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규 커리어하이 카드 4종 출시, 대대적인 특성 밸런스 패치까지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프로야구 매니저 온라인에서 1월 28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커리어하이 및 프랜차이즈 카드, 슬로건 추가, 일부 특성에 대한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다. 지난 1월 14일 선수 재평가 이후 2주만의 업데이트 패치로 새로운 선수 카드는 물론 특성과 관련된 대대적인 패치가 이뤄진 셈이다.

구단별 프랜차이즈도 속속 추가되었는데, 함께 시작된 9회말 투아웃 이벤트를 통해 98'년도 OB 우즈를 시작으로 11'년도 박용택까지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

팀컬러에 이어 팀 능력치에 영향을 끼치는 슬로건 레벨이 6단계까지 개방되고 팀 슬로건을 레벨업하면 위시 레전드 팩을 포함한 VIP 패키지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레전드 등급의 연고지 쟁탈전이 새롭게 시작된다. 해당 연고지 쟁탈전은 주간 랭킹이 가장 높은 1~50위의 이사회만 참여할 수 있고, 일반 쟁탈전과 달리 5개 이사회가 단 하나의 연고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쟁탈을 벌이게 된다. 연고지 쟁탈전에서 승리한 이사회는 레전드 등급 보상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이외에 상점에서 선수 카드 구매 시, 최대 10장까지 한 번에 개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안경 긴 우완 투수 슬로건에 일부년도 선수가 적용되지 않는 점, 사인 훔치기 작전카드 오류 등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 레전드에 이은 커리어하이 김재박, 한화 불펜 에이스 윤규진까지




■ 선발이 부족한 연도덱이라면 주목! 권오준과 김수경 등 커리어하이 카드 추가

해당 선수가 활동했던 연도라면 연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커리어하이 카드가 추가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카드는 삼성의 권오준, 청룡/LG 김재박, 현대/히어로즈 김수경, SK 채병용 총 4명이다.

이중 김재박을 제외한다면 3명의 선수 모두 선발 출신으로 선발 카드가 부족한 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선발자원이 없다시피한 09' 히어로즈나 02' SK 등 커리어카드를 활용한 선발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꿈도 희망도 없는 선발진의 한줄기 빛이 될 커리어하이 카드



또한, 신규 커리어하이 카드라면 눈여겨봐야할 것은 커리어하이 카드 전용 특성이다. 이번에도 카드별로 진귀한 특성이 추가되었는데, 눈에 띄는 것은 권오준의 저승사자다.

해당 특성은 동점 상황일 때, 플라이 볼 확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얼핏 좋지 않은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0 vs 0 상황 역시 동점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게임 시작과 동시에 특성이 발동된다는 장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수경 카드 역시 비슷한 특성으로 동점 상황 시, 내야 땅볼 확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마지막 황태자' 특성을 달 수 있다. 채병용의 특성은 기존의 '강태공' 특성과 악마의 재능을 대폭 강화시킨 형태로 보인다.

이외에 김재박이 지닌 유격수의 시초 역시 병살 확률이 큰 폭으로 상승(수비 시)한다고 되어 있어, 간접적으로 투수 능력치를 보완할 수비 특성으로 보인다.




▲ 선발 약한 덱의 구원자가 되리라...




▲ 수비와 연관된 특성이 많은것이 특이하다




■ 08' SK는 프랜차이즈 카드가 3장?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 출시






▲ 프랜차이즈 카드 16종이 새로 출시되었다



커리어하이 카드에 이어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도 출시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프랜차이즈 카드는 총 16장이다. 신규 프랜차이즈는 럭키팩을 통해 획득할 수 있고, 럭키팩을 구입하기 위한 럭키 코인은 9회말 투아웃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다.

또한, 최상위 상품 소진시에 활성화되는 구성품 리필 버튼을 사용하면 플래티넘 훈련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1차는 1월 28일(목)~1월 31일(일) 23시 59분까지, 2차는 2월 1일(월)~2월 4일(목)까지 총 2회 참여할 수 있다.




▲ 리필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플래티넘 훈련권이 지급!



한편, 98' OB처럼 프랜차이즈 카드가 존재하지 않는 덱에 신규 프랜차이즈 카드가 추가된 경우도 있으나 08' SK처럼 기존에 타자 / 투수 프랜차이즈 카드가 있음에도 추가로 발매되어 논란을 빚었다. 현재 프랜차이즈 카드가 일절 없는 덱을 운용하는 유저들이 인기덱만 챙겨준다며 불만을 표한 것.

물론 아무래도 당시 유명했던 선수 카드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으나, 적어도 연도별로 경쟁력이 부족한 덱에 좀 더 신경을 써달라는 의견이 많았고, 업데이트 공지에서도 이를 의식한 듯 추가 안내를 통해 앞으로 프랜차이즈 카드가 1장도 반영되지 않은 연도와 팀을 중점으로 적용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 그만해! 08' SK에 더 이상 들어갈 프랜차이즈는 없다고!




▲ 예고 공지에 없던 추가 안내로 향후 균등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 극강의 육성이 가능? 팀 슬로건 8종 추가

특정 선수를 수집하여 덱에 추가 능력 상승 효과를 내는 슬로건이 추가되었다. 우선 15' 유희관과 07' 전병호, 91' 올스타 성준 등 낮은 구속으로 유명한(?) 선수를 모으면 발생하는 '돌아가더라도 스트라이크' 슬로건부터 86' 장호연 올스타, 93' 조계현 EX, 96' 박명환 카드 등 구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의 슬로건도 생겼다.

슬로건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심볼이라는 특수 아이템을 모아야하며, 해당 아이템은 일일 미션이나 럭키팩의 슬로건 상자를 개봉하여 획득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3레벨이 끝이었던 슬로건을 6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처음에는 강화되는 스탯보다 패널티로 감소하는 수치가 더욱 크지만, 4레벨부터 어느정도 1:1비율을 맞출 수 있고, 5레벨부터는 슬로건으로 증가하는 수치가 더욱 커지므로, 마지막까지 강화에 성공한다면 기존보다 나은 육성을 할 수 있다.




▲ 교타 스탯을 극한으로! 새로운 슬로건 7종이 추가되었다




▲ 강화 수치에 따라 원하는 스탯을 더욱 올릴 수 있게 되었다




■ 비주류 특성에 한 줄기 빛을? A~S 등급 특성 밸런스 수정

이번 패치에서 가장 많은 눈길을 끈 것은 특성에 대한 밸런스 변경이다. 특성은 선수 육성의 방점을 찍는 것으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어떤 특성이 붙느냐에 따라 카드의 성능이 좌지우지 될 정도로 중요시 여긴다.

그 중에서도 흔히 포수 특성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인사이드 워크'를 비롯하여 '축복받은 재능', '롤모델', '응원단장', '청소부' 등 특정 인기 특성을 붙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곤 한다.

갤럭시 리그 이상에서는 인사이드 워크가 있는 팀과 없는 팀으로 순위가 나눠지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게임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데, 덕분에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다고 소문난 특성은 '꽝'으로 치부 되며 버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개발사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예전부터 인식하고 있었고, 조금씩 데이터를 모아 밸런스 수치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정된 특성은 총 31개에 달하며, 이들 특성은 A~S 등급 기준 특성 효과가 5~20% 정도 상향되었다. 그중 좌완 / 우완 / 베테랑 / 신인 투수 킬러 특성은 S등급에 추가 교타력 증가 옵션이 추가되었고, 선발 / 승리의 각오 역시 S등급에 한해 추가로 구위가 증가하도록 상향되었다.




▲ 마이너했던 시절은 끝? 비주류 특성들이 줄줄이 상향됐다




▲ 붙이면 롤코가 된다던 퀄리티 스타터 특성에도 변화가?




■ 최상위권 이사회들 간의 진검 승부! 레전드 연고지 쟁탈전 개방

이사회들간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연고지 쟁탈전에 새로운 리그가 추가됐다. 기존 일반 연고지 쟁탈전 진행 시, 1~50위권에 든 이사회를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순위 정보의 이사회 주간 랭킹 탭의 승점이 높은 순으로 랭킹이 적용된다.

레전드 연고지 쟁탈전은 주간 랭킹이 종료된 주의 일요일 11시에서 23시 사이에 개방되며, 기존 연고지 쟁탈전과 달리 제주 지역 하나에서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진다. 순위에 따라 리그에 배치된 5개 이사회가 쟁탈전을 벌이게 되며, 시합 진행 방식은 기존 일반 연고지 쟁탈전과 동일하다.

다만 최상위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만큼 보상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이며, 일반 보상 박스가 아닌 레전드 급 랜덤 박스가 지급된다. 레전드 연고지 쟁탈전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음 쟁탈전은 2주 후에 열리게 되며, 주간 랭킹 기록은 초기화 된다.




▲ 단 하루, 하나의 필드에서 펼쳐지는 최상위 이사회간의 대결




▲ 레전드 리그 현황을 통해 다른 리기의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 플래티넘 훈련권을 비롯한 슬로건 강화의 찬스 놓치지 말자! 신규 이벤트

앞서 설명한 9회말 투아웃을 비롯해 신규 이벤트가 새롭게 진행된다. 우선 신규 미니 게임인 9회말 투아웃은 1월 28일(목)부터 2월 17일(수)까지 진행되며, 15차 프랜차이즈 카드를 포함하여, 슬로건 강화에 필요한 '슬로건 브론즈', '슬로건 실버' 패키지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상점에서 100만 PT를 사용하면 역시 슬로건 강화에 필요한 스톤 상자를 획득하며, 이를 통해 슬로건 Lv6을 달성하면 VIP 박스가 즉시 지급된다.




▲ 럭키팩을 통해 프랜차이즈 카드도 모으고, 슬로건 강화로 VIP 박스까지 노려보자



9회말 투아웃에는 투데이 랭킹과 누적 랭킹 + 행운상이 존재하는데, 투데이 랭킹 1위와 3위에게는 각각 럭키 코인 7 / 5 / 3개가 지급되며, 누적 랭킹 1위에게는 ALL 코스트 위시팩과 위시 특성 훈련권, 2~5위에게는 ALL 코스트 위시팩과 플래티넘 훈련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 돌아온 9회말 투아웃! 자신의 적중력을 뽐내보자




▲ 프랜차이즈 카드 수급은 물론 커리어하이 재료도 모을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