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레스 9일간의 여정, 다양한 유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인터뷰 | 여현구 기자 | 댓글: 78개 |
9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9일 동안 진행된 블레스 파이널 CBT는, 파이널이라는 이름답게 첫날부터 많은 유저들이 찾아왔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생활 콘텐츠 중 하나인 테이밍은 400여 종의 몬스터를 나만의 펫으로 만들 수 있어 집채만 한 괴물거미나 귀여운 사슴까지 다양한 탈 것을 타고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9일 동안 유저들은 어떻게 즐기며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했을까? 레벨업에 집중하는 초보부터 만레벨을 달성하고 적진영와 전쟁하는 유저까지 다양하게 만나봤는데, 그들이 말하는 블레스의 소감을 한번 들어봤다.




▲ 유저들이 말하는 블레스는?


■ 사실 와이번 테이밍이 가장 어려웠다. 악마를 타고 다니는 '반지'

블레스의 유저들의 탈 것 취향은 매우 독특한데, 늑대나 사슴 같은 동물을 타는가 하면 거대한 거미도 타고 다니며 존재감을 내뿜는 유저도 있다. 그중 마을에서 악마(?)를 타고 점프를 하고 있던 '반지' 유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반지]: 반갑다. 1서버 하이란 진영 메이지를 키우고 있는 반지라고 한다.

파이널 CBT에서 신규 직업 메이지가 나와 시작해봤는데, 나쁘지 않다. 사냥할 때에는 화염 마법과 냉기 마법을 섞어 쓰고 있는데, 냉기는 이속도 느려지게 하며, 마법방어력을 깎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화염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로 섞어 쓰는 중이다.

대기 속성은 사냥보다는 카스트라 공방전, 즉 PvP에서 주로 활용한다. 아무래도 다수를 상대하기에 좋은 게 대기이기 때문이다.

전장에서는 메인 딜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전장에 앞장서서 치고 빠지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메이지는 기본적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순간이동 스킬 외에도 바람을 타고 라는 스킬이 있는데, 전방으로 이동한 뒤 타격을 주고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기능이라 이걸 믿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중이다.




▲ 악마를 타고 있는 메이지, 반지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와이번에 대한 재미있는 사연이 담겨있다. 와이번은 리젠 시간이 길어서 테이밍 하기가 힘들어서 몬스터를 찾는 것도 꽤 고역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와이번을 찾았고, 조련하기 위해 테이밍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적진영 유저 3명이 날 급습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저항하지도 못하고 죽었지만, 나중엔 우니온 유저들을 한 명씩 처치해 나갔다.

하지만 대치전이 지속하여 전투가 끝나질 않자 다른 채널로 이동했고, 마침 운이 좋게 와이번이 리젠되어있어 길들일 수 있었다. 이렇게 사연이 긴 희귀 몬스터임에도 별다른 스킬이 붙지 않아 아쉬웠다. 다른 몬스터는 스킬이 많이 붙었는데 너무한 것 같았다. (/웃음)




▲ 와이번의 크기는 집채만하다


블레스를 2년이나 기다린 유저인데, 그래픽은 물론이고 스토리까지 흡입력이 있어 게임이 지루하지 않았다. 다양한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레벨업에 문제 되진 않았으며, 다양한 탈 것, 애완동물, 하수인까지 준비되어 있어 게임성은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자잘한 버그,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행동력 시스템이 보완해야 할 점이다. 행동력은 괜찮은 시스템인 건 맞지만, 파이널 CBT때 너무 많은 소비량이 많아 이것저것 할 수 없다는 게 제한되어 아쉬울 뿐이다. 던전 몇 번만 돌면 행동력이 전부 소비되니 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걱정부터 앞선다.

그래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흥행했으면 좋겠다. 현재 온라인 게임시장이 매우 안 좋아 불안한데 블레스가 그 분위기를 깨며 나아갔으면 한다.




▲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기대하겠다고 한다




■ 서버 렉? 글쎄, 그런건 못 느꼈다. PC방에서 주로 즐긴다는 '이로스'

첫 인터뷰를 끝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NPC 앞에서 기웃거리는 유저 '이로스'를 만나봤다. 이로스는 가디언을 키우면서 느낀 점은, 다른 MMORPG보다 탱커가 재밌는 게임은 처음이라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사냥속도는 다른 직업에 비해 너무 느리다며 아쉬워했다.


[이로스]: 가디언 클래스를 육성 중인 36세 직장인 이로스다. 레벨은 29라서 조금 낮은 편이지만, 블레스의 모든 콘텐츠를 즐기려고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다. 30레벨 검투사 스킬을 배워서 빨리 사용하고 싶어 최근에 레벨업을 위해 전념했는데, 이제 1업만 하면 되니 기쁘다.

어떤 게임을 해도 탱커 캐릭터를 지향해서 가디언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육성하면서 지하감옥 인스턴스 던전도 수차례 경험해봤는데, 다른 게임처럼 무식하고 단단하기만 한 탱커는 아닌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가디언에 대한 직업은 만족스럽다. 조작 난이도는 다른 게임보다는 조금 더 손이 가며, 전술을 5개까지 확장해가며 쓸 수 있으니 레벨과 스킬여부에 따라서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이 나온다. 파티에서 탱커가 필요로 할 땐 탱커 역할만 가능하고, 어그로 관리도 잘되는 편이라 안정적이다. 다만 혼자 사냥하는 건 다른 직업과 비교하면 매우 느려 만능은 아니라고 본다.




▲ 열심히 가디언을 육성하던 이로스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시간 날 때마다 PC방에서 플레이 중인데, 서버는 렉이 걸린다는 느낌 없이 안정적이라 블레스가 하루빨리 정식 서비스를 즐기고 싶을 정도다.

블레스의 전술 시스템은 처음엔 복잡했다. 핵심기술, 사용기술, 반응기술, 적용기술 등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게임을 하다 보니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았고, 활용도면에서도 다양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다른 게임의 탱커보다 더 재미있는 탱커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 아직까진 서버렉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레벨이 낮다 보니 블레스에 대한 평은 고레벨 유저랑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실제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 호평만 말한것 같은데, 고레벨 유저들은 호평보단 혹평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나에겐 재미있는 게임으로 느껴진다. 안 좋은 운영을 통해 내리막길을 걷지 말고, 좋은 운영을 보여주며 오래가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재미있는 게임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 인스턴스 던전 튕김만 2번째, 이젠 버틸 수가 없다! '카티라', '빵야', '이화'와의 만남

하이란 종족을 뒤로하고 이제 우니온으로 입성! 이곳의 대도시 스페치아 분위기는 화려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정신없이 도시를 감상하던 중 눈앞에서 획! 지나가는 유저를 발견, 궁금한 나머지 그 유저를 클릭해 봤는데 레벨이 45였다. 조심스레 말을 걸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이야기 도중 같은 길드원분들도 모이게 되어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카티라]: 화성에서 거주 중이며 버서커를 육성 중인 카티라다. 버서커 스킬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길어서 답답한데, 이것 이외에는 불만은 없다. 재미있게 하는 중이다.


[빵야]: 부산에서 게임을 즐기는 빵야라고 한다. 레인저 45레벨까지 달성했으며, 블레스가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레인저를 육성하면서 느낀 점은 원거리가 편해서 사냥이 불편하다고 느낀 점은 없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일이 많아 대미지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1:1해서 이겨본 클래스가 거의 없다. 아 한 명 있다. 메이지 클래스는 이겨봤는데 마법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괴롭혀서 겨우 이겨본 기억이 있다.


[이화]: 팔라딘을 육성인 이화다. 팔라딘이 공방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힐에 따라서 주어지는 점수 시스템 덕분인 것 같다.

팔라딘이 전술이 3종류 성직, 심판, 성기사가 있다. 성직은 거의 힐러모드이며 심판은 솔플형 전술이다. 성기사는 사실당 던전 탱킹용도인데 힐러 모드를 제외한 나머지 전술은 너무 지루하다. 손맛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 3명이 함께 모여 논다고 한다


[빵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알려주고 싶지만, 황당한 에피소드만 기억한다. 그 중 44레벨 메인 퀘스트에서 이동 상을 찾는 목적인데, 퀘스트에서 힌트라도 알려줬어야 하는데 그런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서 직접 찾느라고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다 남았다.

그리고 인스턴스 던전에서 튕기는 일이 너무 잦았다. 꼭 마지막 보스를 다 잡을 때쯤에 게임이 강제 종료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게 벌써 2번째다.

[이화]: 맞는 말이다. 꼭 마지막 보스 가면 서버가 다운되어버리니 우리 3명의 멘탈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였다. 2번 연속 그러는 것을 보니 운영자가 몰래 서버 다운하는 의혹이 있는 것 같다. (/웃음)




▲ 퀘스트 클리어 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빵야]: 저녁 8시나 10시에 작은 인원으로도 즐기는 전장이 나왔으면 한다. 10인~15인으로 데스매치형식으로 구성한 전장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대규모 인원이 모여서 한 방에 하는 전장은 재밌다고 느껴지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소규모를 중점으로 한 다양한 전장이 나왔으면 한다.

[카티라]: 게임에 대한 큰 불만은 없다. 하지만 와이번을 타면 하늘에서 주변 경치 구경하고 싶은데 그게 되질 않으니 카메라 시점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 지금도 재밌다! 하지만 와이번을 탈때 카메라 고정 해제가 필요하다



[이화]: 마지막 테스트인데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특히 2~3일 만에 45레벨을 달성하고 나면 즐길 콘텐츠가 너무 없다.

남은 건 아이템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건데, 통치 아이템이 매우 좋아서 무조건 성만 먹으면 끝나는 시스템이 된다. 그래서 성 먹은 길드원과 못 먹은 길드원과의 스펙 차이가 커서 걱정이다.

그 외 편의적인 부분도 부족하고, 커스터마이징 경우도 올해에 나온 게임치고는 너무 엉성하게 나왔다고 본다. 또한, 창고도 없어서 모든 것을 인벤을 이용해야 하는데, 인벤이 사실상 루메나를 소모해야 하는 구조다. 그리고 아이템 줍는 재미를 느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잡동사니가 너무 쓸데없이 많다.




▲ 열변으로 마무리를 짓는 이화




■ 초보때 만난 인연으로 길드까지…. 블레스판 도원결의 '공백', '무빙', '피아오링'

블레스의 밤은 금방 찾아왔다. 낮과 밤의 개념이 뚜렷해 해가 지면 주변이 어두워지는데, 대도시의 불빛이 까만 어둠과 맞서며 주변을 비추고 있었다. 이런 배경이 마음에 들어서일까? 이번에 만나본 유저들은 야경이 좋다는 장소가 있다며 안내해주었고, 도착하고 나니 스크린 샷에 담길만한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


[공백]: 전쟁길드에 속해있는 공백이며, 클래스는 메이지다. 메이지를 45까지 육성했지만, 개선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다. 스킬을 쓸때 캐스팅 시간을 갖는 게 메이지의 기본이지만, 타 게임처럼 캐스팅을 오래 한다고 해서 대미지가 오르는 구조도 아니니 불만이 많다.

메이지라면 능력치가 지능과 지혜, 기교정도 올라야 하는데 지능과 체력만 올라가는 게 아쉬울 뿐이다. 캐스팅 속도가 내려가는 기교가 많이 올라야 스킬을 자주 쓸 수 있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레벨을 올리면서 흥미가 떨어진다.


[피아오링]: 전쟁 길드의 얼굴 간판! 서울에 사는 피아오링이라고 한다. 어새신으로 45레벨을 달성했지만, 딱히 할게 없어서 탈 것 길들이기에 재미를 붙이는 중이다.

게임을 할 때 딜러 중심의 클래스를 선호해서 메이지, 암살자, 도적 부류의 클래스를 좋아해서 어새신을 선택했다. 아직까진 밸런스가 조절되지 않았지만 나름 만족하는 편이다.


[무빙]: 우니온에서 캄파니 지역을 통치하고 있는 전쟁 길드 길드장 무빙이라고 한다.

MMORPG 게임을 즐길 때 근거리 딜러 중심의 공격속도 빠른 캐릭터를 하다 보니, 암살자 위주의 직업을 많이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어새신을 하면서 느낀 점은 캐릭터 간의 밸런스 조정은 필요하지만, 어새신 자체는 문제 없다고 본다.




▲ 사진은 찍는다고 하니 교복(?)을 입은 모습



[피아오링]: 루메나 시스템에 대해서 너무 부분 유료화를 강조하게 되는 시스템인 것 같아서 걱정이다. 행동력 시스템을 통해서 채집, 제작, 인던등을 하게 되는데 그 모든 것들을 사용할 때 드는 행동력이 실제로 600초마다 1이 회복되는데, 자연 회복은 힘들며 루메나 충전으로만 기대야 한다.

그리고 부분유료화 시스템의 핵인 루메나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타협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핵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어느 게임이든 마찬가지인 클래스별 밸런스 조정, 몬스터 밸런스 조정, 통치 국과 일반길드, 유저들 밸런스 조정 이 부분이 관건이지만, 많은 피드백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변경과 버그 수정, 그리고 만 레벨 시스템에 대해 좀 고찰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처럼 45레벨이 만 레벨이라고 가정하면 한 달도 안되어서 다들 게임에 흥미를 잃게 될 요지가 생긴다. 그래서 부가콘텐츠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무빙]: 45레벨이 되고 나서 콘텐츠가 너무 떨어졌다. 전장이나 수도쟁탈전만 기다리게 되었고, 던전을 가게 되어도 완제품이 나오지 않고 재료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던전 효율이 너무 안 높아서 45레벨이 되면 던전을 안가고 쟁만 하게 되는데, 같은 종족끼리도 PvP시스템이 있었으면 한다.


[공백]: 커스터마이징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접하고 보니 생각보다 되는 게 많이 없었다. 선택이 폭이 좁은 건데, 머리카락만 보아도 타게임의 경우 머리 길이나 부분적인 볼륨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블레스의 커스터마이징에선 지원하지 않으니 많이 아쉬울 뿐이다.

블레스가 다이렉트 9만 지원하는 것이 아직 이해가 안 됩니다. 대부분 게이머에겐 최적화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컴퓨터 사양이 i7 6700, GTX 970인데 불구하고 게임 로딩 시간이 2분인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 거대한 탈 것을 탄 채 마무리




■ 1서버 우니온 진영 수도 쟁탈전에 승리! 수성의 영광을 누린 기적 길드의 '기적'

저녁 9시 40분, 수도 쟁탈전이 끝났는지 지역 채팅으로 수많은 채팅창이 올라왔다. 수도 쟁탈전 우니온 진영, 스페치아 수성에 승리한 <기적>길드는 서로 축하와 격려를 나누면서 한 곳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승리의 기쁨이 끝날 무렵, 어렵게 <기적>길드의 길드장 기적(?)을 만나게 되었고, 쟁탈전을 즐긴 길드의 경험담을 거리낌 없이 알려줬다.


[기적]: 1서버 우니온 진영에서 기적길드를 길드를 운영하는 길드장 기적이다.

파이널 CBT 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준비를 해두었고, 길드원분들의 단합력을 통해 수도 쟁탈전 수성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쟁탈전에서 같이 파이널 CBT를 준비한 클로버 길드의 신소아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하지만 오픈 때는 클로버 길드와 동맹이 유지가 될지 불확실하다. (/웃음)




▲ 안녕하세요 (꾸벅)



[기적]: 수도 쟁탈전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공성 세력보단 수성세력의 클로버 & 기적 길드 인원수가 조금 더 많았다.

수도 쟁탈전 수성을 하기 전 각 파티 클래스마다 역할을 부여했으며, 수성에 핵심이 된 클래스는 버서커다. 적의 진형을 깨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 실제로 다 같이 움직이게 되면 많은 인원이 들어오기보다 진형이 깨진 상태로 들어오므로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된다.

어새신은 수성에서 두 번째 핵심이 되는 수색팀으로 선정, 상대 공성 진영에서 은신해오는 어새신을 추격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외에도 레인저분들은 덫, 연막, 은신감지를 활용하는 등 각 직업의 효율적인 스킬들을 통해 수성 준비를 잘 한 게 핵심이 된 것 같다.




▲ 수도 쟁탈전 당시 상황을 설명해준 기적



[기적]: 2차 CBT와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수성 측이 좀 유리한 것도 사실이지만, 공성 측과 수성 측 모두 준비한 만큼 결과도 크게 작용한다. 이번 CBT는 쭉 수성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통치점수의 아이템 차이도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현재 제작을 해서 맞추는 아이템과 능력치 차이가 많이 나므로 통치점수 아이템이 수도 쟁탈전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다. 아이템을 잘 맞춘 버서커가 공성 측 진영을 붕괴시켜 잘 싸우게 된 것도 한 몫했다.

그리고 특수 장비 옵션을 변환하는 장비 개조가 쓸만해서 추후 정식 서비스 때 장비개조를 주로 활용하는 유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 기간 제한의 통치점수 아이템 옵션 (※정보제공: 기적)



▲ 통치점수 아이템도 개조가 가능하다! (※정보제공: 기적)



[기적]: 일단 이번 파이널 CBT에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서버 다운 현상과 더불어 여러 가지 부분에 문제점이 보인다. 이런 문제점들을 개발자분들이 수정해 주면서, 다음 정식 서비스 땐 완벽한진 블레스를 기대하고 싶다.

그리고 기적 길드도 앞으로 정식 서비스를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해나갈 것이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 마무리 인사로 인터뷰를 끝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