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백의를 입은 두 얼굴의 스파이! - 위험한 천사 너스파이!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21개 |
톡톡 튀는 개성과 남다른 외모로 기자를 매혹한 용사를 알아본다! 여섯 번째로 알아볼 용사는 간호사이자 스파이, 스파이이자 간호사! 바로 백의를 입은 첩자 너스파이다. 남자의 가슴을 거대한 주사기로 쿡쿡 찌르는 간호사 너스파이를 알아보자.

※ 경고! 본 기획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너스파이는?

너스파이는 프리스트 클래스로 황금 계약서와 프리스트 계약서, 그리고 일반 용사의 승급으로 획득할 수 있다. 체력을 채우는 것이 본업이지만 적에게도 지속 피해를 주므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힐러가 아니라 딜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간호사라는 점이다. 상냥하고 헌신적이며 귀여운 간호사라는 점이다. 중요한 사실이라 두 번 반복했다.



▲ 너스파이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 배경 설정

너스파이는 네스 제국의 비밀조직 'N.D.D'의 일원인 스파이다. 주요 임무는 간호사로 위장하여 다른 조직에서 정보를 빼가는 것이다. 그녀는 혹시라도 스파이라는 정체가 들통 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죽도록 공부해서 평범한 간호사가 아닌 간호 장교가 된다.

그렇게 간호 장교로 일하던 도중, 자신의 천직은 스파이가 아닌 간호사인걸 깨닫는다. 그리고 너스파이는 네스 제국의 스파이였던 과거와 그 임무를 잊고 간호장교로서 전쟁터에서 살아간다.



▲ 능력있는 너스파이 귀여워!


○ 모티브

너스파이는 배경설정과 외모로 자신의 모티브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이름 그대로 간호사 스파이다. 너스파이라는 이름은 간호사(Nurse)와 스파이(Spy)의 합성어로, 그녀의 정체성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복장 역시 간호사복을 어레인지한 의상이다. 왠지 캐릭터 배경 설정과 외모를 만드는 기획자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졌다.



▲ 앞으로 걸어가는 너스파이 귀여워!




2. 외모는?

○ 등급별 변화



▲ 4성 등급의 '너스파이'


순백의 간호사복은 그야말로 '백의의 천사'가 눈앞에 강림한 듯하다. 적십자 마크의 간호사 모자 아래의 미소는 언제라도 다친 몸을 상냥하게 치료해줄 것 만 같다. 하지만 날카로운 눈매는 스파이로서의 면모를 암시한다. 왠지 쇼콜라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절대로 기분 탓이다.




▲ 5성 등급의 '위험한 너스파이'



흰색의 간호사복에서 핑크 톤의 간호사복으로 갈아입었다. 한층 커진 간호사모는 더 이상 일반 간호사가 아닌 간호 장교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다친 아군을 치료하기 위해 커다란 주사기를 항상 휴대하고 있다.



▲ 6성 등급의 '긴급구조 너스파이'



계속되는 치료로 아군의 피를 뒤집어 쓴탓일까, 갈색의 머리칼이 붉게 물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강조하는 매력 포인트가 되었다. 그녀를 따라다니는 링거 팩은 부상자를 금방이라도 치료할 것만 같다.



3. 활용도는?



▲ 간호사든 스파이든 상관없이 귀여운 그녀와 데이트를 나섰다.


○ 스킬 설명

너스파이의 블록 스킬은 '간호사 출동!'이다.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10(1체인), 25(2체인), 52(3체인)% 만큼 주변 아군을 여덟 번 치유하는 구조물을 소환한다.

패시브 스킬은 보조형으로, 주사기 근처에 있는 적들에게 회복량만큼 피해를 주고 5초간 공격력을 35% 감소시킨다. 다른 아군의 3체인 이후 블록을 사용하면 다음 블록은 3체인의 위력으로 발동되며, 회복량이 아군 전체에게 적용된다. 이 패시브는 2초에 1회 발동한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다른 아군의 3체인 뒤에 사용하는 블록은 효과 강화와 동시에 3체인 위력으로 발동되도록 변경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3체인 조합의 프리스트로 활용도가 늘어났다. No. 9, 릴리스, 히미코 등 고정적으로 3체인을 사용하는 용사와의 상성이 좋아진 것이다.





▲ 블록 스킬 '간호사 출동!'


○ 너스파이와의 데이트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가 새어 나온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된 것일까. 나는 그저 때로는 상냥하고 때로는 엄한 그녀를 사랑했을 뿐이다. 제국 경찰에게 쫓긴 지도 벌써 3일째, 신경이 곤두서 타버릴 것만 같다. 그녀가 스파이인줄은 꿈에도 몰랐단 말이다! 하지만 이 지경에도 그녀가 생각나는 나는 정말 멍청이다. 이제 저 국경만 넘으면 서쪽 나라로 갈 수 있겠지… 라는 망상을 하며 스테이지에 나섰다.



▲ 위 문단의 화자는 절대로 제가 아닙니다.


'힐러가 아니라 딜러'라는 명성답게 프리스트답지 않게 높은 딜링을 발휘했다.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한다는 메리트는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한다. 하지만 그녀는 체력이 상당히 낮아 잠깐 한눈판 사이에도 쉽게 쓰러져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전장의 간호사는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 청량감이 가득한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미간을 모아 주사기를 사용하는 그녀를 보면, 스마트폰 너머에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게임 속 인물뿐만 아니라 유저도 치유하는 그녀는 정말 대단한 간호사다.



▲ 인간이 가장 잔인해지는 시간, '헌혈시간입니다!'를 8개 모았을 때.


"응급 환자는 어디죠?"

너스파이는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용한 프리스트다. 특히, '헌혈시간입니다!'를 사용하는 조합에서는 압도적인 피해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체력이 낮은 편이라 지속적으로 회복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차가운 바닥에 누워버린 그녀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차가운 칼날과 피가 튀는 전장의 꽃은 역시 간호사다. 그녀가 간호하는 병동에 가면 왜 이렇게 다쳤냐는 걱정과 다친 나를 안심시키려는 상냥함으로 나를 맞이할 것만 같다. 까진 무릎에 밴드를 붙여주며 미소 짓는 그녀를 상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계단에서 넘어지길 기도한다.



▲ 멍하게 서있는 너스파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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