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우아사하의 역습?! 괴밀아 성배 축제 뽑기 카드 분석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괴밀아의 카드들은 5가지 세력과 5가지 속성, 6가지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세력, 속성, 타입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카드가 플레이어 본인에게 좋은 카드인지 이게 제대로 짜여진 덱이 맞는지 지금도 수많은 플레이어는 고민으로 가득하다.

8월 25일(수) 업데이트로 성배 축제 부스터 뽑기 카드 4장이 추가되었다. 각 진영별로 한 장씩 추가되었으며 모두 최대 MR(★6)등급까지 진화가 가능한 카드들이다. 앞으로 다가올 2.0 대규모 업데이트와 맞물려 추가된 이들 신규카드들이 각각 어떠한 성능과 기술을 가졌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용병 [복제형 우아사하] (추천도 : ★★★★☆)




용병 복제형 우아사하는 4코스트 빛 속성 공격용 카드로, 각성 스킬 사용시 단일 대상에 14,329의 물리 공격을 하고 3턴간 사용자의 물리 공격력을 올려준다. 체력 역시 4,188로 매우 높아서 스킬과 능력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카드다.

특히 3턴간 공격력 상승 옵션이 매우 매력적으로 우아사하->축구형 리틀그레이->버프 + 광역 공격 혹은 강력한 단일 공격 카드를 연계해서 폭발적인 대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체력도 4,000대라 높은 난이도의 강적에서 요구되는 체력을 갖추는데도 일조할 수 있어 여러모로 효율이 매우 높은 카드이므로 획득 시 바로 덱에 포함하도록 하자.


■ 부호 [복제형 우아사하] (추천도 : ★★★☆)




부호 복제형 우아사하는 5코스트 바람 속성 방어용 카드로, 각성 스킬 사용시 아군 전원의 모든 방어도를 1턴간 5,756만큼 올려준다. 여타 복제형 우아사하들과 마찬가지로 4,188의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체력 세팅에 도움을 주고, 순간적으로 모든 방어도를 끌어올려줘서 아군의 생존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카드의 성능을 최상급이라고 보기에는 몇 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다. 첫 번째로는 높은 비용을 꼽을 수 있겠다. 5코스트의 비용은 상당히 무겁게 다가와 쉽게 사용하기가 망설여진다. 물론 방어도 수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 순간적으로는 높은 공격이 가해질 때는 효율적이지만, 그 공격이 5코스트 이전이라면 이 카드가 있어도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두 번째로 드로우 추가 효과가 없다. 5코스트 (3턴)째에는 보통 2+3 혹은 1+4 형식으로 2장씩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그런데 드로우가 없는 이 카드만 홀로 내게 되면 아군의 드로우가 말리게 된다. 물론 다음 턴에 2장 드로우 카드를 내면 해결될 일이지만, 만약 본인이 드로우 2장 카드가 없거나 손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른 아군들이 손패가 꼬이는걸 지켜볼 수 있다.

세 번째로 방어 지속이 1턴이다. 물론 이 점은 무조건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는게, 스킬로 상승하는 방어도 수치가 높아 해당 턴에는 확실한 생존이 보장된다. 하지만 그 뒤에도 계속해서 강한 공격이 이어지는 강적이라면 오히려 독이되어 돌아온다. 5코스트 (3턴) 에 바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3턴에 1장의 카드만 내서 패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 턴에 들어오는 1장의 카드가 방어 카드가 아니라면 방어 버프 없이 맨몽으로 공격에 직면하는 상황을 유발하게 된다.

물론 어느 정도 카드 패 관리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이 카드를 사용할 여지도 충분하겠지만, 어정쩡한 상황에 사용하게 되면 되려 아군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도적 [복제형 우아사하] (추천도 : ★★★)




도적 복제형 우아사하는 5코스트 공격용 카드로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17,896의 마법 공격을 하고 아군 전원의 마법 공격력을 2턴간 올려준다. 용병의 마법검 카드인 모드레드와 유사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카드로, 모드레드가 사용자 본인의 공격력만 올려주는 반면 복제형 우아사하는 아군 전원의 공격력을 올려준다.

분명 옵션만 봤을 때는 좋은 카드고, 능력치 면에서 어디 한 군데 빠질 게 없음에도 미묘한 취급을 받는데, 그 이유로 첫 번째는 5코스트의 비용을 꼽을 수 있다. 5코스트 카드가 사용되려면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줘야 한다. 가희의 지원형 클레어나 제압형 에니드, 도적의 신춘형 우아사하, 용병의 제1형 모드레드와 같은 카드들은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 코스트가 무겁더라도 사랑받고 있다.

복제형 우아사하는 분명 스킬 위력은 좋지만 추가적인 버프로 증가하는 공격력이 부족하다. 만약 아군 전체가 아닌 단일 대상이었다면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았겠지만, 아군 전원의 마법 공격력 증가는 한국 괴밀아에서는 아직 비효율적인 성능이고, 설령 마법검 용병과 함께 파티플레이를 하더라도, 신춘형 우아사하가 있다면, 무리하게 5코스트 카드를 2장이나 운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도적의 주 역할은 공격보다는 디버프란 점을 명심해야한다. 물론 도적의 공격이 중요한 상황이 없지는 않다. 예를 들어 물리 방어도가 높아 마법딜을 해야한다거나, 디버프가 면역이라 공격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강적과 요정에서는 도적과 부호는 공격을 보조하는 역할이지 공격만 전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무리하게 5코스트 공격용 카드를 기용하면서 덱을 운용하면 되려 아군에 피해만 끼친다는 걸 명심하자.


■ 가희 [복제형 우아사하] (추천도 : ★★★☆)




가희 복제형 우아사하는 5코스트 불 속성 회복용 카드로, 아군 전원의 체력을 8,042만큼 회복하고 2턴간 체력을 지속해서 회복하는 각성 스킬을 사용한다. 전원 체력 회복과 동시에 지속 회복 효과를 걸어서 체력 관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카드로, 기존의 멸염형 비스크라브레드의 코스트 상위버전이라 볼 수 있다.

매우 뛰어난 스킬을 갖추고 있어 좋은 카드이긴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특히 코스트 문제가 있는데, 5코스트의 치유 카드는 점차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 처음 괴밀아가 오픈되었을 때는 가희 진영 리세마라 필수 카드로 클레어 + 에니드가 꼽혔지만 점점 에니드의 인기가 줄어드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데, 높은 코스트의 카드 1장을 사용하는 것 보다 회복량 증가 버프를 확보한 후, 낮은 코스트의 카드 2장을 사용하는 게 더 높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3,4코스트에 픽시, 성야형 콘스탄틴, 특이형 시저를 사용해서 회복량 버프를 받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5코스트에 가희의 회복량은 2,585+1,320+2,220=6,125 만큼 상승한 상태다. 이 때 제압형 에니드를 사용하면 6,125+10,068 = 16,193만큼 아군 전원을 회복하게 된다.

같은 조건으로 3코스트의 멸염형 비스크라브레드와 2코스트 성야형 브란슈 플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멸염형 비스크라브레드가 6,125+3,253 = 9,378만큼, 브란슈 플르가 6,125+2,181=8,306만큼 회복하므로 총 17,684만큼 아군 전원을 회복하게 된다. 추가되는 회복량이 커질 수록 더욱 높은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체인 숫자 등의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높은 코스트 카드 1장을 사용하는 것 보다 낮은 코스트 여러 장을 활용하는 것이 더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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