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추석에는 달토끼와 떡을 만들어 볼까요? 괴밀아 신규 한국형 카드 분석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한국형 강적 '추석형 묘묘'와 멸염형 한국형 뽑기 카드 4종이 9월 23일 (수)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했다. 새로 등장한 멸염형 카드들은 지난번 멸염형 카드 뽑기 2탄의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괴리 진화를 통해 진영 변경이 가능한 카드들이다.

멸염형 카드들은 각 진영마다 1장씩 추가됐고, 한국형 강적 묘묘에서 획득 가능한 추석형 묘묘는 가희 진영 카드다. 멸염형 카드들은 조건부 부가 효과를 지니고 있어, 부가 효과를 정확히 알아야 좀 더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 멸염형 한국형 뽑기 카드




▲ 용병 [멸염형 코코린]

용병의 멸염형 코코린은 부호 멸염형 코코린을 괴리 진화하면 획득할 수 있는 바람 속성 2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7,195의 물리 피해를 준다. 부가 효과는 2종류인데 일반 부가 효과는 속성 불리에 따른 대미지 감소를 무효화하는 것이고, 조건 부가 효과는 바람 속성 카드를 2장 이상 내면 자신의 물리 공격력을 1턴간 올려주는 것이다.

부가 효과가 상당히 독특한데, 일반 부가 효과는 속성에 따른 대미지 감소를 무효화한다. 멸염형 코코린은 바람 속성이므로 일반적인 카드라면 불 속성 상대로 대미지가 50% 감소한다. 그러나 부가 효과 덕에 불 속성을 상대로도 온전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허나 추가 대미지를 주는 게 아니고 그냥 기존의 카드 공격력만큼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최상의 효과로 보기에는 미묘하다.

조건 부가 효과는 바람 속성 카드를 2장 이상 낼 때 발동된다. 물리 공격력이 1턴 증가하는 효과이므로 버프 카드도 겸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바람 속성 2장 이상이라는 조건 탓에 얼음 속성을 상대하는 경우가 아니면 조건 성립이 까다롭다.

2코스트에 체력과 물리 공격력도 준수해서 얼음 속성 상대 공격용 카드로 사용하기 좋은 카드다. 다만 부가 효과가 크게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므로, 더 좋은 대체 카드가 등장할 경우 덱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많다.



▲ 부호 [멸염형 코코린]

부호 멸염형 코코린은 어둠 속성 2코스트 방어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원의 물리 방어를 2턴간 1,939만큼 올려주고 드로우도 1장 추가해준다. 방어 카드를 2장 이상 내면 1턴간 봉인 내성 80%도 부여한다. 2코스트 카드임에도 방어 버프 수치가 상당히 높아 물리 강적 상대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발동 조건도 방어 카드 2장을 해당 턴에 내면 되므로 만족하기 쉬운 편이다. 다만 봉인 내성 효과는 봉인 강적이 아닌 이상 효용이 없는 조건이라 범용성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2코스트라는 낮은 비용과, 준수한 체력, 높은 방어 버프 수치를 겸비한 뛰어난 카드다. 획득한다면 물리 공격 중심의 강적을 상대할 때 이용하도록 하자.



▲ 도적 [멸염형 사쿠라]

도적 멸염형 사쿠라는 가희 멸염형 사쿠라의 괴리 진화 카드다. 빛 속성 4코스트 공격용 카드이며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14,329의 마법 피해를 주고 2턴간 대상의 마법 공격력을 낮춘다. 3체인 이상 발동 시 대상이 단일 대상에서 적 전체로 바뀌게 되는 조건부 부가 효과가 있다.

공격과 마법 공격력 하락 디버프가 동시에 되는 카드지만 4코스트라는 비용이 아쉽다. 괴밀아 버프 시스템 상 같은 코스트라면 높은 코스트의 공격용 카드 한 장보다는 낮은 코스트의 공격용 카드 두 장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때문에 4코스트 공격용 카드는 선호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 카드는 부가 효과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현재 도적 진영에는 빛 속성 광역 공격 카드가 전혀 없다. 비록 3체인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광역 공격 카드가 생기는 셈이다. 대신 어둠 속성을 상대하는 때가 아니라면 빛 속성 체인을 맞추기 까다로우므로, 어둠 속성을 상대할 때 덱에 편성해야 한다.



▲ 가희 [멸염형 사쿠라]

가희 멸염형 사쿠라는 불 속성 2코스트 회복용 카드다. 부가 효과가 3종류인데, 첫 번째는 회복한 대상의 봉인 해제, 두 번째는 사용자의 회복량 상승, 세 번째는 조건부로, 회복 카드 2장 이상 사용 시 아군 전원의 봉인을 해제한다.

조건부 옵션을 제외하면 이계형 토오사카 린과 거의 유사한 각성 스킬을 가지고 있다. 단일 대상을 치유하고, 대상의 봉인을 해제하며 사용자의 회복량을 올려준다. 다만 능력치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멸염형 사쿠라가 우월하다.

2코스트 단일 대상 회복 카드 중에서도 최상위권인 7,195의 기본 회복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력과 회복량 역시 각각 2,285에 381로 높은 편에 속한다. 조건 부가 효과도 회복 카드 1장만 같이 내면 되는 것이라서 쉽게 만족할 수 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체 봉인 해제 카드로 볼 수 있다.

봉인 해제 관련 옵션을 제하더라도 능력치나 스킬 회복량이 높아 덱의 주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명 성능은 뛰어나지만 단일 회복 카드라서 광역 회복 카드에 비해서 활용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점이 있다.


■ 한국형 강적 드랍 카드




▲ 가희 [추석형 묘묘]

추석형 묘묘는 빛 속성 2코스트 회복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의 체력을 6,006만큼 회복하고 아군 전원의 체력을 2턴간 지속적으로 회복한다. 단일 대상을 치유하면서 동시에 아군 전원의 체력 회복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력이 2,000에 못미치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카드에 달린 회복량이 준수한 편이다. 무과금 유저나 기존에 단일 회복 카드 중에서 톰/샘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획득 후 대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톰/샘이 체력은 더 높지만, 차이가 700정도로 적은 편이고, 무엇보다 부가 효과가 단일 대상이 아닌 전체 치유라서 파티원 체력 관리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아군 전원 회복 옵션이 있지만, 즉시 회복이 아닌 턴 당 회복이라, 받은 광역 피해를 즉각 회복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용이 힘들다. 그러므로 코스트가 낮은 점을 활용해서, 회복량 증가 카드와 같이 광역 피해를 받기 전에 미리 사용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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