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억대상금 주인공 된 '던' 장현재, WCA 2015 하스스톤 우승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181개 |


▲ 출처 : World Cyber Arena 2015


중국에서 진행된 월드 사이버 아레나(World Cyber Arena, 이하 WCA) 2015의 하스스톤 부문에서 나이트메어 팀의 '던' 장현재 선수가 미국의 '파이어뱃' James Kostesich 선수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4:1로 승리, 70만 위안(한화 약 1억 2천만원)의 주인이 되었다.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끊은 것은 장현재였다. 장현재는 자신의 가장 자신 있는 덱 중 하나인 어그로 흑마법사로 상대의 손님 전사를 빠르게 몰아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장현재는 드루이드를 선택했다. 1세트 패배 후 템포 마법사를 들고나온 파이어뱃이었으나 정신자극으로 필드에 전개해 둔 장현재의 벌목기에서 파멸의 예언자가 나와 필드 장악에 실패한다. 장현재는 상대의 마법차단을 자연의 군대로 확인하는 과감한 판단과 이후 전개한 박사 붐의 폭탄이 상대의 불꽃꼬리 전사를 끊어내는 행운이 이어지면서 장악된 필드를 꾸준히 유지, 2세트 역시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3세트 역시 장현재의 것이었다. 파이어뱃의 드루이드를 상대로 초반부터 필드를 단단하게 가져간 장현재의 전사는 상대에게 계속 불리한 교환을 강요했고, 야금야금 깎여나간 파이어뱃의 생명력을 로데브와 벌목기, 불안정한 구울의 자폭으로 격노한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활용해 마무리 지으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놓게 된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장현재는 마지막 직업인 미드 성기사를 꺼냈고 파이어뱃은 1세트에서 패배했던 전사로 다시 맞섰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성이라는 평가답게 중반까지 비슷하게 끌고 간 장현재였으나, 적절히 드로우 된 무기와 험상궂은 손님 조합으로 필드를 채운 파이어뱃에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만다.

5세트에서 파이어뱃은 템포 마법사를 다시 꺼냈다. 초반부터 서로 필드를 장악하려는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파이어뱃의 불꽃꼬리 전사-비전 작렬 도박이 실패하면서 필드 주도권이 장현재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파이어뱃은 두 번째 불꽃꼬리 전사와 화염구로 성기사의 본체를 집중공격했지만 신의 축복으로 생명력을 채우며 마지막 희망도 차단,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4강에서 장현재 선수에게 패배해 3/4위전을 치른 올킬러스 팀의 'Steelo' 조강현 선수는 싱가포르의 'Aaron' 선수에게 4:3으로 패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 World Cyber Arena 2015 하스스톤 결승전

'DawN' 장현재 4 vs 1 'Firebat' James Kostesich

1세트 - 장현재 흑마법사 승 : 패 전사 파이어뱃
2세트 - 장현재 드루이드 승 : 패 마법사 파이어뱃
3세트 - 장현재 전사 승 : 패 드루이드 파이어뱃
4세트 - 장현재 성기사 패 : 승 전사 파이어뱃
5세트 - 장현재 성기사 승 : 패 마법사 파이어뱃

[ 장현재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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