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계 최초의 '4X' 게임 '마스터오브오리온', 워게이밍의 품에서 부활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3개 |

▲ '마스터 오브 오리온' 신작 트레일러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이 고전 SF 전략 게임 ‘마스터 오브 오리온(Master of Orion)’의 새로운 시리즈를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장르인 '4X(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개척, eXterminate/섬멸)' 장르의 시초로 여겨지는 SF 전략 게임이다. 1993년 첫 작품이 출시된 이후, 95년에 2편, 2003년에 3편을 출시한 시리즈로, 그 중 2편은 우주에 존재하는 종족을 조합하고, 행성의 크기와 중력을 고려해야 하는 등 세밀하면서도 전략적인 면을 강조해 큰 인기를 끌었다.

SF 전략 게임인 ‘매시브 어설트(Massive Assault)’ 시리즈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워게이밍에게 이번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개발은 회사의 시초인 SF 장르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개발은 아르헨티나 개발사인 NGD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원작 개발팀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4X의 장르적 특징과 매력을 살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워게이밍은 원작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고 그래픽을 향상시켜 탐험과 정복의 배경이 되는 광대한 은하계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등장하는 각 종족들에게 새로운 속성을 부여한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원작 작곡자가 새롭게 제작한 배경 음악,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효과음,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 등을 더해 고전 게임 시리즈 본연의 재미와 신선함을 함께 느끼게 할 예정이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CEO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회사 차원에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고전 게임”이라며 “시리즈가 개발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 고유의 재미는 건재하기 때문에 NGD 스튜디오와의 협력 하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GD 스튜디오 안드레스 치코우스키(Andrés Chilkowski)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오랜 팬 중 한 명으로서 이번 개발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요소들을 새롭게 만들어 내겠지만 예전의 팬들과 ‘마스터 오브 오리온’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 모두가 최상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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