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애물 단지에서 복덩이로?! 괴밀아 이계형 소랑 괴리 진화 카드 분석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계속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계형 소랑의 괴리 진화가 드디어 등장했다. 각 진영마다 1종씩 있는 이계형 소랑은 처음으로 등장한 한국형 카드다. 어둠 속성 4코스트에 높은 체력과 스킬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카드 풀이 부족하던 초창기에 깔창용으로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점점 진영에 적합한 신규 카드가 등장하면서 4코스트라는 높은 비용에 별다른 부가 효과 없이 공격 기술만 보유한 소랑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괴리 진화로 각 진영별로 진영의 역할에 걸맞는 성능으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용병 [이계형 소랑]




용병 이계형 소랑은 바람 속성 3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단일 대상에 10,762의 마법 피해를 주고 2턴간 사용자의 마법 공격력이 상승하는 각성 스킬을 사용한다. 괴리 진화 전에 비해서는 체력이 낮아지지만 그럼에도 3,351이라는 상당한 수치를 자랑한다.

3코스트에 마법 공격력 상승 옵션은 역행형 모르가즈와 동일한 성능으로, 공격력 상승 수치가 비슷하다면 마법검 용병에게 필수 카드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속성이 바람 속성이라 속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과 마법 공격력 능력치가 낮은 점이 있다. 어둠 속성이라서 속성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역행형 모르가즈와는 대조적으로 얼음 속성을 상대할 때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지만 불 속성을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 부호 [이계형 소랑]




부호 이계형 소랑은 불 속성 3코스트 방어용 카드다. 아군 전원의 마법 방어를 3,253만큼 올려주고 드로우도 1장 추가하는 각성 스킬을 사용한다. 2체인 이상 성립 시 위력이 40% 올라가는 조건부 부가 효과도 있다. 체력은 다른 이계형 소랑과 마찬가지로 3,351로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마법 공격 중심의 강적을 상대할 때 매우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카드다. 특히 첫 턴에 강력한 마법 공격을 하는 강적이라면 더욱 효과가 좋다. 1턴 지속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사용 턴만큼은 높은 수치의 방어 버프를 걸어줄 수 있어 아군의 생존을 확실하게 도울 수 있다.

특히 2체인 이상을 성립해야하는 조건부 부가 효과가 생각보다 쉽게 성립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상대가 바람 속성이 아닌 이상 불 속성 체인을 맞추기가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2체인은 부호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진영 누구나 불 속성 1장만 더 사용해주면 성립이 되고, 불 속성은 가희 핵심 카드들에 다수 포진돼있다.

가희 진영 필수 카드인 이계형 버서커, 공격력 버프 카드인 지원형 클레어, 이계형 아처, 십이지형 진휘, 축구형 가헤리스 등 가희 진영에는 불 속성 핵심 카드가 상당히 많다. 이런 카드들의 상대의 속성 여하에 관계없이 반드시 한 장 이상 사용된다. 특히 이계형 버서커의 경우 첫 턴에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계형 소랑 역시 첫 턴에 바로 부가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다만 가희가 불 속성 카드를 100% 사용한다는 보장은 없고, 1턴 지속 방어 카드 특성상 강력한 공격이 들어오는 시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도적 [이계형 소랑]




도적 이계형 소랑은 빛 속성 3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공격 연산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 카드로, 기본 스킬 공격력 10,762에 마법 공격력 수치의 60%를 더해서 단일 대상에 2회의 타격을 한다. 언뜻 보기에는 미묘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속된 말로 괴물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2,500의 마법 공격력 패러미터를 보유한 도적이 이 카드를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속성이나 기타 영향을 주는 요소를 모두 배제했을 때 이계형 소랑을 사용하면 [10,762+(2500 x 0.6)] x 2 = 24,524라는 수치가 나온다. 속성이나 버프, 크리티컬 등의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도 3코스트의 단일 공격 카드가 2만대의 공격력 수치를 자랑한다.

어둠 속성을 상대로 버프를 받고 크리티컬이 발동한다는 조건으로 계산을 해보자. 버프는 신춘형 우아사하와 쟁배형 퍼시발 버프를 받고 기본 마법 공격력 수치는 2,500으로 위와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이때 공격력을 계산해보면 [10,762 + (2500 + 10,908 (쟁배형 퍼시발) + 11,951 (신춘형 우아사하)) x 0.6] x 2 (역 속성) x 1.5 (크리티컬) x 2 = 155,862 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온다. 체인 효과까지 고려하면 약간의 변동은 있겠지만 말 그대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

도적의 파티 플레이에서 핵심 역할은 디버프지만, 이 정도의 위력을 갖춘 카드라면 적어도 어둠 속성 상대로는 필수 카드라 할 수 있다. 카드 자체 마법 공격력이 낮은 점은 아쉽지만 도적의 부족한 체력도 메워줄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카드다.


■ 가희 [이계형 소랑]




가희 이계형 소랑은 얼음 속성 3코스트 회복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원의 체력을 4,849만큼 회복하고 사용자의 회복량을 2턴간 올려준다. 회복량 상승 효과와 아군 전체 회복이라는 심플하면서도 알찬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비용도 3코스트라 첫 턴부터 사용할 수 있고, 이계형 버서커와 같은 버프 카드와의 연계도 쉬운 편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회복량 보너스 패러미터가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이 있다. 가희 진영 3코스트 아군 전원 회복 카드 가운데 역행형 이계의 여왕을 제외하면 모두 뽑기 전용 카드다. 본인이 전원 회복 카드가 부족한 경우 교환소에서 소랑을 획득해서 괴리 진화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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