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 컵] kt '썸데이' 김찬호, "진에어나 CJ 누가 올라오든 상관 없다"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23개 |
kt가 CTU와 접전 끝에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2015 LoL KeSPA컵 8강 1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CTU Pathos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2:1 승리를 거뒀다. 아마추어답지 않은 CTU Pathos의 매서운 경기력에 kt 롤스터는 두 세트 내내 엄청나게 고전을 했지만 프로다운 운영을 선보이면서 한 끝 차이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피카부' 이종범을 투입시킨 kt는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살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하는 kt 롤스터의 '썸데이' 김찬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이 어떤지?

개인적으로 물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너무 과해서 까불다가(웃음)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4강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Q. 2세트 패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내가 못해서 졌다(웃음). 자신감이 너무 넘쳐서 무리하다가 자꾸 죽었다.


Q. KeSPA컵에서 아마추어 팀과 롤챔스 하위권 팀의 선전이 눈부시다. 이런 이변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데?

상대를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솔랭에서 만나던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았다. 팀워크도 훨씬 뛰어났다. 코치가 있는 팀이라서 그런지 합이 잘 맞더라.


Q. 3세트에서 칼질을 시원하게 했다. 1, 2세트에서의 울분이 풀렸는지?

아직 모자라긴 한데... '미믹' 형이 우리 팀에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어서 미안한 감도 있었다. 탑솔러를 죽이는 게 아니라 다른 라이너를 없애서 컸어야 했는데 안타깝게 됐다.


Q. 다음 경기에서 CJ와 진에어 중 누구를 만나고 싶나?

아무나 올라와도 상관 없다. 누굴 만나든 유럽에서 배운 점을 한껏 보여주겠다.


Q. 5.18 메타가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무슨 메타가 오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상관 없다.


Q. 2세트에서 리븐으로 피오라를 상대했었다. 개인적으로 리븐과 피오라 중 누가 더 좋다고 보는지?

리븐 VS 피오라는 손 싸움이긴 한데, 리븐이 눈치 싸움에서 약간 더 유리한 감이 있다고 본다. 피오라는 응수로 방어를 하는 챔피언인데 리븐은 공격을 하는 챔피언이다. 나는 리븐같은 공격적인 챔피언과 더 잘 맞는 것 같다.


Q.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

작년 섬머 시즌 결승 때 부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산에서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으니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용산이 아닌 넥슨아레나에서 경기가 펼쳐졌는데도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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