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버지의 칭호가 어울리는 남자! - 바다의 제왕 드레이크!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12개 |
톡톡 튀는 개성과 남다른 외모로 기자를 매혹한 용사를 알아본다! 일곱 번째로 알아볼 용사는 흰수염이 매력적인 바다의 제왕! 바로 귀족 출신 해적 드레이크다. 바다에서 가장 위대한 사나이, 시대의 이름 '흰수염' 드레이크를 만나보자.

※ 경고! 본 기획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드레이크는?


드레이크는 팔라딘 클래스로 황금 계약서와 팔라딘 계약서, 그리고 일반 용사의 승급으로 획득할 수 있다. 최근의 업데이트 이후, 밸런스 패치의 혜택를 받아 유저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패시브 스킬로 적용되는 버프가 '이로운 효과'로 적용되어 No. 9과 같은 용사와 상성이 좋다.



▲ 왠지 "그하하하하!!!"라고 웃을 것 같다.


○ 배경 설정

드레이크는 바다에서 약탈을 일삼는 악명 높은 해적이다. 다만 자신의 고향인 남부 왕국의 배는 약탈하지 않는다. 그런 드레이크에게 남부 왕국의 왕은 직접 귀족 칭호를 내린다. 해적이지만 남부 왕국을 위해 공헌한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귀족이 된 드레이크.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귀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시 바다로 나간다.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는 6명의 항해사와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며 바다를 돌아다니고 있다.



▲ 해적에서 귀족, 다시 해적으로.


○ 모티브

드레이크는 두 가지의 모티브를 갖고 있다. 우선, 배경 설정 부분은 16세기 영국의 실존 인물인 '프랜시스 드레이크'다. 그는 해적 출신으로 스페인의 도시와 배를 약탈해 재물 일부를 왕실에 바치는 사략 활동을 했다. 드레이크의 배경 설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드레이크의 외모와 칭호는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대해적,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로 추정된다. 유명한 일본 만화인 '원피스'의 등장인물인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작중 '대해적시대'를 지탱한 남자로 엄청난 거구와 언월도를 사용한다.



'아버지'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남자.


특히,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원피스'의 세계에서도 최강의 캐릭터로 그려진다. 또한, 정상결전에서 보여줬던 그의 대인배적 면모는 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흰수염'과 '해적'이라는 키워드를 따로 놓았다면 모르지만, 함께 사용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원피스'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 개발자님. 흰수염, 노렸죠? 그죠그죠? 저 눈치 되게 빨라요.





2. 외모는?


○ 등급별 변화



▲ 4성 등급의 '해적 드레이크'


그야말로 해적. 평범하기 그지없는 '해적 선원 룩'이다. 땀과 소금기로 빛바랜 두건에서 힘든 뱃사람의 흔적이 느껴진다. 왼쪽 눈을 가린 안대는 험악한 인상을 더욱 무섭게 만든다. 수염은 아직 갈색이다.



▲ 5성 등급의 '귀족 드레이크'


캐리비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 해적 선상이 떠오른다. 두건 대신 쓴 멋들러진 선장 모자는 노련한 해적임을 드러낸다. 귀족 칭호를 받았지만, 아직도 거친 해적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진다. 수염은 아직 적갈색이다.



▲ 6성 등급의 '흰수염 드레이크'


거대해진 선장 모자와 붉은 갈기, 그리고 어깨에 두른 코트와 금색의 의복. 진정한 바다 사나이, 대해적의 풍채가 엿보인다. 세월이 흐른 탓인지 머리카락과 수염이 하얗게 물들어 '흰수염'이라는 칭호가 어울린다.




3. 활용도는?




▲ 그의 아들이 되어 '흰수염의 바다'에서 날뛰기로 했다.


○ 스킬 설명

드레이크의 블록 스킬은 '항해의 기본!'이다.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56(1체인), 205(2체인), 322(3체인)% 만큼 피해를 주는 거대한 닻으로 적을 내리친다.

패시브 스킬은 보조형으로, 블록을 사용하면 5초간 아군 전체의 치명타 확률이 자신의 치명타 확률의 50% 만큼 증가한다. 효과 도중 아군의 3체인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되면, 아군 전체에 자기 체력의 50%만큼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걸어준다. 이 효과는 2초에 1회만 발동한다.





▲ 블록 스킬 '항해의 기본'


○ 아버지와의 약탈 기록

"아버지-!" 공허한 외침은 바다 위를 맴돈다. 그 몸, 굴하지 않으며 머리의 반을 잃고 적을 쓰러트린 모습은 그야말로 '바다의 지배자'. 수많은 상처를 얻었지만, 그 긍지 높은 뒷모습에 그의 해적 인생에 단 한 줄기 '치욕의 상처'도 없었다. 그 당당한, 조금은 서글픈 등에 맹세한다. 그의 원수를 갚고 말겠노라고…라는 정상결전 직후의 마음으로 스테이지에 나섰다.



▲ 하핫, 저게 뭐야. 바보 같아-! 근데 저 잠시 눈물 좀 닦을게요.


업데이트 이후, 드레이크의 활용도는 상당히 높아졌다. 자신의 블록을 사용하면 적용되는 아군 전체의 치명타 확률 증가와 이로운 효과가 적용되고, 그 효과 중에 다른 아군의 3체인을 사용하면 추가로 적용되는 피해 흡수 보호막이라는 버프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No. 9과 상성이 매우 좋았다. No. 9은 이로운 효과를 받을 때 즉시 추가 저격을 사용하는데, 이 추가 공격이 3체인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드레이크의 보호막 효과도 함께 적용된다. 즉, 드레이크의 1블록과 No. 9의 1블록으로 둘의 패시브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No. 9과 궁합이 너무나도 좋다.


"두려운 것 따윈 없다!!! 나는… '흰수염'이다!!!"

드레이크는 업데이트 이후 크게 재조명을 받은 용사로, 패시브 스킬의 활용도가 대폭 상승했다. 자신의 능력치에 비례하여 치명타 확률 증가와 피해 흡수 버프는 결투장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용하다. 하지만 드레이크에겐 단순한 능력치나 활용도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진 자. 세계 최강의 사나이. 불사신. 대해적시대를 엮어낸 남자. 바다의 제왕. 수많은 수식어가 그를 가리키지만,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는 하나, 바로 '아버지'다. 자신의 휘하에 있는 사람을 허투루 쓰지 않고 마치 아버지처럼 아껴주는 그의 모습은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 - 해적이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남자가 아닐까.



▲ 바다의 제왕, 그 존경스러운 등을 쫓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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