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병수 부산시장 "블리자드 게임행사, 부산에 유치하고파"

▲ 서병수 부산시장

11월 9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와 내년도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19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블리자드 신작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출시 기념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블리자드 관계자와 만나 게임을 이용한 방과후수업 협력 및 블리자드 게임 관련 행사 등의 부산유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유명 게임 시리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부산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2004년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스카이 프로리그’ 당시 전국에서 10만명의 관중이 운집하여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신화를 썼으며, 올해 8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2번의 e스포츠 행사에는 1만여명의 관중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서병수 시장은 지난해 8월 임기 동안 게임산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여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부산게임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역 게임산업 육성에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한 지역 게임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비롯, e스포츠 대회,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보드게임 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게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전략 산업인 게임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해 부산에서 게임과 관련한 많은 사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게임기업의 지사 설립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