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네스키 너마저... MVP 피닉스, 동남아 예선 탈락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3개 |



팀 말레이시아도 서러운데 미네스키까지?

한국 시각으로 16일 펼쳐진 i-리그 시즌3 동남아 예선에서 MVP 피닉스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미네스키에게 0:2로 패배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1세트는 미네스키의 완승이었다. '큐오' 김선엽의 폭풍령은 미드에서 'kuku'의 침묵술사에게 솔로킬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레인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계속해서 사망했다. 탑, 미드, 바텀 레인이 전부 망가진 MVP 피닉스는 한타에서도 패배를 거듭했다. 'Jay?'의 트롤 전쟁군주는 편하게 파밍을 계속해 아이템을 빠르게 갖추면서 17킬 1데스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 MVP 피닉스는 결국 27분 만에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미네스키는 'Jay?'가 미포를 선택해 미드를 맡았다. '페비' 김용민의 슬라크가 미드에서 선취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MVP 피닉스는 다시 힘든 경기를 펼치게 됐다. 미포와 'kuku'의 트롤 전쟁군주가 엄청난 성장을 하며 로샨까지 가져가 MVP 피닉스는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상대 역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면서 MVP 피닉스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MVP 피닉스는 힘든 와중에도 성장한 김용민의 슬라크와 김선엽의 불꽃령을 앞세워 역전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의 바텀 3차 타워 근처에서 펼쳐진 김용민의 슬라크가 체력이 적은 상대 영웅을 쫓아 상대 우물 근처까지 들어갔다가 잡히고 말았다. 슬라크가 죽은 사이 미네스키는 MVP 피닉스의 탑과 미드 병영을 파괴했다. 남은 영웅들도 슬라크가 부활하기 전에 줄줄이 잡히면서 MVP 피닉스는 결국 항복을 선언, i- 리그 동남아 예선에서 탈락했다.


■ i-리그 시즌3 동남아 예선

MVP 피닉스 0 vs 2 미네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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