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비정상 접속' 아키에이지, 결국 서버 롤백 결정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16개 |



비정상 접속 사태가 벌어진 '아키에이지'가 결국 서버 롤백을 결정했다.

아키에이지는 금일(3일) 지난 2일 비정상적인 접속 문제가 발생한 시간의 데이터를 초기화하여 서버를 2일 오후 9시 30분 상태로 되돌린다고 전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 안을 공지했다. 금일 오전 10시경에는 이광로 PD가 직접 나서서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건의 경위에 관해 설명했다.(관련링크 : 깊은 사과 드립니다.)

이광로 PD는 사과문을 통해 유저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다 매우 송구스럽다"고 전했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에 관해 설명했다. 그가 전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일시적인 시스템 장애 현상이었다.

또한 이광로 PD는 "해당 문제가 확인된 이후 해당 현상을 겪은 유저들의 계정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우려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이나 후속 피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버 롤백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XL게임즈 측은 서버 롤백과 더불어 5월 27일 정기점검 이후 6월 2일 임시점검 전까지 접속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상은 '아키라이프 7일', '노동력 2,000', 경험치 등 획득한 주화 및 경험치, 구매 루루 아이템 위주로 마련됐으며, 아이템은 쿠폰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시기는 향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링크)


이번 사태와 관련해 XL게임즈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외부 해킹이 아닌 일시적인 시스템 장애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후속 피해를 막기 위해 서버 롤백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취재] 비밀번호 없이 접속? '아키에이지' 시스템 장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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