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넥슨 '도미네이션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8위 기록

▲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8위 (4일 기준)

넥슨의 '도미네이션즈'가 출시 9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8위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올 4월 초 북미 및 유럽시장 론칭 이후 현재 1,000만 건이 넘는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즈'의 핵심 기획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프로듀서와 디자이너를 역임했던 '팀 트레인'도 합류해 이전까지 등장했던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도미네이션즈'는 선사 시대부터 우주 시대에 이르는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플레이어가 이끌어가는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문명을 탐험하고 발전, 확장시켜나가는 한편 싱글 및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게임 내 국가는 총 8개로, 실존하는 현재 국가들의 특수성이라던가 역사와 연관성이 있게 특성을 부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선택하지 못한 병과들도 선택할 수 있고, 무기도 더욱 다양해진다. 즉, 시대에 따라 문명이 발전하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와 병력이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는 구조다.

한편, 지난 8월 20일 개최된 '도미네이션즈' 기자간담회에서는 여덟 번째로 추가되는 신규 문명인 '한국'을 발표, 문명 특성 및 독자적인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게임 내에서 한국은 뛰어난 전술과 강인한 복원력을 지닌 국가로 구현됐으며, 화랑, 신기전 등 한국의 역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넥슨은 출시 전후로 60일간의 세계여행과 매월 1천만 원의 혜택, 더불어 넥슨 인턴십 경력 자격까지 부여하는 '사상 최고의 꿀잡’ 이벤트를 진행하며 2천 여명에 달하는 신청자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게임 내 ‘계몽시대’에 진입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카메라 가방을 선물하고, 새롭게 추가된 신규 문명 ‘한국’을 선택한 후 가장 높은 PVP(Player vs. Player) 랭킹 순위에 든 유저 5명에게 대표적인 한국 제품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세탁기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도미네이션즈'는 넥슨이 보유한 다른 게임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든어택' 등 온라인게임 9종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사상 최고의 크로스 프로모션' 이벤트를 9월 한 달간 실시하며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