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혈압 상승에 주의하세요! 공략을 어렵게 만드는 슈판워 일반 몬스터 정리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세계정복을 하다 보면 다양한 적이 로드 일행을 막아선다. 물론 각기 다른 특성이 있는 적 보스도 까다롭지만, 일반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적이 더 강력할 때도 있다. 보스 스테이지가 아니라 방심하고 들어갔다가 피를 봤던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에 주의해야 할 일반 적을 정리했다. 해당 적이 등장했다면 정신 바짝 차리고 맞서도록 하자.







▣ 전 지역에서 골고루 등장! 골렘 & 고스트





골렘은 2지역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단단한 인상을 주며, 세계정복을 진행할수록 스턴과 이동력 감소 등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로 발목을 붙잡는다. 풀, 돌, 용암, 마법, 화염 마법, 얼음 마법 골렘 등 종류도 많아 지역마다 한 번꼴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클레오가 등장하는 6-12 지역의 화염 마법 골렘은 매우 성가시다. 맵이 넓어 빨리 이동해서 적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동력 7의 화염 마법 골렘 성큼성큼 다가와 넓은 공격 범위로 아군을 공격해 이동력을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매혹이라도 잘못 걸면 아래쪽의 다른 적을 끌어와 패배하는 일도 생긴다.

골렘은 외모와 어울리는 단단함으로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공격 범위도 넓으며 후반부에는 공격력도 높아져 상당히 성가신 편. 공격을 집중해 쓰러트리거나 매혹이나 상태 이상 등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 좋다.



▲ SS를 막는 골렘의 펀치.


고스트는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매혹 효과가 있는 공격을 가해 상대하기 까다롭다. 거기에 고스트를 쓰러트리면 주변의 영웅에게 피해를 주는 패시브 자폭을 보유하고 있어 처치도 곤란한 편. 체력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 아군의 범위 공격에 휩쓸려 죽고, 그 자폭에 휘말려 아군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스트를 상대할 때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영웅으로 멀리서 잡거나, 상태 이상 등으로 무력화시켜 안전하게 잡는 것을 추천한다.



▲ 안돼, 세렌디가 빠져나오지 못했다구!




▣ 날개를 펄럭이며 아군을 괴롭히는 그들, 요정





푸스 지역에 도착하면 늪지대와 식물에 한 번 놀라고, 적으로 등장하는 요정 떼들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숲 요정과 힐링 요정이 아군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기껏 적의 체력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뒀더니, 다음 턴에 힐링 요정의 회복을 맞고 좀비처럼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숲 요정의 공격을 받아 매혹당한 데보라의 스킬을 맞고 다른 아군이 쓰러지는 불상사까지 겹치면 그대로 전투 종료를 누르고 싶어진다.






▲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정말 하기 싫어진다.


숲 요정은 이동력이 3이지만, 아군을 매혹시키는 효과의 스킬을 사용한다. 사정거리도 넓은 편이라 늪 너머에 있는 요정의 공격을 받아 아군이 매혹이라도 당하면 절로 혈압이 상승한다. 패시브로 다른 적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살아만 있어도 악영향을 끼치는 녀석이라 할 수 있다.

힐링 요정은 숲 요정보다 높은 4의 이동력을 갖고 있으며, 회복 스킬을 사용한다. 회복 스킬의 사정거리가 넓어 애써 체력을 깎아둔 다른 적을 삽시간에 최대 체력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패시브로 다른 적의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숲 요정과 마찬가지로 살려둬선 안 될 적이다.

대신 요정들은 체력이나 방어력 수치가 다른 적보다 높지 않기에, 공격을 집중하면 확실히 처리할 수 있다. 숲 요정의 매혹 효과는 세렌디의 디버프 제거 스킬로 대응하자. 적을 빈사상태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말고 확실하게 쓰러트려 힐링 요정의 회복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살려둬선 안 될 이유.




▣ 군인은 강합니다. 다양한 무기로 무장한 병사와 마법사들





5지역 후반부터는 인간의 모습을 한 적들이 등장한다. 기사, 활 병사, 창 병사, 대포 병사, 의무병 등 군에 속한 병사들이 로드 일행에 맞선다. 회복의 의무병은 물론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기사나 창 병사의 상대도 까다롭지만, 특히나 성가신 상대는 대포 병사다.

대포 병사의 스킬은 하나뿐이지만, 그 이름에 어울리게 넓은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거기에 일정 확률로 혼란 효과도 주어진다. 목책으로 가로막힌 지형의 안쪽에서 아군을 공격하는 대포 병사를 보면 가슴이 절로 먹먹하다.



▲ SS를 막는 대포 병사의 포격.


대포 병사의 혼란 효과에는 역시 세렌디의 디버프 제거 스킬로 대응하자. 대포 병사를 먼저 제거하기 위해 섣불리 돌입했다간 다른 적들의 포위공격을 받아 쉽게 쓰러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차라리 착실히 다른 적부터 처치해 나가는 게 안전할 수 있다.

또한, 병사들과 함께 마법사와 치유마법사도 등장한다. 마법사의 범위 공격도 물론 주의해야 하지만, 치유마법사의 회복 효과도 주의해야 한다. 적들의 체력 회복은 물론 마나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함께 등장하는 적이 강력한 스킬을 자주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력이 되면 적의 치유마법사를 먼저 처리하는 것이 빠른 클리어의 지름길이다.



▲ 치유마법사를 먼저 처치하지 않으면 굉장히 귀찮아진다.




▣ 야생의 용병이 나타났다! 망치 & 석궁 용병





힘겹게 클레오를 물리치고 사막 지대인 기르가스에 들어서면 용병들이 나타난다. 글로리 지역과는 눈에 띄게 차이 나는 공격을 선보이는 적으로 근접 공격의 망치 용병과 원거리 공격의 석궁 용병으로 나뉜다.

둘 다 이동력은 2로 크게 높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패시브다. 언디펜스라는 이름의 이 스킬은 방어력을 무시하는 효과로 망치 용병과 석궁 용병 모두 보유하고 있다. 자칫 잘못해서 치명타라도 터지면 캐럿처럼 체력이 낮은 영웅은 물론 방어력이 높은 탱커가 쉽사리 쓰러지는 일도 빈번하다.

이들을 공략할 때는 이동력이 낮다는 점을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 근접의 망치 용병은 원거리 공격을 통해 쓰러트리자. 원거리의 석궁 용병은 공격 범위에 들면 위험하기에, 아군이 석궁 용병의 공격 범위에 진입했다면 한 번에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 방어 무시 효과라 더욱 아프다.




▣ 이들의 악명은 이미 대륙 전체에 널리 퍼졌지. 매드너스 시리즈





이미 로드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는 뉴엘리안 왕국의 간호사, 매드너스 시리즈의 차례다. 7지역 중반부터 등장하는 매드너스 시리즈는 회복은 물론 강력한 공격까지 사용한다. 그녀들이 등장하는 지역의 게임 내 토론을 살펴보면 그 무시무시함을 엿볼 수 있다.

매드너스 시리즈가 등장하는 지역이 게임 중반부의 가장 어려운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들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에는 장애물이 많아 무의식적으로 아군을 조작하면 자연스레 일렬로 서게 된다. 이후 적의 턴에 매드너스가 다가와 빔을 발사하면 그대로 전멸해버리는 경우가 잦다.



▲ 범위도 길어 뒤쪽에 있는 마스까지 맞았다. 디버프는 덤.


매드너스 시리즈는 녹색 머리의 매드너스 그린과 방독면을 쓰고 있는 매드너스 옐로우로 나뉜다. 둘의 스킬 자체는 다르지 않지만, 공격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태 이상 효과가 다르다. 매드너스 그린의 첫 번째 스킬은 지정하는 대상이 적이면 피해를 주고 아군이면 회복시키는 효과다. 두 번째 스킬은 일직선 상의 적에게 공격을 가하고 이동력을 감소시킨다.

매드너스 옐로우는 그린과 달리 첫 번째 스킬의 회복 효과가 없다. 대신 적에게 공격력 비례 피해와 이후 2턴 간 지속되는 피해를 함께 준다. 두 번째 스킬은 매드너스 그린보다 더 악랄하다. 일직선 공격임은 변함없지만, 자신의 아군이 적중당하면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적에게는 큰 피해와 함께 마나를 20 태우는 효과도 있다.

매드너스 시리즈를 만났다면 절대로 아군을 일렬로 세워서는 안 된다. 최소 한 칸씩 모두 떨어뜨려 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매드너스 시리즈의 강력한 주사기 빔은 대부분 2턴을 연달아 사용하진 않는다. 따라서 탱커를 앞세워 빔을 유도한 뒤 다음 턴에 공격을 집중해 쓰러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매드너스 옐로우는 공격과 동시에 자신의 아군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 그냥 슬라임과는 다르다! 나는 킹 슬라임이다!





8지역 네레이드에 들어서면 킹 슬라임이 기다리고 있다. 킹 슬라임은 이전 지역에서 등장하던 그냥 슬라임과는 전혀 다른 위력을 자랑한다. 자신을 기준으로 3x3 범위의 아군을 공격하는데, 킹 슬라임에 공격에 휘말린 아군 영웅들의 체력이 쭉쭉 줄어드는 것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내 기분도 쭉쭉 나빠진다.

이동력 역시 5로 높은 편이라 킹 슬라임이 아군 사이로 돌입해 공격하는 날에는 악몽이 따로 없다. 거기에 체력도 높아 쉽사리 쓰러지지도 않는다. 킹 슬라임에 맞설 때는 3x3 범위에 휘말리지 않도록 아군을 떨어뜨려 배치하자. 이후 집중 공격을 통해 킹 슬라임을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 이동력이 5라 깊숙하게 파고들어 온다.




▣ 어서와, 고대 병기는 처음이지? 고대 병기 시리즈





네레이드의 중반에 접어들면 매드너스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8-5부터 등장하는 고대 병기 시리즈가 로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 병기는 근접 공격의 고대 병기, 원거리 공격의 포격 고대 병기, 회복의 힐링 고대 병기의 세 종류로 나뉜다.

각 고대 병기의 스킬이 유기적으로 짜여 있어 그들을 상대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근접 공격의 일반 고대 병기는 공격 대상이 이동력 감소 상태일 때 추가로 마나를 태워버리는 효과가 있는데, 포격 고대 병기의 두 번째 스킬에 적중당한 적은 이동력이 감소한다. 즉, 포격 고대 병기의 두 번째 스킬에 맞은 아군이 일반 고대 병기의 공격을 맞으면 큰 피해와 함께 마나도 잃는 셈이다.

공격력이 높아 아군이 받는 피해량도 많다. 이전 지역에 등장했던 킹 슬라임과 매드너스 시리즈가 함께 등장해 서로 버프를 주고받으며 아군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들을 상대할 때는 특히나 아군을 뭉쳐둬선 안 된다. 고대 병기 시리즈를 상대하다 보면 이후의 지역은 굉장히 쉽다고 느껴질 정도니, 이들을 물리치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혈압 오르는 소리가 들리니?




▣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전부 다 준비했어. 9지역의 적들





혹한의 땅 리스타는 등장하는 적 대부분이 매우 강력하다. 스턴을 사용하는 골렘은 물론 어마어마한 사정 거리의 어쌔신과 타락한 예언자 등이 9지역 초반부를 담당한다. 중반부 이후에는 고스트와 요정 시리즈가 다시 등장해 로드 일행을 괴롭힌다. 그야말로 성가신 적만 모아 모아 준비한 느낌.

새롭게 등장한 적인 표창 어쌔신타락한 예언자는 매우 넓은 사정거리와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주의를 끄는 부분도 넓어 자칫하다간 원거리에서 샌드백처럼 공격만 받다가 아군이 전멸하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크게 높진 않으므로 주의를 끄는 지역을 피해 하나씩 처치해야 한다.

또한, 9지역 중반부터 등장하는 그림리퍼 블랙은 사용하는 스킬이 모두 상태 이상 효과를 준다. 1번 스킬은 스턴, 2번 스킬은 혼란이다. 상태 이상 효과는 세렌디의 디버프 제거로 대응해야 한다. 오히려 그림리퍼 블랙을 매혹해 다른 적을 공격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예언자는 근접한 적의 마나를 태우는 패시브도 보유하고 있다.



▲ 혼란이 걸리지 않아도 강력한 그림리퍼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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