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도발이 필수라고?! 괴리성 밀리언아서 휘황형 마린 공략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휘황형 마린은 동화형 시즌에 맞춰 등장한 한국형 강적으로, 지난 시즌 5덕급 깡통로봇의 뒤를 이어 한국형 강적답게(?) 높은 난이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마린 공략에 있어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도발 카드가 5턴에 손에 잡히지 않으면 공략이 상당히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도발 카드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특정 턴에 반드시 핸드에 쥐어야하는 점에서 실력을 넘어 운도 상당히 필요한 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무작위 부위에 방어 버프가 계속 걸리는 점 역시 공략을 까다롭게 만드는 요소다. 때문에 공략을 성공하더라도 딜 부족으로 부위 파괴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휘황형 마린을 공략해서 제작할 수 있는 휘황형 마린 카드는 가희 진영 어둠 속성 회복용 카드다. 아군 전원의 체력을 4,051만큼 회복하고 2턴간 마법 방어를 올려준다. 또한 3턴이 넘어가면 방어 버프의 위력이 80% 상승하는 부가 효과 역시 보유하고 있다. 아군 전원의 마법 방어를 보충해줄 수 있어 동 시기에 출현 중인 암타형 모드레드 전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 하...너란 녀석...


■ 기본 정보



▲ 상단 : 썬더 버드 / 좌측 : 번개검 / 우측 : 강철 아귀 / 중앙 : 본체

휘황형 마린은 번개검 (좌측), 강철 아귀 (우측), 썬더 버드 (상단), 본체 (중앙) 총 4개 부위를 가지고 있는 강적이다. 어둠 속성 강적이기 때문에 공격용 카드는 빛 속성 중심으로 준비해야한다. 휘황형 마린의 공격 패턴 자체는 매우 단순한 축에 속한다.

좌측, 우측은 단일 대상에 마법 공격을 매 턴마다 (3턴 제외) 사용하고 모든 부위의 물리/마법 공격력을 올려준다. 상단은 매 턴 광역 물리 공격을 사용한다. 즉 공격 패턴은 매 턴마다 2명의 대상에 단일 피해를 주고, 광역 공격 1회가 들어오는 방식이 계속 반복된다. 패턴은 단순하지만 매 턴마다 공격력 상승 버프가 누적되고, 본체가 방어력 상승 버프 역시 누적하기 때문에, 올라간 공격과 방어 버프로 인해 공략이 까다로워진다.

또한 5코스트 (3턴)에 본체가 사용하는 '사라지세요' 스킬이 굉장히 높은 위력을 갖추고 있어, 부호의 도발이 반강제적으로 요구된다는 점 역시 공략을 까다롭게 만든다. 부호가 도발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손패에 안 잡힐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저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중요하다.

암타형 모드레드와 달리 마법 혹은 물리가 강제되는 편은 아니다. 다만 공격의 중심을 담당하는 용병의 카드 가운데 빛 속성 광역 공격 카드는 단 2종류 이계형 세이버와 레프라혼 뿐인데, 이 중 이계형 세이버는 뽑기에서만 획득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물리 용병보다는 마법 용병이 많은 추세다.

휘황형 마린은 독특하게도 좌우 부위의 공격이 마법 공격이지만,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모든 부위의 공격은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를 두를수록 피해가 줄어든다. 따라서 초반 생존의 핵심은 도적에게 달려있다.



▲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는 매우 중요하다

매 턴 회복에 신경써야하는 가희 정도를 제외하면 이계형 로벨이나 감사형 우아사하를 덱에 포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또한 좌우측 부위의 공격은 공격 시점에서 가장 높은 체력의 대상을 타겟으로 하므로, 방어 버프와 체력이 충분히 준비된 상황이라면 룰렛이 도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 휘황형 마린의 공략 분기점이 되는 지점은 6~7코스트다. 파티 별로 6코스트 원기옥이나 7코스트 원기옥으로 방식이 갈리는데, 6코스트 원기옥의 장점은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고, 6코스트에 부위를 파괴하기 때문에 해당 턴에 바로 클리어를 못하더라도 본체의 광역 공격만 받아내면 안정적인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대신 손패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서 부위 파괴에 실패할 경우 자연스럽게 전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7코스트 원기옥의 경우 버프 누적과 손패 순환에 한 턴을 더 투자할 수 있어 원기옥 자체가 실패하는 경우는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6코스트에 모든 부위가 생존해있는 상황이라 5코스트를 도발로 넘기더라도, 6코스트의 공격을 고스란히 맞아줘야 해서, 생존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 장기전으로 갈 경우 본체에 방어 버프가 계속 중첩되서 클리어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장기전 참고 영상 (출처 : 인벤 아리칼리)


■ 부위별 특징

휘황형 마린 (본체) : 휘황형 마린 본체는 초반에는 매 턴마다 방어 버프를 두르는 것 외에는 별도의 공격을 하지 않는다. 다만 특정 조건에 도달하면 사용하는 특수한 공격들이 있다. 첫 번째로 5코스트 (3턴)에 사용하는 '사라지세요' 스킬은 매우 높은 계수의 물리 피해를 단일 대상에게 준다.

이 스킬 때문에 부호의 도발이 반 강제적으로 요구된다. 부호를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가 맞게 될 경우 한 방에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계수가 1.75로 계수에 의존하는 스킬이라 디버프가 충분히 감아져있는 상황이라면 부호 외의 직업이 맞아도 생존이 가능하다.



▲ 정말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부호 유저는 본인이 도발 카드가 없거나, 도발 카드가 손패에 잡히지 않았을 경우 의사표현을 확실히 해서 도적의 디버프 지원을 요청해야하며, 용병 역시 손패 순환용으로 디버프 카드를 챙겨두었다가 5코스트에 사용해주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 번째로 특정 조건이 만족하면 사용하는 '뇌조의 폭풍 분노'와 '이정도는 버티겠지'가 있다. 뇌조의 폭풍 분노는 전멸기로, 발동 조건은 7코스트 보스 턴에 상단이 생존해 있을 경우 사용한다. 따라서 반드시 7코스트까지는 상단을 파괴하거나, 상단에 방어 버프가 누적돼 파괴가 힘들다면 본체를 집중 공략해서 공략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정도는 버티겠지'는 상단을 파괴하면 매 턴마다 사용하는 광역 공격 스킬이다. 상단 파괴라는 조건이 달려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으나, 부위 파괴후 본체만 남게되면 광역 공격 + 본체에 방어 버프 누적이 발생하므로 최대한 빨리 공략을 마무리해야하는 이유다.



▲ 도발 카드가 없으면 참 힘들다...(물론 있어도 손에 잡힌다는 보장이 없다)

번개검, 강철 아귀 (좌/우) : 번개검과 강철 아귀는 동일한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매 턴 체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에게 마법 공격을 하고, 휘황형 마린의 모든 부위의 물리/마법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마법 공격을 하는 부위지만 계수가 물리 공격력 기반이라,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를 사용하면 피해가 감소한다.

따라서 적 전체 대상의 물리 공격을 낮춰주는 로벨, 감사형 우아사하, 성야형 산타클로스, 약산형 엘, 제2형 가레스 등의 카드가 매우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각 부위의 공격 발동 순서는 번개검 > 강철 아귀 > 썬더 버드 > 본체 순으로 발동하는데, 상단의 썬더 버드가 빛날 경우 해당 턴은 공격 순서가 썬더 버드 > 번개검 > 강철 아귀 > 본체 순으로 바뀐다.

썬더 버드 (상단) : 썬더 버드는 매 턴마다 아군 전원에게 광역 물리 피해를 준다. 상단이 빛나는 턴에는 '폭뢰' 스킬을 사용하고 공격 순서가 가장 앞으로 온다. 상단이 빛나지 않는 턴에는 '낙뢰' 스킬을 사용하고 공격 순서가 뒤로 밀린다.

'폭뢰' 스킬은 계수가 0.75로 높은 대신 공격력 버프보다 앞서 공격을 하고, '낙뢰' 스킬은 계수가 0.5로 낮은 대신 공격력 버프를 다 받은 상태에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량이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와 방어 버프가 제대로 둘러진 상황이라면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 살려주세요....


■ 공략법(세력별 정리)

◆ 용병

용병은 6코스트 원기옥이나 7코스트 원기옥에 대비해 패를 순환해서 핵심 카드를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보유한 카드 풀에 따라 물리/마법검으로 덱을 편성하도록 하자. 패 순환 용도를 겸해서 감사형 우아사하나 로벨 등의 전체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부호가 도발을 잡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5코스트 (3턴)에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6코스트 원기옥 방식이라면 해당 턴에 공격력 버프 누적을 해야하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도록 한다. 빛 속성 방어 무시 카드인 학도형 테르라문트나 순백형 리틀그레이 역시 휘황형 마린 전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는 카드니 덱에 포함하도록 하자.



▲ 어떤 카드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물리/마법 용병이 갈리게 된다

추천카드 (물리) :










추천카드 (마법) :











◆ 부호

부호는 방어 중심으로 덱을 편성해야 한다. 드로우를 꾸준히 확보해주면서 5코스트에 도발 카드를 꺼내주는 것이 베스트다. 다만 도발 카드가 손패에 잡히지 않았다면 도적에게 디버프 지원을 요청하고, 본인도 디버프 카드를 던져주는 것을 추천한다.

카드 편성은 물리/마법 방어 버프 카드 중심으로 편성하되, 로벨이나 감사형 우아사하와 같은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 카드를 섞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6~7코스트의 원기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공격용 버프 카드 + 빛 속성 광역 공격 카드를 포함해야 한다.



▲ 정말 도발 카드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추천카드 :











◆ 도적

도적은 초반 생존의 핵심을 담당한다. 도적이 적 전체 대상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를 많이 깔아줄수록 파티원들의 체력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특히 5코스트에 칼같이 신춘형 우아사하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부호의 카드를 확인하고 디버프 카드를 던져주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원기옥 타이밍에는 광역 공격 카드가 있다면 광역 공격 카드를 사용하고, 해당 카드가 없다면 마법 방어 버프가 걸려있지 않은 부위에 공격 카드를 몰아서 사용하여, 부위 파괴를 돕도록 하자.



▲ 성야형 산타클로스는 마린 상대로 최고의 카드다


추천카드 :











◆ 가희

가희는 체력 관리를 전담하는 직업인만큼 회복 카드 중심으로 덱을 편성한다. 빛 속성 회복 카드를 준비해서 아군의 원기옥 타이밍에 체인을 걸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5코스트에 부호가 도발 카드를 사용할 경우 부호가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체력을 채워주고, 여유가 된다면 공격력 버프도 올려주는 것이 좋다.

대개 6~7코스트에 원기옥을 실행하므로 공격력 버프를 올려주도록 한다. 파티에 진입하기 전에 자신이 물리 공격 버프 중심인지 마법 공격 버프 중심인지 알려주면 좀 더 수월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물론 양쪽 모두 준비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버프 카드를 너무 많이 들고가게 되면 손패가 말려 체력 회복이 힘들어진다.

추천카드 :













▲ 눈물났던 첫 클리어 순간



▲ 마린 얻었다! 하.하.하


▶ 공략 간단 요약

1) 모든 부위는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의 영향을 받는다.

2) 좌우 두 부위의 공격은 공격 시점에 체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다.

3) 5코스트에 강공격이 들어오므로 도발이 가능하다면 도발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물리 공격 감소 디버프를 최대한 넣어주도록 한다.

4) 7코스트까지 상단 파괴에 실패할 경우 전멸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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