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AHQ '웨스트도어', "전 세계에 대만 리그의 위상을 알리겠다"

게임뉴스 | 신동근 기자 | 댓글: 57개 |




AHQ의 미드라이너 '웨스트도어'가 인터뷰를 통해 EDG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플로리다 탈라하시에서 열린 MSI 2015 1일 차에서 동남아의 맹주 AHQ가 첫 날 성적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01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제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던 AHQ의 미드라이너 '웨스트도어'는 2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피즈를 꺼내 솔로킬을 만들어내는 등 협곡을 지배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웨스트도어'는 첫 날 성적을 2승 1패로 마감한 소감을 묻자 "세 경기를 치렀는데 첫 경기는 워밍업으로 생각했다. 두 번째 경기에선 제 기량이 나와 기뻤지만 체력적으로 지친 탓에 세 번째 경기에서 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내일부터는 워밍업 없이 바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기쁨과 약간의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2경기에서 최근 대세 챔피언이 아닌 피즈를 꺼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피즈를 잘 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 팀에 세주아니와 카시오페아가 있어서 선택했다. 피즈의 궁극기 성능이 좋기도 하고 피즈의 회피기 덕분에 세주아니, 카시오페아를 상대하기 편하다. 전략적으로 충분히 좋은 카드였기에 꺼내들었다"며 픽 이유를 밝혔다.

또한, '웨스트도어'는 준결승에서 EDG를 만나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웨스트도어'는 "준결승에서 EDG와 꼭 싸우고 싶다. 지난 롤드컵에서 EDG에게 패배해 탈락했기 때문에 그 수모를 꼭 갚아주고 싶다. SKT T1은 지금 컨디션이 좋아보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전 세계에 대만 리그의 위상을 꼭 알리겠다"며 진지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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