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용 감독은 하루 전인 11월 28일, 서울 마포구 M팰리스 웨딩부페 엘린홀에서 신부 강미선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미선 씨는 e스포츠 최초의 여성 공인 심판으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강미선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첫 주심 활동을 시작했으며 당시 냉철한 판단과 아름다운 외모로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상용 감독은 브루드워 시절 화승 오즈, 제 8게임단을 이끌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감독을 맡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팀의 성적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상용 감독의 결혼식에는 그의 오랜 경력을 증명하듯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LoL 선수들과 각 게임단 감독, 코치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상용 감독은 예식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사히 예식을 마쳤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짤막하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