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격대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다면? 명예 대결에서 실력을 증명하자! PVP 중 하나인 명예 대결은 최강의 자리를 걸고 다른 로드가 육성한 공격대와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콘텐츠다. 보상으로 세계정복에 나설 수 있는 에너지와 중요 재화인 수정, 그리고 녹스와 페르소나의 유전자 조각을 구매할 수 있는 명예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 명예 대결은 무엇인가?
정해진 적이 아닌 다른 유저가 육성한 공격대를 쓰러트려야 하는 전투다. 대결은 시즌제로, 매주 월요일마다 시즌이 새롭게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명예 점수 1,000점이 주어지며, 승리하면 점수를 얻고 반대로 패배하면 점수가 감점된다.
또한, 직접 플레이한 것이 아닌 수비의 입장에서 진행된 승패로도 점수를 획득하고 잃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도 점수가 떨어졌다면 수비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일 것이다. 수비에 실패했다면, 보복을 통해 입장을 바꿔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다. 보복 역시 대결과 마찬가지로 승패에 따라 점수를 얻거나 잃는다.
▲ 대결 전적의 수비 탭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상대의 전투력이 너무 높아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재설정을 통해 상대를 바꿀 수 있다. 재설정에는 별도의 재화가 소모되지 않으며 한 번 진행하면 다시 재설정이 가능할 때까지 15분이 걸린다.
이렇게 일주일간 획득하고 잃은 점수로 순위를 매겨 시즌이 끝나면 보상을 획득한다. 명예 대결에 참가하려면 '명예의 검'이라는 재화가 필요한데, 이 명예의 검은 한 시간에 1개씩 충전되며 최대 7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물론 수정을 사용하면 제약 없이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설정된 대결 상대를 모두 꺾으면 명예의 검을 추가로 2개 획득할 수 있는 명예 퀘스트가 존재한다. 퀘스트는 현재 대결 목록에 있는 상대를 모두 이기면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재설정을 통해 상대를 바꾸면 퀘스트가 초기화된다. 거기에 수비 실패에 따른 보복은 명예 퀘스트에 카운트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 퀘스트를 통해 명예의 검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 명예 대결의 특징
명예 대결은 일반적인 세계정복과 달리 4명의 영웅으로 공격대를 구성한다. 선제공격 여부는 시작 직전에 무작위로 결정되며, 세계정복이나 차원 돌파와 달리 로드 스킬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아군의 턴이 모두 끝난 뒤 적의 턴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영웅별로 한 번씩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공격대의 1, 2, 3, 4번 영웅과 적의 1, 2, 3, 4번 영웅이 있다고 가정하자. 선제공격하는 로드부터 1번 영웅을 사용한다. 세계정복이라면 이후에 자신의 2번 영웅을 사용할 차례지만, 대결에서는 상대방의 1번 영웅이 움직이는 순서가 된다. 이후 2번, 3번, 4번 번갈아가며 한 번씩 진행하면 다시 첫 번째 영웅의 순서로 돌아오고 1턴이 지난다.
▲ 4명으로 구성된 공격대를 활용하고, 로드 스킬은 사용할 수 없다. ▲ 위쪽에 표시되는 UI를 통해 다음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 명예 대결의 보상
대결을 진행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우선, 대결을 진행하면 승패와 상관없이 바로 에너지를 하나씩 획득한다. 레벨업 직전에 필요한 에너지의 숫자가 애매하다면 대결을 통해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한 시즌 동안 획득한 점수를 바탕으로 매겨진 순위에 따라서는 수정과 명예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랭킹 1등은 무려 1,000개의 수정과 500개의 명예 주화를, 2등부터 10등까지는 700개의 수정과 350개의 명예 주화를 획득한다.
마지막으로 시즌별 참여 횟수에 따른 보상이 있다. 골드와 명예 주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승패와 관계없이 얼마나 많이 명예 대결을 진행했느냐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달라진다. 가장 높은 보상은 한 시즌에 100회 이상 참가하는 것이며 100,000골드와 명예 주화 100개를 획득할 수 있다.
랭킹 보상과 참여 보상은 에너지처럼 바로바로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다. 매주 명예 대결의 시즌이 바뀔 때마다 이전 시즌의 순위와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지급된다.
▲ 승패와 관계없이 에너지 하나를 획득 ▲ 시즌이 끝나면 이전 시즌의 결과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명예 주화는 명예 상점에서 영웅의 유전자 조각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현재 입점한 상품은 녹스와 페르소나의 유전자 조각이다. 녹스는 보 타입 공격형 영웅이며, 페르소나는 바위 타입 밸런스형 영웅이다. 구매에 필요한 명예 주화는 유전자 조각 1개에 주화 10개다. 총 180개의 유전자 조각을 모으면 이들을 아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명예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다. 명예 대결에서 최소 1회 이상 공격 기록이 있어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랭킹 100%라도 최소한 수정 10개와 명예 주화 50개의 랭킹 보상, 1회만 플레이해도 5,000골드의 참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최소 1회는 플레이하도록 하자.
▲ 180개를 구매하면 영웅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최소 1회 이상 공격 기록이 있어야 한다.
▣ 명예 대결의 전장
현재 3가지 종류의 전장을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적과 아군이 뒤섞여 배치된 명예의 전장, 4개의 외나무다리가 있는 영광의 전장,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승리의 전장이다. 각 맵마다 배치되는 영웅의 순서나 지형이 달라 배치나 운영이 달라지지만, 대결이 진행되는 맵은 선제공격을 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작위로 선정된다.
▲ 선제공격과 마찬가지로 무작위로 선정된다.
▶ 1. 명예의 전장
명예의 전장은 적과 아군의 사이가 매우 가깝다. 공격대의 네 번째 영웅은 상대편의 진영에 고립된 형태이며, 적은 보통 4번 영웅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아군 역시 상대의 4번 영웅을 포위하는 형태로 배치된다.
명예의 전장에서는 화력 싸움이 될 확률이 높다. 상대방과 거리가 매우 가까워 시작부터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장에서는 적 유닛의 공격 스킬 범위를 잘 체크해야 한다. 데보라나 카이, 세렌디 등 주로 쓰이는 영웅들의 범위 공격을 아군이 둘 이상 맞으면 전세가 크게 기울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을 공격할 때, 적의 범위 공격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른 맵과 비교하면 선공보단 후공이 약간의 이점이 있다. 적이 아군을 공격하기 위해 움직이면, 이후에 범위 공격으로 둘 이상의 적을 맞출 수 있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 2. 영광의 전장
영광의 전장은 적과 아군 사이의 거리는 가깝지만, 깊숙하게 파고들면 아군과 아군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전장이다. 다리의 중간 지점에는 특수 지형이 있어 해당 지형에 유리한 영웅이라면 아무런 불이익 없이 사이를 오갈 수도 있다.
또한, 자신과 상대 공격대의 배치는 역순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공격대가 1, 2, 3, 4의 순서대로 배치되었다면 상대는 4, 3, 2, 1의 순서로 배치되는 것이다. 즉, 1번과 4번, 2번과 3번, 3번과 2번, 4번과 1번이 주로 맞붙게 된다.
해당 맵에서 알아둬야 할 점은, 굳이 1:1 상황을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아군의 뒤쪽 지형이 연결되어 있어 후방으로 빼 2:1 상황으로 만들 수도 있다. 화력에 자신이 있다면 1:1로 압도해버려도 좋지만, 전투력이 차이 난다면 뒤쪽의 지형을 이용해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적을 각개격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3. 승리의 전장
승리의 전장은 적과 아군의 사이가 가장 멀다. 또한, 적 진영과 아군 진영으로 나뉘며 이를 오갈 수 있는 통로는 마나 회복력이 상승하는 효과의 마나 회복 타일 한 칸밖에 없다. 해당 타일을 중심으로 좁은 길을 지나면 각 진영의 시작 지점으로 이어진다.
승리의 전장에선 마나 회복 타일을 중심으로 진행하면 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마나 회복 타일을 포기하면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아군과 적의 사이가 멀고 아군끼리도 2번과 3번은 멀리 떨어져 있기에, 이동력의 차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이용해 이동력이 빠른 적을 최대한 끌어들여서 적을 하나씩 각개격파하는 것이다.
좁은 지형을 아군의 탱커 유닛으로 막으면 상대는 좁은 입구 근처에 밀집하게 된다. 그때 공격을 집중에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다. 혹은 늪으로 막힌 아군 진영 입구를 탱커로 꽉 틀어막고 회복과 원거리 딜러를 통해 수비적으로 적을 하나씩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상대에게 마나 회복 타일을 내주고 시작한다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따라서 상대의 스킬이 쉴 새 없이 퍼부어질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세렌디가 상대방 공격대에 있다면 입구 주변의 늪 지형에서 아군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 명예 대결의 팁
대결에선 공격대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선택 화면에서 상대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4개의 공격대 중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공격대 구성을 알 수 있다. 이에 맞춰 아군 공격대의 속성을 유리하게 배치하면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셈이다.
또한, 물음표로 표시된 영웅의 자리에 어떤 영웅이 포함되어 있을지 예상해볼 수 있다. 명예 대결에선 크리스, 카이, 데보라, 캐럿, 세렌디 등의 영웅이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공격대에 있는 셋을 제외하고 나머지 둘 중 하나를 유추해 유리한 상성의 공격대를 구성해보자.
▲ 상대의 공격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맵은 그 특성이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공격대 4번 자리는 처음 피해를 받는 자리라는 것이다. 명예의 전장은 적에게 고립되어 공격을 받는 자리, 영광의 전장은 적 1번 영웅이 공격하는 자리, 승리의 전장은 지형 효과 때문에 유리한 지형이 아니라면 피해를 받고 시작하게 되는 자리다.
따라서 4번 자리에는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탱커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활용할 수 있으며 범위 스턴까지 가능한 크리스는 적의 공격을 버티고, 그 이후에 스턴 효과로 적을 무력화할 수 있으므로 4번 자리에서 활약한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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