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답은 "마인 빌드"다? 시즌4 세팅으로 주목받는 마인 마법사의 모든 것

게임뉴스 | 윤대관 기자 | 댓글: 149개 |




2.3 패치 이전에 마법사는 '뱀 점화기'와 탈라샤를 착용하고 운석 낙하를 사용하거나 '구름밟이'를 사용한 순간이동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군중 제어 점감이 강화되면서 여러 빌드가 한풀 꺾인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 마인과 관련하여 '찬토도의 다짐' 세트가 재설계되고, '파줄라의 불가능한 사슬'이라는 신규 시즌 장비가 등장하면서 '마인 빌드'에 많은 유저들이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찬토도의 다짐'을 활용하여 마인 변신 중에 딜을 뽑아내며, 높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로 재변신을 빠르게 도모하는 세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시즌과 일반에서 마법사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마인 빌드'의 세팅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마인 빌드의 핵심 장비, 이것만은 챙기자!


■ 마인 빌드의 장착 장비는?

마인 마법사를 시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바로 '찬토도의 다짐' 세트 무기입니다. 2.3에 접어들면서 '찬토도의 다짐' 세트 효과는 마인 형상일 때 '파괴적인 충격파'를 발산하여 주변에 무기 공격력 350%에 달하는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재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인 형상이 아닐 때 공격을 적중시키면 '파괴적인 충격파'의 공격력이 350%씩 상승하며, 이는 최대 20회까지 중첩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20중첩까지 쌓은 후에 마인으로 변신하면, 매초 무기 공격력의 7000%에 달하는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마인 마법사 세팅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세트입니다.

또한, 찬토도 효과를 빠르게 쌓기 위해 '비르의 환상적인 비밀' 4세트 효과인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챙겨야 하며, 6세트 효과를 사용해 높은 마인 중첩의 기반을 다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 찬토도의 다짐(좌)과 비르의 환상적인 비밀 세트(우)


다음으로 '알라이즈의 후광'은 얼음 갑옷으로 근접 피해를 감소시키며, 일정 피해를 받을 때마다 서릿발을 시전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 파르산 방어자'은 서릿발로 적을 얼렸을 때도 적용되므로 적에게 둘러싸이는 경우가 잦은 마인 빌드에서 생존력을 위해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장신구로는 공격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올려주며 이른바 '집자'라고 불리는 '의지의 철벽'세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인 마법사는 주력 딜을 넣어야 하는 마인 상태에서 자원을 생성하거나 소모하는 기술이 없으므로 '의지의 철벽'세트 효과를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공격력을 상승시켜줄 장신구로 택할 수 있는 것은 '원소의 회동'외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비르 세트를 갖추고 있다면 플레이어의 가장 높은 속성 피해를 그대로 따라가는 마인 속성과 '원소의 회동'이 맞물려 150-200%까지 공격력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마인 빌드에서 빠질 수 없는 세 가지 장비


시즌4 전용 장비인 '파줄라의 불가능한 사슬'은 마인으로 변신할 때 자동으로 마인이 15-20회 중첩시켜줍니다. 비르 세트를 갖춘 상태에서 마인 중첩을 높이면 공격 속도와 저항력 등의 이점을 얻는데, 변신 직후에 15-20회를 가지고 시작할 경우 빨라진 공격 속도를 토대로 높은 중첩을 쌓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즌4를 진행 중인 마법사 유저라면 마인 빌드를 시도하기에 앞서 이 허리띠를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시즌에 참여하지 않은 유저들은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한밤의 마술사'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마인 빌드에 필요한 허리띠 두 가지



■ 카나이의 함, 추출의 최선책은 무엇일까?

먼저 마인 마법사의 경우 높은 단계의 대균열로 갈수록 하급 적들 위주로 상대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균열 수호자를 만났을 때 공격력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따라서 높은 정예 피해를 챙길 수 있는 '용광로'를 추출하는 것이 보통이며, 마인의 주 속성이 번개인 빌드에서는 하급 적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전격검'을 택하기도 합니다.

방어구의 경우는 한 장비로 좁혀지는 경향이 있는데, 마인 종료 후에도 15-20초간 중첩이 유지되는 '스와미'를 추출합니다. 이 효과로 마인이 아닌 상태에서도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찬토도 중첩과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 모두 관리하기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찬토도 중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다음 마인으로 재빨리 변신해야 하므로 자원을 소모하는 공격을 적중시킬 때마다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초씩 감소시켜주는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는 마인 마법사의 핵심 장신구로 적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신구는 알라이즈의 후광/원소의 회동/황도궁의 흑요석 반지 중 상황에 맞게 카나이 함에 추출)




▲ 마인 빌드의 대표적인 카나이함 능력




◎ 마인 빌드의 세팅 방법은?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에 주력할 것!

마인 빌드에서는 찬토도 20중첩 후 빠르게 변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상당히 중요한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특히 50%에 가까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맞춰두면 찬토도 20중첩을 쌓은 거의 직후에 마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의 보석 홈에는 다이아몬드를 장착하고 어깨, 마력원, 장갑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붙어있는 장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 기술로 '환기'를 사용함은 물론, 여유가 된다면 반지나 목걸이에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50%에 조금 부족한 상황이라면 정복자 포인트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재감이 높을수록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 생존력? 적중 시 생명력으로 보강하자!

마인 중첩을 쌓을수록 방어도와 저항도가 올라 생존력이 오르긴 하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족한 생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적중 시 생명력 회복' 옵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마인 중첩으로 빨라진 공격 속도의 영향으로 효율이 더욱 배가되므로 반드시 한 부위에서는 마련해두는 것이 좋은데, 보통 주무기인 '찬토도의 의지'에서 '적중 시 생명력 회복'을 챙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간혹 손목이나 장신구 등에서 효과를 보충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으므로 획득한 장비에 맞게 세팅을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 시즌 1위와 2위 유저 모두 마법봉에서 적중 시 생명력을 챙겼다


■ 나에게 맞는 전설 보석,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일반과 시즌을 불문하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보석은 '갇힌 자의 파멸'입니다. 마인 빌드는 근접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 보석의 25등급 효과와 잘 어울리며, 장착 시에 공격력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4의 유저들이 꼭 선택하는 보석이 하나 더 있는데, '고통받는 자의 파멸'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보석의 25등급 효과는 우두머리나 균열 수호자를 만났을 때 공격력을 보태줄 수 있으며, 기본 효과에 마인 빌드의 빠른 공격 속도까지 더하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 시즌4에 추가된 '고통받는 자의 파멸'


방어와 생존에 중점을 두는 유저들은 '난해한 변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본 효과로 원소 피해를 줄여주어 생존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시즌과 일반 통틀어 자주 사용되곤 하지만,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노릴 수 있는 '신속의 곡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증통제'를 사용하여 여러 하급 적을 상대할 때 공격 속도 상승과 피해량을 늘려보는 방법을 택하는 유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시즌4를 진행하는 유저들은 '갇힌 자의 파멸'과 '고통받는 자의 파멸'을 선택한 후에 '난해한 변화'와 '신속의 곡옥'중 하나를 선택하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일반에서는 '갇힌 자의 파멸'을 고정적으로 선택한 후에 '난해한 변화', '신속의 곡옥', '증통제' 중 두 개를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 시즌4 대균열 1위 유저의 전설 보석 세팅




▲ 시즌4 대균열 2위 유저의 전설 보석 세팅




▲ 일반 대균열 1위 유저의 전설 보석 세팅





◎ 마인에 적합한 기술 조합은?


■ 선택해야 하는 사용 기술은?

마인 빌드에서 기본으로 '마인'은 반드시 선택하며,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 효과를 위해 비전력 소모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격 속도에 따라 시전 모션도 빨라지며, 비전력 소모도 적은 '눈보라-폭설'을 사용하거나 '전격검'을 카나이의 함에 넣고 '비전격류-전하 방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비전 소모 기술로 두 기술 중 하나를 택하는 경향이 강한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가 부족한 유저들은 두 기술을 섞어서 사용하며 효율적인 쿨다운 감소를 노리기도 합니다.

'알라이즈의 후광'이 핵심 아이템인 만큼 '얼음 갑옷'은 필수적이며, '결정화' 룬을 택하여 추가 방어도를 노려볼 만합니다. 또한, 빠른 공격 속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마법 무기-차단'을 선택하여 공격과 방어 모두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순간이동'을 넣어서 마인이 아닐 때의 기동성을 살리기도 하며, '감속지대'를 유저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경향도 강합니다. 특히 '감속지대'는 마인 변신 시에도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므로 범용성이 더욱 넓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일반 대균열 1위 유저의 사용 기술




▲ 시즌 대균열 1위 유저의 사용 기술



■ 지속 기술은 무엇이 좋을까?

먼저 난이도가 높은 곳에서는 여러 요소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마인 마법사에게 핵심적인 '찬토도의 다짐' 중첩의 경우 사망 시에 초기화되므로 생존과 딜링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따라서 받는 피해를 17% 감소시켜주는 '흐리기'는 마인 마법사에게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그리고 '흐리기'대신 '순간이동'을 통한 기동성과 회피력을 마련하고 싶은 경우나 '지옥불 목걸이'를 획득하여 추가 지속 기술을 사용 가능하다면 '환영 술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마인 빌드는 몸 주변에서 '파괴적인 충격파'를 발산하며 공격을 가하는 것이 핵심 콘셉트이며, 일명 '꿀밤'으로 불리는 '강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몬스터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15미터 내의 적을 공격할 때 공격력이 30% 증가하는 대담함은 높은 효율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일반 대균열 1위의 지속 기술(상)과 시즌 대균열 1위의 지속 기술(하)




◎ 비르마인 빌드 운영법


■ 첫째도 중첩, 둘째도 중첩

마인 마법사를 운영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찬토도 20중첩 확보 - 마인 변신 - 찬토도 20중첩 확보 - 마인 변신' 사이클입니다. 먼저 최초에 마인으로 변신할 때는 쌓아둔 마인 중첩 없이 맨몸으로 찬토도 20중첩을 쌓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바로 마인으로 변신하여 '광선'이나 '강타'를 이용해 마인 중첩을 먼저 확보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마인이 아니라면 찬토도 중첩에, 마인이라면 마인 중첩에 집중하자


그리고 변신이 풀려 마인 상태가 아닐 때는 '눈보라'나 '비전 격류'를 적중시켜서 '찬토도의 다짐'을 20중첩 까지 쌓은 후에 마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반복하는데, 변신 후에는 찬토도 세트로 인해 몸 주변에 발산되는 '파괴적인 충격파'를 적들에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때 상대하는 적이 다수가 뭉쳐있다면 '광선'을 이용해서 빠르게 마인 중첩을 쌓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며, 적이 소수라면 '강타'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마인 상태 첫 번째 키보드 기술인 '작렬'도 중첩 누적에 상당히 도움이 되므로 끊임없이 사용하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 일반 비르 법사 67단 클리어 영상(출처: 인벤 닉네임 창의력대장3)




▲ 2.3에서 딜 능력이 올라간 수도사, 부두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마인 빌드의 경우에는 찬토도 20중첩을 누적시킨 후에 근접하여 공격을 가하는 플레이 스타일 탓인지 파티 순위의 상위권에서는 아직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 상황입니다.

하지만 2.3 패치에 접어들면서 많은 유저들이 솔로 플레이에서조차 낮은 성적을 전망하였던 것과는 달리, 현재 1인 상위권의 유저들의 대균열 기록은 타 직업에 밀리지 않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유저들이 지속해서 빌드를 연구하고 보완하여 더 높은 단계의 대균열을 정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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