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개 하나면 인생역전? 위광을 얻기 위한 골드 러쉬! 국제공항 훈련 프로그램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5개 |
현재 클로저스에서 최고의 위시 아이템을 꼽으라면 지난주 신규 추가된 이펙트 코스튬을 들 수 있다. 이펙트 코스튬은 [메피스토의 붉은 위광], [이리나의 비상하는 위광] 두 종류가 존재하며, 메피스토의 위광은 플레인게이트 지역의 레이드 던전 '심연의 왕좌'에서 얻을 수 있고, 이리나의 위광은 국제공항 지역의 훈련 프로그램 던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코스튬은 3성 업그레이드 시 최초로 세 줄의 옵션이 붙는데다, 외형 자체도 날개를 연상케하여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현재 위광은 최소 2억 이상을 호가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 위광을 얻은 유저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 스토리를 쓸 수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모두 보고, 리시버까지 뚫은 유저라면 더 이상 볼 일이 없었던 국제공항은 이제 플레인게이트 못지 않게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이른바 위광의, 위광에 의한, 위광을 위한 골드러시가 이어진 것이다.




▲ 북적북적, 아직 피크 타임이 아님에도 몰려든 유저들의 모습




■ 당신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 코디 마스터들의 골드 러쉬가 진행중

클로저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각각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캐릭터성에 반해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며, 게임 스타일이 자신의 취향에 맞아 즐기는 유저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유저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아마 코스튬을 통한 캐릭터 코디. 즉, 룩덕질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유저들의 룩덕질에 방점을 찍은 '핫' 아이템이 바로 이펙트 코스튬이다. 메피스토의 위광은 날개 형태로 붉게 피어오르는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이펙트이며, 이리나의 위광은 하얀 바탕에 무지개빛이 감도는 듯한 신비로운 색상을 띄고 있어 캐릭터의 외모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들뿐 아니라, 스펙이 낮더라도 강자의 포스를 느끼게 만들어준다.




▲ 카리스마 끝판왕 메피스토의 붉은 위광! (출처 : 봄날의 아이)



▲ 우유빛깔 레비아에 걸맞는 신비로운 이리나의 비상하는 위광(출처 : 파인씨)



현재 위광 시리즈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캐시샵을 통한 상품 구매이며, 다른 방법은 위광을 드랍하는 심연의 왕좌 던전에서 메피스토를 직접 처치하거나, 훈련 프로그램의 이리나를 처치하는 것이다.

다만 캐시샵에 패키지 형태로 판매중인 상품은 15일 기간제라는 제한이 걸려있어, 실질적으로 해당 보스를 직접 처치하여 얻는 수 밖에 없다.




▲ 룩덕질에 기간제는 필요 없어! 가격은 둘째치고 기간제라는 것이 걸린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입장권을 제작하는데 상당한 돈이 필요한 레이드 던전인 심연의 왕좌보다 비교적 싼 재료와 제작비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국제공항 훈련 프로그램 던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1일 입장제한 횟수가 심연의 왕좌는 1회, 훈련 프로그램은 10회로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다, 현재 이벤트를 통해 훈련 프로그램에서 이리나 룩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가산점을 받고 있다. 여성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라면 필수 교양(?)으로 한 벌쯤 가지고 있어야하는 바로 그 이리나 룩 말이다.




▲ 그렇다! 첫 등장과 함께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 바로 그 이리나의 의상말이다!



난이도 역시 어지간한 스펙을 지닌 유저도 자칫 실수하면 사망하는 레이드 던전보다 훈련 프로그램이 훨씬 쉽고, 파티를 맺을 수 있어 더욱 손쉽다는 평가다.

물론 진정 룩덕을 하고 싶다면 사실상 제작에 들어가는 크래딧이나 던전의 난이도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캐릭터에 멋 좀 부리고 싶다는데, 그깟(?) 난이도 따위는 시간과의 싸움일 뿐. 다만 플레이 시간이 한정된 유저거나 현실적인 문제를 따지자면 훈련 프로그램을 좀 더 추천한다는 의미다.




▲ 입장권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가격은 천치차이!




▲ 크어어어어억! 메피스토는 날개 뜯으러 왔다가 자신이 뜯기는 수가 있다




■ 플레인게이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벌이!

사실 일확천금의 기회라고는 했으나, 실제 유저들에게는 순수히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클 것이다. 일단 기자 본인만 하더라도 다른 코스튬이나 액세서리는 제쳐두고라도 위광만큼은 얻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실제 훈련 프로그램을 돌 때 필요한 시간과 재료, 그리고 수익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진다. 어차피 목표는 위광이지만, 단순히 위광만 바라보고 돈다면 심심하지 않겠는가.




▲ 가끔 이리나가 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아 돈다는 유저도 있는데...



우선 훈련프로그램 던전 입장에 필요한 디스크를 제작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적정 예산이 필요하다. 하루 13바퀴를 모두 돈다는 가정 하에 필요한 재료는 37만 5천 크래딧과 무지개빛 차원의 티끝 75개, 동기화 인자 13개다.

그리고 클리어로 얻게 되는 고정적인 수익은 불안정한 마력원 및 차원의 균열, 흑색 버그 덩어리를 비롯한 각종 재료 아이템과 이리나의 컴뱃 나이프, 이차원 은화 4개가 전부다. 크레딧은 훈련 프로그램 특성상 없으며, 클리어 보상으로 스케빈저 황금동상이나 차원 크리스탈 등 재화가 주어질 뿐이다.

재료 아이템의 경우 현제 시세를 기준으로 그다지 가격이 나가는 것이 없다. 이리나의 컴뱃 나이프 역시 지금으로선 그다지 매력적인 매물은 아니다.

하지만 클리어 보상으로 나오는 재료의 가격은 플레인게이트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으며, 훈련 프로그램답게 드랍되는 재료의 수가 풍부한 편이라 실질적인 벌이로 따지면 최상급 파밍 던전에 걸맞는 보상을 지급하는 셈이다.

특히, 드랍되는 대부분의 아이템은 거래가 가능한 상태이므로, 엘리트 등급의 아이템이나 레전드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한다면 쏠쏠한 용돈벌이도 될 수 있다. 실제 하루 13바퀴를 돌아서 벌어들인 수익은 약 120만 크레딧으로 플레인 게이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실질적인 보상은 거의 이 정도 선에서 받는다고 예상할 수 있다



또, 하나 편리한 점은 의외로 파티 플레이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딱히 서클이나 지인을 통해 함께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어느 시간대이건 파티 매칭을 통해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것은 스펙이 다소 낮은 유저라도 큰 불편함 없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 파티 매칭을 통해 많은 수의 유저들이 훈련 프로그램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왠만큼 스펙이 낮은 유저가 아니라면 평균적으로 3~4분 근처의 클리어 시간이 나오므로, 솔로 플레이 타임이 해당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유저라면 파티 매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언뜻 보기에 난장판 같지만 익숙해지면 확실히 마이너스는 아니다




▲ 테인이의 결전기를 통해 이리나의 패턴을 완전 봉쇄하기도...




■ 날개 하나면 클생역전! 춥고 가난한 자들이여 훈련 프로그램으로 오라

이리나 코스튬 이벤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지금도 많은 이들이 막판 스퍼트를 하며, 훈련 프로그램을 돌고 있다. 물론 기자 역시 코스튬과 위광을 얻기 위해 오늘도 꾸준히 훈련 프로그램을 도는 중이다.

함께 던전을 돈 유저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서클원들과 함께 도는 유저부터 단순히 파티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유저, 그리고 스펙의 문제로 함께 하려는 유저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혼자 도는 것은 재미없잖아! 같이 도실 분 구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위광을 비롯해 이리나 코스튬을 얻기 위해 돌고 있으나, 생각외로 지치지도 않고 모르는 유저와 함께 도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광을 얻을 확률은 순수히 운적 요소가 필요하다. 순수히 노력만으로 얻기 힘든 코스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솔로 플레이 던전의 대명사인 플레인게이트를 떠나 국제공항에서 이토록 많은 유저들과 함께 즐길 콘텐츠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반갑다고 할 수 있다.

당분간 인생 역전에 성공하기 위해 이러한 훈련 프로그램 던전의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제공항 다음 지역이 나오기 전까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결론은 그러니까 위광 하나만 얻었으면 좋겠다




■ 국제공항 몬스터들 총출동! 종합 선물 세트 훈련 프로그램






▲ 본격적으로 멱살도 잡혀보고...




▲ 숫자로 이루어진 몬스터들? 몰이사냥의 재미가 있다




▲ 레비아가 많을 수록 클리어 타임은 줄어든다? 부정할 수 없는 세기말 패왕의 위엄




▲ 보기 힘들다는 나타 유저들도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쉽다!




▲ 세하X나타의 삼위 일체 콜라보레이션!




▲ 폭풍 속으로!!




▲ 테인이의 무대 온! 어째 피격 모션은 다들 비슷하다?




▲ 하지만 결국 위광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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