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봇" 프로그램 이용자 대량 제재, 내 계정은 안전할까?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209개 |



5월 14일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이 정지되는 "밴 대란" 사태가 벌어졌다.

커뮤니티 관리자 Lore는 블루포스트를 통해 계정 정지 대상은 소위 "봇"이라고 불리는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들이며,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안에서 평등하고 공평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해서 이용 약관을 위반하는 유저를 제재할 것이라면서, 어떤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지당한 국내 서버 계정은 운영 정책 "허용되지 않은 제삼자 외부 프로그램 사용"에 따라 계정 정지 제재를 받아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계정 정지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한국 서버에서도 적용되고 있는데, 한국 공식 홈페이지 블루포스트에 따르면 1월에는 33,678개가, 2월에는 11,099개가, 3월에는 5,251개가, 4월에는 6,954개가 제재됐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

"봇" 프로그램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하는 유저들은 GM 상담을 통해 더 구체적인 허용 범위를 알아보기도 하는데, 국내 커뮤니티 관리자 레이오난의 말에 의하면 룩 변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티모프(tMorph)를 사용하는 것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밴 대란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자신의 계정에 접속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며, 커뮤니티에서는 정지당하지 않은 유저들의 생존 신고가 이어지는 중이다.

☞ 블루포스트 바로가기 : 어떤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봇" 이용 플레이어 제재 중이라 밝혀···.
☞ GM 답변 바로가기 : 룩변 프로그램 티모프 사용도 제재 사유가 된다! 제재 대상과 범위는? (인벤 닉네임 번안 유저 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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