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내 자원은 내꺼, 네 자원도 내꺼! 클래시오브클랜, 업데이트 이후 파밍법 소개

게임뉴스 | 김오찬 기자 | 댓글: 9개 |
클래시오브클랜에서 본인의 마을을 발전시키고 유닛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를 스스로 생산한 자원만으로 충당하고자 한다면, 성장이 느릴 뿐만 아니라 곧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유저들은 자원의 수급에 대해 늘 고민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부족한 자원은 다른 유저의 마을을 공격해 약탈 해야 하는데, 클래시오브클랜에서는 이러한 약탈 콘텐츠를 파밍(Farming)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약탈은 클래시오브클랜에서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전 세계 유저들이 하나의 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단일 서버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클래시오브클랜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든 약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많은 유저들이 약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에는 1별만 달성해도 모든 승리 보상이 지급됐지만, 이제는 파괴율 70% 이상을 달성해야만 모든 승리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밸런스 조정을 위해 매칭 시스템 역시 자신과 동등하거나 좀 더 자주 만나도록 변경됐다.

과연 업데이트 이후 어떻게 파밍을 하면 효율적으로 자원을 모을 수 있을까? 업데이트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 많은 유저들이 자신만의 파밍법과 노하우를 개발하고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해 봤다. 기자가 직접 브론즈~실버 리그부터 타이탄 리그까지 경험했던 파밍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브론즈~골드 - 가뭄의 단비와 같은 빈집을 약탈하자


클래시오브클랜에서 '빈집'은 유저가 장기간 접속을 하지 않아 저장소나 정제소에 자원이 가득 찬 마을을 말한다. 대부분 이러한 마을은 장기간의 방어전으로 대형 석궁이나 인페르노 타워가 멈춰있으며 대형 폭탄이나 대공 폭탄 등 함정들 역시 모두 작동하지 않는다.

이러한 곳은 모든 병력을 투입하여 중앙까지 침투하기보단, 바바리안이나 아처와 함께 고블린을 투입하여 외곽의 자원 추출기 시설만 공략하고 후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만약 트로피 점수까지 생각한다면 추가 병력이나 영웅을 투입해 마을 회관까지 철거하거나 파괴율 50%를 달성하고 빠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골드가 가득 찬 금광(좌), 골드가 비어 있는 금광(우)



▲ 엘릭서가 가득 찬 정제소(좌), 엘릭서가 비어 있는 정제소(우)



▲ 다크엘릭서가 가득 찬 정제소(좌), 다크엘릭서가 비어 있는 정제소(우)

다만, 이러한 빈집들을 찾기 위해선 하위 리그로 내려와야 한다는 점과 서칭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막상 빈집을 찾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자원만큼 쌓이지 않는 일이 빈번하다. 따라서 이 파밍법은 트로피 점수에 상관하지 않거나 게임에 접속하는 시간이 긴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 마스터~챔피언 - 짭짤한 승리 보상을 노려보자


만약 자신의 마을 회관이 10레벨 이상이고 어느 정도의 트로피 점수가 확보되어 있다면 '보상 악탈전'을 적극 추천한다. '보상 약탈전'이란, 상대의 자원 저장소나 정제소를 공격해서 자원을 약탈하는 것과 동시에 전투 승리 때마다 주어지는 승리 보상을 함께 노리는 것을 말한다. 흔히 보상 파밍이라고도 불린다.

골드 등급 이하의 리그에서는 승리할 때마다 주어지는 보상이 미미한 편이지만, 마스터 리그부터는 어느 정도의 자원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유닛 조합을 활용한다면 전투에서 파괴율 50%만 달성하더라도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챔피언 리그 이상일 경우 골드와 엘릭서를 합하여 최대 40만, 그리고 1천 7백 이상의 다크 엘릭서를 획득할 수 있다.



▲ Suit 유저의 리그별 변화된 승리 보상
(출처 : https://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2&l=41371)

보상 약탈전의 최대 장점은 바바리안이나 아처처럼 티어가 낮은 병력을 사용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병력의 순환이 빨라 다른 파밍법에 비해 빠른 속도로 자원을 모을 수 있다.



▲ 값싼 유닛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약탈하는가가 중요하다

하지만 상위 리그(챔피언 이상)에서 활동한다면 그만큼 강력한 상대들을 상대해야 한다. 상위 리그에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공격을 감행해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만큼 호락호락한 상대는 흔치 않으며, 자칫 50% 이하를 획득한다면 승리 보상은 물론이며 트로피 점수까지 잃을 수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 타이탄 리그 이상 - 전력투구로 승리를 쟁취하라


타이탄 리그는 트로피 점수 4100점 이상부터 올라올 수 있는 최상위 리그로, 전설 리그로 넘어가는 최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타이탄 리그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어마어마한 승리 보상에 있다. 타이탄 리그 3을 기준으로 파괴율 70%~100%를 달성할 경우 약 28만의 골드와 엘릭서, 그리고 1천 8백 이상의 다크 엘릭서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타이탄 리그에 있는 모든 유저들을 상대로 일반 파밍 조합으로 승리를 따내긴 쉽지 않지만, 전투에서 파괴율 70% 이상만 달성하면 어느 정도의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주로 5골렘 조합이나 라바하운드 조합 등 클랜전에서 널리 사용하는 조합으로 공격을 시도한다.



▲ 약탈한 자원은 적지만 엄청난 승리 보상으로 만회한다

하지만 하나의 조합을 완성하기까지 최소 1시간~1시간 30분의 시간이 걸린다는 부분은 타이탄 리그 파밍의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원활한 트로피 점수 관리를 위해 공격 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신경을 써야하며, 매 공격 시 고급 병력을 지원해줄 수 있는 클랜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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