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석 코치 보정은 없다! 궁금증을 풀어준 온라인 유저 간담회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3개 |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5월 11일 21:00~22:00 인터넷 방송을 통해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답변에 참여한 사람은 GM 옵사이드, PM, QA, 기획 담당자, 이벤트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오프라인 보정, 구단 사기부터 선수 능력치의 변화, 엔진 업데이트의 계획 등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Q&A 시간을 가져 선수 능력치 감소의 이유, 나이를 먹는 시스템 개선점, 리플레이 기능 도입 등의 질문에 답했으며, 더불어 추가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 오프라인 감독에게는 페널티를 줄 계획



■ 인터넷 방송을 통한 간담회 Q&A 내용



Q. 오프라인 수석코치 보정이 있는지 알려달라

A. 오프라인 상태의 감독에게 보정이 적용되는 것은 없다. 그러나 수석코치가 너무 유능하여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고 의견이 나왔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감독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서 밸런스나 페널티에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Q. FM 온라인에서도 사기가 있는 것 같은데, 수치를 공개했으면 좋겠다

A. 구단 시설 중 경기장 투자를 통해 선수 사기의 단계를 증대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선수 사기는 FM 패키지에도 있는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현재 풋볼 매니저 온라인에서는 선수 사기는 고정된 값으로 정해져 있어 경기장 투자를 통하거나 경기 승패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즉, 모든 구단의 팀의 선수들 사기는 고정된 값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실 온라인 부분에서 선수 사기를 적용하는 것에 있어 많은 고민이 됐다. 알다시피 FM 패키지에서 선수 사기는 경기의 승리 시마다 증가하고, 패배 시마다 감소하게 된다. 만약 이를 온라인에 적용 시키면, 연패하는 감독의 경우 선수 사기가 계속해서 떨어져 승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고정값이다.


Q. 약팀이 강팀에게 이길 수 있는 보정이 존재하는 것 같다

A. FM 온라인은 약팀이 강팀을 이기게 도와주는 보정 시스템은 없다. 선수 스쿼드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체력, 팀의 사기, 전술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간혹 자신의 선수 능력치와 전술, 풀로 채워져 있는 체력 등 상대보다 우세 조건으로 경기에 임해도 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듯하다.

실제 축구에서도 빅클럽이 라이벌 매치, 연승하는 팀과 경기를 펼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끔은 강등권 팀이나 최하위 클럽에 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 오프라인 수석코치의 보정과 약팀 보정은 없다


Q. 선수에게 선호플레이를 훈련했는데 적용이 안 되는 버그가 있다

A. 선호플레이 훈련 경우에는 훈련 진행 후 성공했지만, 중간에 사라지는 버그를 확인했고, 수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 동기화 문제 때문에 생긴 것으로 빠르면 이번 주 정기점검을 통해 수정될 것이다.


Q. 세트플레이 경우 전술이 정상적으로 적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A. 내 선수들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유저가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수정하겠다.


Q. 약 3주 전 정기점검 이후 일부 선수 능력치가 변경된 것 같다

A. 점검 후 선수 능력치가 변경된 점을 확인했다.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원을 분석 중이며, 개발팀 쪽에도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Q. 나이와 은퇴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 알려달라

A. 100경기 마다 선수가 나이를 하나씩 먹게 되고 차후 노장이 되어 은퇴하게 되면 애착 감이 조금씩 떨어져 재미 요소를 반감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 중이다.

현재 100경기 마다 나이 1살씩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200경기 혹은 더 많은 경기를 진행해야 나이를 먹게 한다든가 아니면 실시간으로 나이를 먹게 하거나 혹은 나이라는 것을 아예 삭제할까에 대한 고려도 있다.

더불어 나이의 문제점은 아직 남아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 경우 대부분 28~31살인데, 몇 경기를 뛰다 보면 나이를 먹고 은퇴, 결국 유망주 온라인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손쉽게 버려지는 즉시 전력감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기획 중이다. 나이 많은 선수에게 혜택을, 나이가 적은 선수에게는 어느 정도 효과를 주려고 기획 중이다.

은퇴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은퇴를 없애려고 고민도 해봤지만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을 영원히 소유하고, 모든 유저들이 똑같은 선수만 가지게 된다. 그래서 은퇴 시스템은 부정적인 것 보다 긍정적인 장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Q. 게임 내에서 놀 거리가 없어 심심한데, 추후 공개할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예고된 콘텐츠로 이적시장과 유소년 시스템이 있다. 이적시장은 유저들끼리 서로 거래하는 것으로 임대 기능과 흥정도 가능토록 준비 중이다. 하지만 선수 거래는 게임 돈이 소비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혹여 게임 돈이 복사되는 버그 있을 수 있어 많은 테스트가 필요해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Q. CBT때 공개했던 컵대회를 보고 싶다

A. CBT 때 보여줬던 컵대회와 관전모드도 생각 중이다. 하지만 언제 나올지는 답변해주기 어려우며,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관전모드는 상위 랭커들의 경기를 보는 것이 흥미가 있으므로 컵대회와 함께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Q. 게임 엔진의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나?

A. 현재 클라이언트 버전은 14.3이지만 내부 테스트 클라이언트는 15버전이다. 하지만 그대로 덮어버리게 되면 전술적인 부분, 게임 내 선수의 움직임 등이 부자연스러워지는 현상이 나타나 많은 버그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엔진 수정 작업을 하나씩 진행 중에 있다.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라 양해 부탁한다.

그리고 15버전 엔진을 업데이트했는데 16버전 엔진이 나오게 된다면 16엔진을 그대로 따라갈 예정이니, 엔진 업데이트에 대해선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 이미 준비 중인 15 엔진 업데이트, 수정 작업이 끝나면 볼 수 있다



Q. FM 패키지 요소를 많이 삭제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

A. 감독과 선수 대화, 라커룸 대화 같은 패키지 요소는 온라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가져오지 않았다. FM 온라인에서 선수 사기 값은 고정이기 때문이다. 이걸 적용하게 된다면 온라인상에서 연승하는 유저는 계속 연승하고, 연패하는 유저는 연패하는 문제점이 발생하므로 적용하지 않았다.


Q. PvE 와 PvP 콘텐츠가 조금 부실해 보이는데,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 같다

A. 챌린지의 경우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흥미 유발이 적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축구 리그처럼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넣어 동기부여를 할 계획이다. PvP는 앞서 말한 컵대회를 추가할 계획이다.


Q. 집중 훈련 아이템을 앞으로도 판매할 계획인지

A. 선수를 얻자마자 풀 포텐을 적용할 수 있지만, 이건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그렇지만 유망주 선수가 풀 포텐을 찍기 전에 은퇴할 수 있는 우려도 있어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집중 훈련 아이템을 출시했다. 아이템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계속 받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수정할 계획이다.


Q. 전술 슬롯이 2개밖에 없는데, 좀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

A. 오래전부터 기획팀과 이야기가 나온 부분이다. 전술에 대한 중요도와 활용도가 높아졌을 때 전술 슬롯을 제공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지연되고 있다.


Q. 우리는 편의성 아이템를 원하는데, 아이템을 더 추가 해줬으면 좋겠다

A. 서비스 초기에는 엠블럼 초기화, 감독명 초기화, 유니폼 초기화 아이템들이 필요 없을 줄 알았다. 많은 분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많이 놀랐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Q. 운영 대응이 너무 늦은 것 같다

A. 문의로 접수된 건의사항은 데일리 리포트로 전달되고 있다. 전달 진행을 더 빠르게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


Q. GM벌레 사건에 대해

A. 해당 직원의 경우 회사 내에서 가장 많은 버그를 찾아내어 '벌레'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게임 내 버그를 찾아다니는 데에 오늘도 집중하고 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Q.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난이도가 너무 높다

A. 이벤트에 대한 불만사항을 접수 받았다. 타임 어택 이벤트는 단일화된 전술을 깨려는 의도였다. 다닐로, 에픽, 언리얼만 전술만 쓰는 유저들이 가끔 다른 전술도 바꾸도록 유도한 것이다.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하는 것은 Hell 미션인데, 일부러 난이도를 높인 부분은 아니다. 다만 보상이 대륙 혹은 국가 스카우터기 때문에 시간의 투자를 유도한 것 때문인듯싶다.




▲ 보상은 좋지만 외면받은 타임어택 이벤트



Q. 출석 이벤트같이 쉬운 이벤트를 원한다

A. 출석이벤트와 마블이벤트처럼 대부분 참여하기 쉬운 이벤트로 구성하도록 준비하겠다. 다만 이런 쉬운 이벤트만 있으면 게임에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Q. 주말 유저를 위한 이벤트가 더 필요하다

A. 주말에만 적용되는 훈련 포인트 50%, 주말에 혜택을 좀 더 추가하려고 한다. 이 외에도 주말에만 경기 수가 줄어들지 않는 등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Q. 신규 유저 이벤트가 필요하다

A. 신규 유저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 조율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신규 유저 이벤트 및 어마어마한 혜택을 준비할 생각이다.


Q. 차후 이벤트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달라

A. 토토 이벤트 같은 재미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빙고 이벤트 시즌2를 준비 중이다.


Q. 분데스리가 라이센스를 얻을 수 있는지 현재 진행 상태를 알고 싶다

A. 현재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메인 PM이 직접 출장을 오가면서 협의 중이다.




▲ 아직 협의 중인 분데스리가 라이센스



Q. 선수를 얻을 때 능력치가 -2를 감소시키는 이유를 알고 싶다

A. 메시를 예를 들어 획득 시 그대로 능력치를 가져오면 성장의 폭이 좁아서 모든 감독이 똑같은 특성의 선수를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약 10% 감소시켜 원하는 능력치 부분의 성장을 추가해 다양함을 주고자 했다.


Q. CA(현재 능력치)가 줄었다는데 별 수치는 감소하지 않았다

A. 별은 확실하게 줄었다. 메시를 예를 들자면 CA 4.8 PA(잠재 능력치) 4.9다. 그러나 이미 줄어들었기 때문에 CA는 4.6이나 4.7이다.


Q. 메시는 줄어든 건 알지만, 베일은 별 개수가 그대로다

A. 베일 외에 다른 선수들도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지금 확인했다. 인지가 늦어서 죄송하다. 관련 팀에게 전달해서 확인토록 하겠다.


Q. 노장 진입이 평균 32살인 것 같다

A. 노장은 선수 능력치가 하락하는 시점에서 노장 아이콘이 생성된다. 실제로 32살이 되면 노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 기용이나 활용 등 복합적인 요소에 따라 능력치가 감소할 때 노장이 되는 것이다. 사실 29살 혹은 30살의 노장도 있는데, 의도치 않게 32살에 노장이 되는 경우가 발생해 인식이 굳어진 듯하다.


Q. 리플레이 기능 도입도 필요하다

A. 리플레이는 우선순위를 높게 보고 있지 않다. 편의적인 기능은 맞지만, 전체적인 유저들의 재미 부분에서 컵대회와 이적 시장 등을 먼저 추가하려고 한다.


Q. 선수단 40명은 너무 작다. 확장 계획이 있는가

A. 이미 준비는 끝났다. 이외에도 캐시로 선호 플레이를 익힐 수 있는 아이템도 계획 중이다.


Q. FM 온라인도 전술숙련도가 존재하는지 알고 싶다

A. 전술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해 적용하고 있지 않다.




▲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가 끝나고 제공된 체력 회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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