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3D 큐브로 만들어진 히어로들의 대를 이은 투혼, '레거시퀘스트' 소개

게임소개 | 김강욱 기자 |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액션 RPG의 홍수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동 장르의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화끈한 타격감, 정교하고 화려한 그래픽, 큰 볼륨을 내세운 ‘대작’들이 연이어 등장하는 가운데, 지스타2015 현장에서 오스트리아 개발사인 소셜스피넬에서 제작하고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는 ‘레거시퀘스트’가 다른 액션 RPG와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레거시퀘스트의 첫 번째 차별점은 8비트 레트로 형태의 3D 도트 그래픽이다. 최근 모바일 액션 RPG의 강점인, PC게임의 그래픽을 위협할 정도의 화려함 대신 독특함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귀엽고 독특한 비주얼에 어둡고 극적인 배경을 결합해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분위기를 풍긴다. 히어로 뿐 아니라 몬스터도 전부 블록으로 이루어져 몬스터를 처치하면 각각의 파츠에 적용된 물리엔진 덕분에 파편이 사방으로 터져나가 ‘블록파괴 핵 앤 슬래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웅의 외형은 ‘히어로 랜덤 제작기’를 통해 1,774,808명의 히어로, 8,100개의 개별 이름 중 하나를 부여받아 자신만의 유니크한 영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몬스터 디자인 역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소셜스피넬의 헬무트 디렉터는 “몬스터 디자인 과정에서 계속해서 곡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차별점은 확실한 ‘죽음’의 개념이다. 스테이지 공략 중 캐릭터가 죽게되면 말 그대로 완전히 ‘사망’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이때 게임 내 자원을 소모해 사망한 영웅을 살릴지 그대로 죽일지를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최대 다섯 명의 영웅을 보유하고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각 영웅들이 던전을 공략하면서 얻은 포인트와 패시브 스킬 등은 모든 영웅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유산(레거시)’를 남길 수 있다.

세 번째 차별점은 큐블렛이라는 재료를 통한 장비 제작이다. 던전 탐험을 통해 획득한 큐블렛을 이용, 무기 혹은 방어구 제작소에서 원하는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레거시퀘스트에는 정해진 직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영웅이 어떤 장비를 착용했느냐에 따라 영웅의 특징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원하는 장비를 계속 제작해 영웅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경쟁과 소셜 요소도 빠지지 않았다. 던전별/난이도별 클리어 점수가 모두에게 공개되고 그중 상위권 유저의 점수는 던전 입장 시 확인할 수 있어 랭킹 대결을 벌일 수 있다. 또한, 추후 유저간 PvP나 킹덤 간 RvR 콘텐츠도 추가해 경쟁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레거시퀘스트는 국내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퍼블리싱했기에 일반적인 RPG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레거시퀘스트 관련기사 모아보기
[지스타2015] 3D 큐브로 만들어진 히어로들의 대를 이은 투혼, '레거시퀘스트' 소개
[지스타2015] 액션의 본질만을 담백하게 남겼다, '레거시퀘스트' 체험기
[지스타2015] 몬스터를 박살내는 재미를 느낀다, '레거시퀘스트' 플레이영상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