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시는 로엔그린을 무시하지마라! 괴밀아 괴리진화 카드 분석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8월 31일(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한국 괴밀아에 시행되면서 페이트 콜라보레이션, 괴리진화, 열쇠 던전 등의 여러 가지 게임 컨텐츠 추가부터 강적 부위 체력 표시 등 인터페이스 변화까지 여러 가지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 특히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드디어 한국에 등장한 괴리진화가 아닐까 한다.

괴리진화는 MR(★6)단계까지 진화 가능한 카드 가운데 정해진 몇 종의 카드를 기타 진화 소재를 사용해서 카드의 진영과 능력 등을 변화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카드 능력 면에서 부족했던 카드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여러 진영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좀 더 폭넓은 카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여러 모로 호평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총 4종의 카드가 괴리진화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제압형 로엔그린, 특이형 히미코, 쟁배형 퍼시발, 제압형 고트프리트가 대상인데, 각각 이들이 괴리진화는 어떻게 할 수 있으며, 괴리진화 후의 능력치는 어떠한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 제압형 로엔그린 [가희->도적] (추천도 : ★★★★☆)




제압형 로엔그린의 괴리진화 버전은 도적 진영의 3코스트 어둠 속성 공격용 카드로, 각성 스킬 기준 단일 대상에 7,195의 마법 피해를 주고, 2턴간 대상의 모든 공격력을 낮춰준다. 또한 받은 피해의 50%만큼 위력이 상승하는 부가 효과를 갖추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괴리스루나' 라고 부르면서 괴리진화를 기다려온 카드로, 진화 전후의 효용성이 크게 차이가 난다.

괴리진화 전의 로엔그린은 이름만으로도 모두를 눈물짓게 만드는 카드로, 5코스트라는 무거운 코스트와 가희 진영에겐 별 필요가 없는 방어 증가 버프에, 능력치조차 마법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모두가 외면하던 카드였다. 그러나 괴리진화 후의 제압형 로엔그린은 3,770의 넉넉한 체력, 줄어들긴 했지만 70의 마법 공격력의 도적에게 적절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스킬 옵션 또한 공격을 하면서도 모든 공격력 감소를 달고 있으며, 받은 피해의 50%를 위력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광역 공격을 받으면 공격력도 올라가는 위력적인 옵션으로 변경된다. 가희 진영에선 애물 단지 취급받던 카드지만 도적 진영에서는 단숨에 사랑받는 카드로 바뀌게 된다.



▲ 괴리진화전 그녀를 향한 격한 반응들 (출처 : 괴밀아 인벤 DB 댓글)


■ 특이형 히미코 [도적->부호] (추천도 : ★★★★)




특이형 히미코의 괴리진화 버전은 부호 진영의 3코스트 얼음 속성 방어용 카드로, 각성 스킬 기준 아군 전원의 마법 방어를 1턴간 3,253만큼 올려주며 드로우 역시 1장 추가해준다. 또한 3체인 한정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하지만, 2턴간 부호 본인의 물리 공격력도 올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조건만 만족한다면 방어 버프와 동시에 공격력 상승까지 할 수 있어 부호가 공격을 보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다.

체력 역시 2,900대로 준수하고 물리 공격도 보유하고 있어, 능력치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카드다. 다만 사용 시에 몇 가지 유의 사항으로는 방어 버프가 1턴 지속이기 때문에 광역 마법 공격이 들어오는 턴에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공격력 상승 효과는 3체인 이상에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 속성 강적이나 요정을 상대할 때가 아니면 체인 효과를 보기는 힘든 편이라는 점 등이 있다.


■ 쟁배형 퍼시발 [도적->용병] (추천도 : ★★☆)




쟁배형 퍼시발의 괴리진화 버전은 용병 진영의 4코스트 불 속성 공격용 카드로, 단일 대상에 14,329의 물리 공격을 하고 1턴간 대상의 마법 공격력을 낮추는 각성 스킬을 사용한다. 2,932의 체력과 209의 물리 공격력 수치를 가지고 있어, 능력치 면에서는 준수한 카드다.

특이하게도 이 카드는 괴리진화 전에 비해 오히려 능력 면에서 떨어지는 카드다. 첫 번째 이유로는 코스트가 3에서 4코스트로 늘어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3코스트의 카드였다면 마법 공격 중심의 강적 등을 상대로 별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4코스트 부터는 고민의 여지가 있다. 두 번째로 부가 효과의 문제로 파티의 주 공격을 담당하는 용병에게 공격력 감소 옵션은 크게 유용한 옵션이라고 말하기엔 미묘하다.

특히 효과 지속 역시 1턴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이 카드를 괴리진화까지 해서 무리하게 덱에 포함할만한 이유가 없다. 만약 괴리진화 전의 쟁배형 퍼시발과 같이 공격력 증가 옵션이었다면 사용할 여지가 조금 더 많았을 것이다. 기존의 쟁배형 퍼시발은 도적의 필수 카드라고 여겨질 정도로 높은 효율을 자랑했지만, 괴리진화 후에는 도리어 카드의 능력이 낮아져 용병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카드다.


■ 제압형 고트프리트 [부호->가희] (추천도 : ★★★★★)




제압형 고트프리트의 괴리진화 버전은 3코스트 지원형 카드로, 아군 전원의 모든 공격력을 3턴간 3,628만큼 올려주며 동시에 가희의 회복량도 3턴간 올려주는 각성 스킬을 사용한다. 괴리진화로 효율이 크게 뛰어오른 카드로, 새롭게 시작하는 가희 유저들에게 리세마라 시 클레어+에니드 조합보다 클레어 + 고트프리트 조합을 추천할 정도로 높은 효용성을 보인다.

3코스트라는 낮은 비용으로 첫 턴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3턴간 아군 전원의 공격력을 올려줘 좀 더 빠른 공략의 밑바탕이 되고 동시에 가희 본인의 회복량을 올려주기 때문에 저코스트 치유 카드 연계로도 높은 회복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 능력치 면에서도 뛰어나, 체력도 2,513으로 준수하고 회복량 역시 279로 가희 카드들 중에서도 중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획득만 가능하다면 즉시 덱에 포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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