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적을 당겨올 수 있는 마법 검사!? '룬 블레이더' 정보 공개!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21개 |


메이플스토리2의 신규 직업 '룬 블레이더'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룬 블레이더는 '룬 주술과 검술의 융합'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화려한 마법과 근접 검술을 함께 사용하는 마법 검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 무기는 '블레이드'가 된다.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을 겸하기에 주요 능력치는 STR과 INT가 적용된다. 두 능력치 모두 100%로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공격 스킬의 속성은 화염, 냉기, 전격으로 구성된다. 이는 위자드와 동일하게 세 속성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많은 활용도를 가진 셈. 특히 전격 계열의 경우, '자력'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능력을 통해 상대방을 당겨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화려한 마법과 검술을 위한 주무기는 블레이더


룬 블레이더는 전직 과정이 필요없다. 캐릭터 생성 시에 전용 캐릭터 슬롯이 추가되어 룬 블레이더를 바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즉, 초보자를 선택할 경우 룬 블레이더로의 전직은 불가능하다. 캐릭터 슬롯이 부족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가오는 17일(목) 이후 룬 블레이더를 시작하게 되면 캐릭터 슬롯 하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작하는 지역도 다르다. '칼리브 요새', '칼리브 요새 진입로', '칼리브 해안' 지역에서 초보자와는 다른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들은 현재 월드맵에서 검색 시 쉐도우 월드 지역인 것으로 확인되며, 기존 지역과는 근접하지 않은 독립적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 쉐도우 월드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되는 룬 블레이더 시작 지역


룬 블레이더는 오는 12월 17일(목)의 정기점검과 함께 추가된다. 신규 직업 출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룬 블레이더의 육성 목표 레벨을 설정하고, 달성 시 최대 50레벨 룬 블레이더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정 레벨에서는 강화권, 크리스탈 등 추가 보상도 주어진다.

넥슨 플레이 포인트, 캐시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룬 블레이더 캐릭터 생성자는 30레벨을 달성하면 최대 7,000P에 이르는 넥슨 플레이 포인트를 받는다. 12월 19일(토)에는 넥슨캐시 획득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이벤트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다양한 보상의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룬 블레이더 스토리 엿보기

"잠들어 있는 선조들의 지식을 깨우고, 형제들을 등진 변절자에게는 심판을 내려라! 그것이 룬 블레이더의 사명일지니…."

과거, 각기 룬 주술과 검의 일인자라 알려졌던 강자들의 경합 끝에 무엇이 우월한가를 넘어 서로가 동등함을 인정하고, 장점만을 융합하여 발전한 것이 룬 블레이더의 시초라 알려져 있다.

룬 블레이더들은 테룬칼리브라 불리는 집단을 조직하여 검과 룬 주술의 완전 무결한 융합과 극의에 도달하는 것을 신조로 삼은 채,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하며 양성하였다.

그들은 테룬 칼리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초의 룬 블레이더라 칭해지는 지브릿타와 펠기아의 계보로 나누어져 서로를 견제하며 발전해왔다.

하지만 룬 주술의 운용법이 까다롭고 발전이 더딘 지브릿타 계파와 기본적인 검술에만 익숙해져도 효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속성이 가능한 펠기아 계파의 수련 형태로 인하여 점차 펠기아 계파 쏠림 현상이 이어지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최초의 룬 블레이더들이 강조한 룬 주술과 검술의 균형이 무너지는 추세가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서로 간의 견제와 대립이 심화되면서 오늘날에 이르러 테룬칼리브는 내부적으로 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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