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희귀성, 강함, 아름다움까지 갖춘 희대의 역작! 마성의 R시리즈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8개 |
톡톡 튀는 개성과 남다른 외모로 기자를 매혹한 용사를 알아본다! 열세 번째로 알아볼 용사는 유저와 용사를 불문하고 애정을 독차지하는 마성의 여성 안드로이드, R 시리즈다. 몽테, V와 자주 엮이며 2차 창작의 주인공으로 많이 쓰이는 그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탐구하며 진화하는 로봇 R을 알아보자!

※ 경고! 본 기획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R 시리즈는?

통칭 R 시리즈(R-9999, R-1, R-0)는 아처 클래스의 고급 용사다. 용사 승급과 계약서로 획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보 용사단 지원 보너스로 신규 용사단장의 용사단 레벨이 3이 되면 획득할 수도 있다.



▲ 새로이 시작하는 유저라면 쉽게 R-9999를 얻을 수 있다.


워리어 몽테와 팔라딘 V의 배경 설정과 깊게 관련된 있는 용사라, 공식 페이스북에 연재되는 크크툰을 비롯해 2차 창작의 주인공으로 많이 쓰이는 용사이기도 하다.



▲ 크크툰의 소재로도 등장한 세 용사. 무언가 바뀐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 배경 설정

R-9999(4성)는 로드 인더스트리에서 개발한 여성형 안드로이드다. 개발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는 한 연구원이 랩처 사이언스에서 훔쳐왔다고는 하나,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시작품으로 모든 기체들에 같은 임무를 내렸으나 그중 단 하나의 기체만이 무사히 임무를 마쳤다.

로드 인더스트리는 시작품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R-9999 기체를 양산해 군사용 로봇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하지만 너무 결함이 많아 리콜을 당하고, 이에 '군터'라는 박사가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R-9999는 더 많은 테스트를 거쳤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체 R-1(5성)이 된다.

R-1의 성공으로 제국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 로드 인더스트리는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마침내 궁극의 안드로이드 R-0(6성)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R-9999 시절의 기억을 아직도 가진 R-0는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기 시작한다.



▲ 다른 안드로이드에게 쫓기는 마성의 R



○ 모티브

R 시리즈는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Android)란 인간 형태를 한 로봇을 의미한다. '인간을 닮은 것'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SF 장르에서 흔히 등장하는 인간형 기계다. 처음 봤을 때 이름(R-0)과 날개가 달린 외형, 그리고 로봇이라는 점에서 '신기동전기 건담W'에 등장하는 '윙 건담 제로'를 떠올렸지만, 그 외의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확신하기엔 힘들었다.

4성 초월 무기 '레이 윙'에도 '윙'이라는 별칭이 붙지만, 5성, 6성에는 관련 점이 없었다. 6성 초월 무기인 '알바트로스'에서 떠오르는 건 '꾸러기 수비대'의 거대 로봇일 뿐이었다. R-0가 근엄한 목소리로 "생명의 빛~"을 외치는 것은 어울리지 않았고, 결국 기자가 아는 범위 내에서의 패러디는 찾을 수 없었다.

여담으로, R시리즈는 '알둘기'라는 별명으로도 통한다. 별명의 어원은 4성 R-9999의 넘버링에서 따온 것으로, '9999'를 한글로 읽으면 '구구구구'가 된다. 이 명칭이 '비둘기야 밥 먹자! 구구구구!'라는 인터넷 용어와 연결되어 '알둘기'가 된 것이 유력한 설이다.



▲ 덕(悳)력이 부족한 기자로서는, 윙 건담과 알바트로스밖에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2. 외모는?

○ 등급별 변화



▲ 4성 R-9999


게임 속, 붉은색 헤드기어를 쓴 R-9999의 모습은 마치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싸이클롭스를 연상시킨다. 헤드기어를 벗으면 붉은 빔을 쏠 것 같은 기분. 하지만 로딩 화면에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 생각이 달라졌다.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그녀의 여성미를 보면서, '안드로이드도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 5성 R-1


싸이클롭스 헤드기어를 벗고 대신 붉은 금속이 달린 서클릿을 썼다. 눈을 감은 모습에서 뭔가 신비함이 느껴진다. 왠지 손을 잡고 이끌어줘야 할 것만 같은 보호본능이 콸콸콸 샘솟는다. '이젠 안드로이드라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 6성 R-0


완전체가 된 R-1. 등의 화려한 날개가 유난히 돋보인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도트와 달리 크크툰에 등장하는 그녀는 심의 규정에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고 있다. '이젠 안드로이드가 아니면 안 돼!' 같은 위험한 생각을 하기 전에 멈춰야 할 것 같다.




3. R-0 체험기



▲ "요태카지 날 미행한 고야?" / "물논."


○ 스킬 설명

R-0의 블록 스킬은 '화살 퍼붓기'다. 가장 뒤의 적을 향해,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7(1체인), 20(2체인), 45(3체인)% 만큼 물리 피해를 주는 화살을 퍼붓는다.

패시브 스킬은 보조형으로 화살에 맞은 적의 공격력을 5초간 50% 감소시킨다. 다른 아군의 3체인 이후 블록을 사용하면, 화살들이 40% 확률로 폭발해 공격력의 75% 만큼 물리 피해를 추가로 주고 SP를 7씩 감소시킨다. (6성 기준)



▲ 블록 스킬 화살 퍼붓기


○ R-0와 함께한 도망기록

R-0의 특징은 가장 뒤의 적을 향해 먼저 공격하며, 공격당한 대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아군의 3체인 뒤에 사용하면 추가 피해와 함께 SP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주로 후방에 위치하는 강력한 적 딜러를 침묵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주로 쓰이는 대표적인 딜러 바이퍼나 아칸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와 큰 피해량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패시브 스킬 특성상 다른 아군이 3체인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을 양보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1체인 블록만 사용하기에는 1체인 피해량이 낮았다.

또한, 패시브 발동 시 화살 폭발의 확률은 바이퍼(35%)보다 높은 40%라곤 하지만, 뒤쪽부터 타격하는 곡사 형태의 공격 명중률 자체가 낮아 체감 확률은 더욱더 낮다. 메인 딜러로의 활용도는 떨어지는 셈. 강력한 딜링의 공격적인 활용 보다는 공격력 감소와 SP 감소의 디버프와 함께 후방 저격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디버프 활용 및 후방 저격이 어울린다.


○ "1만 대 중 단 하나라는 희귀성, 강함과 아름다움을 한몸에 갖춘 희대의 역작!"

공식 페이스북에 연재되는 크크툰을 비롯해, 일러스트와 다양한 팬아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는 R-0.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로딩 화면을 보고 R교에 들어선 자들이 많아졌다는 풍문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공격력과 SP를 감소시키며 후방의 딜러들을 저격할 수 있는 그녀는 조합하기에 따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용사이기도 하다. 획득 법도, 성능도, 외모도 착한 안드로이드 R-0의 매력에 지금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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