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패치분석은 여기에! ] 대난투와 열매 시스템, 신규 용사의 등장! 10월 22일 업데이트 분석
■ 1. 아름다운 단풍과 은행으로 물든 마을! 배경이 가을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은 가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하슬라에도 찾아왔습니다. 자주 보게 되는 마을도 다홍색의 단풍나무와 황금빛 은행나무로 울긋불긋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브리짓의 상점과 여신의 방, 베이커리와 푸거스의 대장간 위에는 어느새 낙엽이 쌓였고, 분수대에도 낙엽이 물 위를 찰랑찰랑 헤엄치고 있네요. 높은 하늘과 화사한 원색의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2. 자…잔다르크님! 날 가져요! 새로운 일러스트 등장
도트와는 다르다 도트와는! 용사의 멋진 일러스트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워리어의 잔다르크와 비비안, 팔라딘의 알렉산더와 크림힐트, 아처의 한조, 위자드의 데메테르, 마지막으로 프리스트의 여우동이 그 주인공인데요. 도트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각 캐릭터만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도트로 표현된 흰색 갑옷과 투구가 마치 급식실의 영양사가 입는 옷과 닮았다 하여 급식실 여기사로 놀림당했던 잔다르크는 환골탈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일러스트를 보여줍니다. 투구의 그늘에서 냉철하게 빛나는 눈매가 인상적이었어요.
■ 3. 도감과 용사 관리, 시나리오 등 각종 UI 변경점
새로운 용사 육성법인 열매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의 능력치 말고도 회피율과 명중률이라는 수치도 정식으로 도감과 용사 관리에 표시되기 시작했죠. 이에 따라 도감과 용사 관리 창의 UI가 전면적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공통적으로 능력치가 표시되던 화면이 더 길어졌고, 화면이 3개로 분할되었어요.
거기에 용사 관리 화면의 상세 정보는 조금 더 바뀌었습니다. 배경 설정이 사라지고, 작은 아이콘을 터치해야만 나타납니다. 가장 오른쪽 화면은 무기와 스킬 관련 정보로 바뀌었죠.
또한, 시나리오의 UI도 바뀌었습니다. 노말모드와 하드모드가 완전히 분리된 것인데요. #1, #2라는 넘버링을 통해 난이도를 구분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난이도 선택에 실수할 확률이 조금은 줄어들까요?
■ 4. 정숙! 도서관 사서의 말을 들으세요! 판도라의 음성 출력
지난 6월, 도감이 도서관으로 업데이트되며 새롭게 찾아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시공의 도서관 사서 판도라입니다. 등장 당시에는 그녀의 음성이 따로 출력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그녀의 음성을 이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에 관한 설정 자체는 전의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어로 나온다는 점도 같아요. 약간 나른한 듯한 음성이 처진 눈과 잘 어울리네요.
■ 5. 크루세이더퀘스트에 퀘스트가 또 추가되었죠. 신규 퀘스트 추가
크루세이더퀘스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많은 신규 퀘스트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용사들의 쌓인 부탁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도 용사단장의 몫이겠죠. 맨입으로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해결하면 보상도 획득할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신규 퀘스트도 잊지 말고 공략해보세요.
■ 6. 그 녀석, 갖고 싶다! 신규 용사의 소개 페이지 등장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용사 빅토리아와 베아트리체가 추가되었습니다. 티저 이미지로 공개된 신규 용사는 총 7명, 그중에 2명이 먼저 업데이트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신규 용사를 소개하는 로딩 중 화면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번 신규 용사 소개 화면은 기존 용사 정보 화면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수집 욕구를 크게 자극하니 조심해야 해요.
■ 7. 용사단! 재정렬!
등급 순 정렬을 표시해도 강화 순으로 정렬되어 불편함을 주었던 용사 관리 화면이 개편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등급 순 정렬을 선택하면 각 클래스 용사의 순서대로 정렬되는데요. 물론, 강화 순 정렬을 선택하면 업데이트 이전의 강화 순 정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등급 순 정렬이 보기 편해서 이번 업데이트가 상당히 반갑네요.
■ 8. 밋밋했던 이펙트는 가라! 펑펑 터지는 스타냐의 분쇄기
다른 용사에 비해 다소 밋밋한 이펙트를 자랑했던 스타냐의 분쇄기에도 이펙트가 찾아왔습니다. 멀리 쳐내고, 그 뒤에 분쇄기를 조작해 적에게 타격을 주는 모션은 같지만, 강력한 폭발 이펙트가 추가된 것이죠. 밋밋한 이펙트를 고쳐도 크게 다른 점을 느낄 수 없었던 N모 양과는 달리 확실하게 눈에 띄는 분쇄기, 저도 한 번 6성까지 만들어 보겠습니다.
■ 9. 데메테르의 스킬 설명이 직관적으로 바뀝니다.
업데이트 직후, 능력치가 릴리스와 똑같이 나타나는 버그로 홍역을 치렀던 데메테르. 거기에 스킬 설명도 바뀌어 많은 유저들의 혼란을 불러왔는데요. 패치 노트에 따로 표시되었던 것도 아니라 커뮤니티에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22일 오후 11시에 진행되었던 임시 점검 안내에서 스킬에 대한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기존 데메테르와 스킬은 같지만, 설명만 직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죠. 갑작스러운 데메테르의 스킬 변경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던 용사단장님이 많았을 것 같네요.
■ 10. 마차가 흔들릴 정도의 위력! 계약 전용 용사의 등장 장면 추가
계약서를 사용했을 때, 4성 이상의 고급 용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마차의 종류입니다. 고급 용사가 등장하면 백마가 이끄는 황금 마차가 등장했거든요. 그러나 승급 용사와 계약 전용 용사의 구분은 따로 되지 않아, 황금 마차가 나왔더라도 승급 용사가 나오면 실망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이젠 황금 마차가 나와도, 계약 전용 용사가 나올지, 승급 용사가 나올지 미리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약 전용 용사의 황금 마차 등장 장면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황금 마차에서 계약 전용 용사가 등장하면, 마차가 흔들리고 먼지가 일어나며 마부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 11. 포포가 긴 방랑 끝에 양심을 찾았다고 합니다. 방랑상점 가격 인하!
많은 곳을 방랑하며 용사단장님에게 구해지기를 기다렸던 귀여운 녀석, 포포가 달라졌습니다! 포포는 결투장 티켓과 던전 키는 물론, 용사의 계약서와 무기, 빵 등을 판매하는 방랑상인입니다. 하지만 계약서와 무기, 그리고 빵의 가격은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어 그 누구도 사지 않는 바가지 상품 취급을 받았었죠.
이번 업데이트로 포포의 판매 물품들의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많게는 10만 골드도 넘었던 계약서는 5만 골드의 가격대, 그 외에 빵과 무기의 가격도 착하게 바뀌었어요. 우리 포포가 긴 방랑 끝에 드디어 자신의 양심을 찾아온 것 같아요.
이상으로 패치 노트에는 없었던 숨은 정보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대난투와 열매 시스템, 신규 용사와 신규 초월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즐겨보지 못했다면, 지금 하슬라로 떠나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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