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베누 황효진 대표, "중간관리업체가 71억 원 횡령" 주장

게임뉴스 | 신동근 기자 | 댓글: 47개 |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가 중간 업체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황효진 대표는 20일 기자 회견을 열어 "공장과의 거래 과정에서 중간관리업체를 뒀는데 이 업체가 물품 대금 71억 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중간관리 업체가 원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2013년 9월부터 올해까지 총18억 원의 부당이익을 편취했고, 스베누가 지급한 물품 대금 269억 원 중 53억 원 이상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황효진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2013년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고 스베누와 생산 공장의 거래를 중간 관리하기로 한 중간업체가 대금을 속여 금액을 가로채왔다고 한다. 앞서 스베누 측은 지난 해 말, 300억 원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똑같이 사기 혐의로 중간업체 측을 고소하기도 했다.

황효진 대표는 실제 남아있는 현재 채무는 27억 원이라고 덧붙이며 "27억 원을 지급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중간관리업체를 통해서만 소통하는 등의 잘못으로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도 밝혔다.

스베누는 스타크래프트2 스베누 팀을 후원하고 있었으며 LoL 스베누의 네이밍 스폰도 맡았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팀에 대한 후원을 금일부로 종료하기로 했으며, LoL 팀에 대한 네이밍 스폰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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