨. 귀엽군요!



▲ 마블 관련 페이퍼 토이들이 잔뜩! 아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 귀여움이 폭발하던 '덕쿠(DUCKOO)'. 깔깔이를 입고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고...



▲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양 피규어.



▲ 피규어 처럼 보이지만, 석고 방향제!



▲ 일본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코라터스'의 도롱뇽 피규어.



▲ 개구리가 이렇게 귀여울줄은 상상도 못했어!



▲ 나메코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



▲ 근육근육한 나메코가 끌리는군요!



▲ 스티치 긔여어!



▲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카피바라 티셔츠.



▲ 엘린 참 좋죠. 저도 좋아합니다.



▲ 역시 캐스타닉!



▲ 블레이드 앤 소울의 진서연씨도 계시고요.






▲ 솔직히 올 해는 한화가 우승할듯!



▲ 동행한 모 기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 델로스의 원목 제품들.




■ 데브시스터즈 부스

한참을 돌아다니다, '데브시스터즈'의 부스에 도착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캐릭터들을 사용한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루에 판매되는 수량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입장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판매되는 미니 피규어는 총 7종이며, 어떤 피규어가 들어 있는지는 반드시 상자를 열어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구입한 다음, 두근거리며 상자를 열어보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 저 안에 7종의 피규어가 들어 있습니다. 뭐가 나올지는 비밀!



▲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1인당 최대 6개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다양한 쿠키런 봉재 인형들. 아주 귀엽군요!






▲ 다들 나오기를 바라던 정글전사 쿠키!



▲ 폭탄이 귀여운 '체리맛 쿠키' 피규어!



▲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니 피규어의 모습들입니다.



▲ 막 집어가도 된다고요? 지...진짜요?



▲ 뒤를 돌아보니... 구매 대기줄의 길이가...?





■ 아트토이컬처 X 클래시오브클랜

업체들이 있던 1관을 지나, 갤러리로 사용되는 2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후원사인 슈퍼셀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COC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각색한 제품들이 전시되었고,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려낸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시장 중앙에서는 드로잉 마스터라는 평가를 받는 '김정기' 화백의 드로잉 쇼가 펼쳐졌습니다. 아무런 밑그림 없이, 대형 캔버스에서 일러스트를 그려내는 모습은 관람하던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 원형 벽을 따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빵-긋



▲ 목욕의 신, 삼단합체 김창남으로 유명한 하일권 작가의 작품.



▲ 네. 진짜 이태리 타월입니다.



▲ 민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여인도'



▲ 스켈레톤을 소환 중인 마녀! 작품명은 'Wake Up, My Children'



▲ BOOOM!



▲ 자, 선물이야.



▲ 이런 페카도 좋군요!



▲ 입에서 침을 튀길 것 같던 바바리안 피규어.



▲ 바바리안 삼형제?!



▲ 박력이 넘치던 골렘 스테츄. 보아하니 만렙 골렘이군요?



▲ 든든한 우리의 아저씨, 자이언트



▲ 핸즈 인팩토리 스타일로 재해석한 '해골 돌격병'



▲ 아무런 스케치 없이 그림을 그려내는 김정기 화백.






▲ '슥슥' 하는데 그림이 나오는 모습은 그저 감탄만 자아냅니다.



▲ 바바리안과 고블린의 표정묘사가 익살스럽습니다.



▲ 어느정도 완성된 COC 대형 일러스트.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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