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룬 블레이더 정체 대공개! 속성 부여로 스킬 강화, SP 회복 속도는 경이적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2개 |
12월 17일(목) 진행된 업데이트와 함께 메이플스토리2에 신규 직업 '룬 블레이더'가 추가되었다. 미리 공개된 내용처럼, 초보자로 시작해 전직하는 시스템이 아닌 1레벨부터 고유의 직업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계정 내 다른 캐릭터들과 메소, 메럿 및 금고, 집은 공유된다.

룬 블레이더를 생성하면 게임이 시작되는 지역은 '칼리브 해안'이다. 칼리브 해안을 포함해 5지역을 거치며 튜토리얼 및 퀘스트가 진행되고, 트라이아 트로이 여관에서 10레벨이 된다. 초보자에 비해 10레벨 달성 속도는 빠르다.

모험가들의 관심이 높았던 화염 / 냉기 / 전격 속성은 변환 스킬을 통해 다른 액티브 스킬에 속성을 부여 하는 방식으로 밝혀졌다. 또한, 룬 블레이더는 SP 회복 스킬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 캐릭터 생성부터 룬 블레이더로 시작할 수 있다!


룬 블레이더의 주요 능력치는 STR과 INT다. 두 능력치가 1:1 혹은 다른 배율로 캐릭터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STR은 룬 블레이더의 물리 공격력과 물리 방어력을 상승시켜주고, INT는 마법 공격력과 회피를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기존 직업들과 다르게 보조 능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룬 블레이더의 가장 큰 특징은 SP 회복 스킬이 없고, 빠른 속도로 자동 회복된다는 점이다. SP를 모두 사용하고 다시 100까지 차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초다.

다른 직업 SP 수급 스킬의 역할은 1레벨 습득 스킬 '트리플 컷'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 컷은 전방 2M 내의 적 5명에게 스킬 1레벨 기준 37%의 대미지를 3회 입히는 스킬로, 사용 시 SP가 소모되지 않는다. 다른 스킬로 SP를 모두 사용한 뒤에는 트리플 컷으로 피해를 입히며 SP 회복을 기다리면 된다.

◆ 룬 블레이더 SP 회복 영상



기대를 모았던 화염, 냉기, 전격 속성의 활용법은 '플레임 드라이브', '아이스 드라이브', '썬더 드라이브' 스킬을 활용해 다른 스킬에 속성 효과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플레임 드라이브는 화염, 아이스 드라이브는 냉기, 썬더 드라이브는 전격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세 변환 스킬을 사용하면 룬 블레이더 대부분의 스킬에 3분간 지속되는 화염, 냉기, 전격 속성이 자동으로 부여되고, 속성별 대미지도 추가된다.

만약, 플레임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되면 속성 변환이 되는 스킬들은 모두 화염 속성을 가지게 되는 것. 속성 효과의 지속 효과는 3분이며, '개더링 매직'과 '일루전 블레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속성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룬 블레이더의 액티브 스킬은 속성 변환 스킬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원소 속성이 없다. 근접 공격을 하는 액티브 스킬은 물리 대미지로 구분되며, 원거리 공격들은 마법 대미지로 판정된다. 근접 스킬 4개, 원거리 스킬 4개로 상황에 따라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 플레임, 아이스, 썬더 드라이브로 속성 부여!




▲ 속성에 따라 스킬이 추가 대미지가 생긴다




▲ 플레임 드라이브를 사용 해 화염 속성을 부여한 모습


액티브 스킬 대부분은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 1레벨 습득 스킬들과 플레임, 아이스, 썬더 드라이브를 제외하면 1초에서 30초에 이르는 쿨타임 시간을 가진다. 기존 직업 다수의 주력 스킬이 쿨타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써는 50레벨 이후의 주력 스킬이 무엇이 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 '그라운드 디바이드'는 26레벨에 배울 수 있다. 전방으로 이동하며 7.5M내의 적 5명에게 40%의 대미지를 입히고, 이동 경로에 충격파로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16레벨에 습득하는 '개더링 매직'의 경우, 적 8명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속성 변환과 개더링 매직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특정 던전에서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오스 난이도 '그림자술사 데보라크' 중앙 지역 부하 몬스터를 처치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나이트를 대신해 부하 몬스터를 모아줄 수 있을까?


패시브 스킬도 4가지가 있다. '루나 부스트'는 1레벨 기준으로 자신의 STR 능력치의 60% 만큼 INT 능력치를 상승시켜준다. STR을 상승시키게 되면 INT까지 함께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아이템 옵션을 선택할 때 INT보다 STR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0레벨 패시브 스킬 '새니티 소울'은 룬 블레이더의 속성 변환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플레임, 아이스, 썬더 드라이브가 10초 이상 활성화 되있을 경우 적에게 가하는 모든 공격의 대미지가 무려 10% 상승한다. 높은 대미지를 위해서는 새니티 소울의 조건인 속성 효과 10초 지속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피해 마법 대미지를 감소시키고 방어력 관통이 증가하는 '미스틱 바인드', 블레이드 장착시 무기 공격력이 상승하는 '블레이드 마스터리'도 있다.



▲ STR이 올라가면 INT도 일정량 증가한다


액션 스킬은 이동기 '블링크'를 제외하면 기존 직업들과 모두 동일하다. 블링크는 적이 없는 경우 전방 3M의 위치로 순간 이동하고, 전방 6M 이내에 적이 있으면 가장 가까운 적 앞으로 이동한다. 이를 이용해 순식간에 적에게 근접하여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블링크의 장점은 사용할 때 EP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1초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직업들과 달리 연속 사용은 불가능하다.

더 큰 문제는, 전방에 적이 있을 경우 해당 위치로 이동하기에 보스 공략이나 전투를 펼칠 때 원하지 않는 위치로 가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시 방향 적을 향해 블링크를 사용하면 5시 방향 적에게 이동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타겟 선정이 대각선으로도 이루어지기도 하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타겟의 앞으로 이동하므로 적을 통과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다.



▲ 룬 블레이더의 이동기 블링크, 사용할 때 EP가 소모되지 않는다


많은 기대를 받고 출시된 신규 직업인 만큼, 룬 블레이더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다. 확실한 주력 스킬이 없는 일반 공격 캐릭이라는 평가도 있고, 근접과 원거리를 넘나들며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만능 직업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도 있다.

공통적으로 변환을 통한 자유로운 속성 사용에는 높은 점수를 주는 편. 특히, 카오스 데보라크 등 특정 속성 피해만 입힐 수 있는 곳에서의 활용성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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