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서유리와 레비아 누가 더 강할까? 던전 순위로 알아보는 10월 캐릭터 랭킹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2개 |
게임에서 '어떤 캐릭터가 가장 강하냐?'에 대한 논의는 어지간한 액션 게임이라면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견제와 애정으로 인해 벌어지는 토론은 때로는 격앙되어 극단적인(?)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클로저스에서는 나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랭킹 시스템인데요. 8월부터 도입된 던전 랭킹 시스템은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캐릭터의 순위를 보여주며, 자신의 클리어 타임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해복구본부에서 입장할 수 있는 용의전당 랭킹 시스템이 새로 업데이트 되기도 했는데요, 다른 랭킹과 달리 1위부터 100위까지 다양한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랭킹이 반드시 캐릭터의 강함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느 구역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우세를 띄고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역별로 가장 많은 타이틀을 가진 캐릭터는 무엇인지 직접 살펴봤습니다.




▲ 던전의 클리어타임은 캐릭터의 장비 + 컨트롤 모든 것이 갖춰줘야 한다!




■ 고레벨로 학살하고 다니면 안 돼요! 랭킹은 적정레벨에서만 이뤄진다

우선 던전 랭킹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랭킹이 책정되는 조건에 관해서인데, 기본적으로 랭킹이 산정되는 던전은 각 던전별 최고난이도(섬멸, 정복)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까다로운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예로 강남 GGV의 랭킹을 살펴보면 종종 2분은 물론 3분대에 가까운 기록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조해보이는 이 기록을 깨기 위해 자신의 만레벨 캐릭터로 던전을 돌아도 기록은 갱신되지 않습니다.

이는 오류가 아닌 시스템상의 이유로 랭킹 달성 조건이 되지 못한 것인데요, 던전에는 각각 고유의 적정 레벨이 존재하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캐릭터는 랭킹에 산정되지 못합니다.

즉, 62Lv의 만레벨 캐릭터로 적정레벨 19~20Lv인 강남을 파괴하고 다니더라도 랭킹에는 기록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초기화 시점은 매월 첫 날(1일) 새벽 4시입니다. 그리고 큐브 던전이나 유인소탕작전, 마천루 유인전, 방과후의 미궁 등 [특수]던전 계열은 랭킹에 산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용의전당은 특수던전임에도 랭킹이 별도로 책정되며, 월 단위가 아닌 매주 월요일 새벽 4시에 랭킹이 초기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양학 안 돼요~! 적정 레벨에 양보하세요!




■ 속도전에서 앞서는 서유리와 나타의 강세! - 강남 GGV

19레벨에서 22레벨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강남 GGV에서는 서유리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늑대개 팀에서는 나타 캐릭터의 활약잉 눈에 띄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레벨 지역이지만 초반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서유리와 나타에게 유리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각각 음속베기와 올가미 스킬의 넓은 범위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훈련 스킬 단계에서 그다지 공격범위가 넓지 않은 이세하나 이슬비, 제이의 경우는 활약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반면 빠르진 않지만 넓은 공격 범위와 짧은 쿨타임을 지닌 미스틸테인과 레비아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입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1분대 초반에서 후반대까지 기록이 잡혀 있어, 랭킹에 들기 위해서는 2분이 지나서는 안된다는 점도 알 수 있으니, 순위를 노린다면 우선 1분대 진입을 목표로 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가장 빠른 시간대 클리어를 보여준 유저는 시간의 광장 1분 4초 38에 빛나는 'Roranger' 입니다. 2위로는 같은 던전에서 1분 4초 56이라는 거의 비슷한 속도를 보여준 레비아 유저 'SneakEater'입니다.







▲ 음속베기와 유리스타의 강력한 쓸어담기! 강남은 서유리님이 최고라고!




■ 좁고 긴 구간이 많은 지역? 한 번에 쓸어담는 나타의 시간! - (구) 구로역

구로역에서는 나타의 대활약이 펼쳐집니다. 해당 지역의 던전들이 대개 좁고 긴 지형을 지니고 있는데, 올가미 스킬 한 방이면 대부분의 몬스터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이 활약의 원천으로 유추됩니다.

또한, 적정레벨 30에서 33레벨 사이로 여전히 수습 스킬의 위력을 제대로 내기 힘든 레벨대이므로, 강남과 마찬가지로 서유리와 나타의 기록이 돋보입니다.

특히 나타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초반 순수 물리 공격 스킬들의 강력한 한 방과 다소 고저차가 있는 지형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넓은 범위의 스킬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몬스터들을 쓸어담아야 하는 훈련프로그램에서는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등 순수히 스킬 범위가 넓은 캐릭터에게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스틸테인도 던전의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할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재료조달1' 유저 혼자만의 힘으로 캐릭터 자체의 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남에서 보이지 않던 검은양 팀의 이슬비 캐릭터가 순위권 안에 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세하와 제이는 여전히 보기 힘들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클리어 타임을 기록한 유저는 백화점 외부에서 1분 23초 91을 기록한 '타마요리'입니다.







▲ 구로는 수습 스킬 발동속도와 범위가 넓은 나타가 강세!




■ 슬슬 힘을 발휘하는 고대용의 딸래미? - 신강고등학교

신강고 지역부터는 물리 위주 캐릭터와 마법 위주 캐릭터의 관계가 역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지역까지 단 1명만 이름을 올렸던 이슬비 유저가 무려 4명으로 증가했고, 레비아 유저 역시 5명으로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스틸테인 역시 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물리 위주 캐릭터로는 이세하와 나타가 한 명씩 이름을 올려 체면치레는 했으나, 제이는 여전히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신강고 구간이 근접 공격을 펼치는 캐릭터보다 원거리 공격 위주의 캐릭터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슬슬 수습 스킬의 효율이 올라오는 시점에서 마법 공격 캐릭터들의 화력 극대화가 돋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가장 빠른 클리어 시간을 기록한 캐릭터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인 서유리라는 점으로 한밤의 대공원에서 1분 9초 15라는 최속의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특히, 한밤의 대공원 던전은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서유리 캐릭터가 독식했다는 것도 주목할 사항입니다.







▲ 슬슬 스킬간의 시너지가 탄력받기 시작하는 레비아




■ 복잡한 던전 구조만큼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 G타워 옥상

G타워 옥상은 가장 많은 캐릭터들이 순위 경쟁에 나선 지역입니다. 던전의 갯수도 10개로 가장 많은데다 던전마다 각각 구조나 진행방식이 상이하게 다른편이라 어느 캐릭터건 유리한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식 요원(대원)으로 진급하여 강력한 스킬을 구사하게되는 레벨이기도 한데요, 유저들에게 '갓'이라 불리는 화염분쇄 스킬 덕분일까요? 이세하 유저들이 가장 많은 이름을 순위에 올린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몬스터 쓸어담기에 좋은 속전속결 스킬을 습득한 유리가 마찬가지로 4명의 유저가 순위에 등록되어 있고, 이슬비와 레비아가 3명씩 순위에 올라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매번 소외되던 제이도 이번에는 2명이 순위에 올라와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가장 빠른 타이틀을 가져간 유저인데요, 3결전기 화력을 앞세운 슬비를 제치고 미스틸테인 유저 '적은'이 1분 6초 54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 '갓' 화염분쇄의 위력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구간!




■ 수많은 몬스터들의 등장과 보스를 한 번에 녹이는 화력이 중요! - 재해복구본부

재해복구본부 던전은 외전 에피소드인만큼 등장하는 던전이 단 4곳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10분 정도가 소요될만큼 던전 진행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펙이 낮다면 던전 중간에 무기나 모듈의 내구도가 모두 닳은 경우도 종종 보인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연이은 하향을 통해 진행 구조가 1/4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기저기 분산되어져 나오던 몬스터들도 비교적 한 곳에 출몰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덕분에 공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이슬비와 레비아 캐릭터입니다.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3결전기를 한 번에 몰아서 날릴 수 있다는 점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순간적인 폭딜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G타워때부터 슬슬 오르기 시작한 보스 몬스터들의 방어력과 중간중간 생기는 무적 패턴은 한 순간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없는 캐릭터들에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쇼핑몰 일대에 제이 캐릭터가 이름을 올렸다는건데, 이슬비와 레비아 3결전기의 위력을 상회하는 아침 체조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적절히 활용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빠른 클리어 타임 보유자는 1분 15초 69로 강남 일대의 1위를 기록한 '랑샤'입니다.







▲ 원펀치로 맹장 트룹을 눕힌다면..!!




■ 자신의 컨트롤과 캐릭터 화력을 평가 받는 곳 - 푸른 차원 이동석

현재 늑대개 캐릭터들에게 국제공항이 개방되지 않은만큼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있는 최후의 던전인 플레인게이트 입니다. 이곳은 이전까지의 던전들과 다르게 레이드를 제외하면 특별한 난이도가 없이 단계별로 랭킹이 기록됩니다.

하지만 보통 유저들이 주로 플레이하는 곳은 6단계, 혹은 8단계이기 때문에 랭킹 역시 던전의 최고 단계를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야말로 '파괴신'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레비아의 괴력인데요, 신록의 투기장에서 무려 20초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리어 타임에는 캐릭터나 보스의 등장 시간도 포함되는데, 해당 기록을 세우려면 보스가 등장하는 모션에서 사망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레비아의 화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더욱 놀라운 기록도 있습니다. 바로 레이드 던전이자 현재 가장 높은 난이도를 지닌 고대 괴수의 영역을 그 누구도 아닌 제이가 57초라는 경이적인 속도로 공략한 점입니다. 도무지 어떤식으로 세팅해야 레비아의 3결전기 위력을 능가한 대미지가 나오는 지 궁금해지네요.

가장 빠른 기록 보유자는 신록의 투기장 20초 기록을 지닌 '도구로써줄게' 유저 입니다. 다음으로 레이드 던전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운 제이는 'AlwaysF' 유저입니다.

그 외에도 이세하가 붕괴의 빗길과 황혼의 가도 던전을 모조리 지배하는 모습도 인상 깊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슬비는 단 한 곳에도 이름을 올려놓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보스가 시체가 되어 등장한다? 레비아 결전기의 대단한 위력!







▲ 돌격 트룹 대장이 시체가 되어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 클로저스 영상관 게시판 'Rouse'유저 영상)



붉은 차원 이동석에서도 레비아의 위상은 엄청납니다. 플레인 게이트에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악몽의 제단과 레이드 던전 심연의 왕좌의 모든 순위에 레비아가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페이즈 전환 모션이 있는 덕에 스킬 한 번에 끝내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간이 끌리는 악몽의 아스타로트를 실제로 한 방에 처리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적 스킬 모션이 존재하는 레이드 보스 메피스토마저 아스타로트와 단 4초의 시간 차이를 보여주며 클리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외에도 푸른 차원 이동석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세하가 다소 이름을 올렸으며, 고정형 보스가 등장하는 왜곡의 제단에서는 제이가 1위를 기록한 점도 특이합니다.

최속의 타이틀을 가져간 유저는 악몽의 제단 8단계에서 36초를 기록한 '읭뀨읭'이며, 이어서 레이드 던전 1위는 'Weak레비아' 유저가 기록했습니다.


▶ 12초만에 레이드 보스 공략 완료? 심연의 왕좌 40초 클리어 영상







▲ 40초라 하지만 메피스토를 실제 타격한 시간은 12초에 지나지 않는다
(출처 : 클로저스 영상관 게시판 '한바탕놀자'유저 영상)




■ 조건 없이 순수 클리어 타임으로 승부하는 곳! - 용의전당

용의전당 던전은 특수 던전 중 유일하게 랭킹이 기록되며, 기록에 따라 특별한 보상이 지급되는 곳이라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1위부터 100위까지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데다, 일부 변수도 작용되어 할때마다 기록이 달라지는 곳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무엇보다 별다른 레벨 제한이 없어 그야말로 타임어택을 노리는 유저들의 진검 승부가 벌어지는 던전이기도 하죠.

물론 현재로써는 검은양 팀의 캐릭터들이 만레벨이 풀려버린 상황이라 늑대개 캐릭터들은 손해를 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비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놀라울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나타 캐릭터는 순위권 안에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아, 해당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수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세하와 레비아가 돋보이며, 62레벨로 한껏 스펙을 끌어올린 이슬비 및 서유리 유저들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미스틸테인도 일정 수의 유저들이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제이의 경우 공격범위의 문제 덕인지 상위권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편입니다.







▲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9분대로 1위를 기록한 유저가 돋보인다




■ 최고의 캐릭터는 역시 여캐릭터 3인방! 10월 랭킹 순위 최종 성적

던전 순위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려놓은 캐릭터는 역시 서유리 캐릭터입니다. 1위를 기록한 횟수가 11회, 2위는 14회 3위는 무려 19회를 기록하며, 최고 인기 캐릭터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는데요, 다만 해당 성적은 국제 공항까지 포함된 것이므로 차후 늑대개 팀의 만레벨이 풀린다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이어 단순히 순위별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한 캐릭터를 꼽자면 1위는 각각 11회로 이슬비 / 서유리 / 레비아 캐릭터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총 순위 기록 횟수로는 서유리를 이어 레비아가 31회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이슬비 캐릭터 순입니다.

남자 캐릭터 중에서는 이세하와 미스틸테인이 사이좋게 25회를 기록하였고, 제이가 6회를 기록하며 가장 랭커수가 적은 직업이 되었습니다.







▲ 10월달의 최고 캐릭터는 서유리! 그리고 레비아와 이슬비의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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