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목), 피파 온라인3의 '트레이드 2.0' 시스템이 등장했다. 트레이드 시스템이란 보유한 피파 온라인3 선수카드들을 다른 선수 혹은 EP로 교환하는 콘텐츠. 2.0에선 기존 트레이드 대상이 10, 15시즌만 한정되었던 점에서 변경되어 모든 시즌 및 월드 레전드, 베스트, 2002 전설 선수가 트레이드 보상에 포함되었다.
이에 더해 트레이드에 추가된 시스템은 기준가에 따른 '단계'와 '스페셜 선수'다. 단계는 트레이드 대상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에 따라 정해지며 15단계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또한 +5강 이상 선수, 혹은 라이브부스트, 그리고 10WC 전체 선수(기간 한정)는 트레이드 시 '스페셜 선수'로 분류되어 트레이드 시 기준가가 더 높게 반영된다. 스페셜 선수는 이름 앞에 'S'엠블럼 마크가 표기되어 있다.
[참고자료] 피파 온라인3, 이제 월드 레전드 선수를 '트레이드'로 얻을 수 있다! ◀바로가기
업데이트 이후 대박을 위해 많은 피파 온라인3 감독들이 트레이드에 도전을 감행했다. 피파 온라인3 인벤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후기와 인증이 등록되는 중. 주목해야 할 점은 트레이드 최고 레벨인 15단계로 시도 시 실제로 월드 베스트, 레전드, 혹은 많은 EP를 획득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박을 위해 널리 알려진 방법은 최고 단계인 15단계를 만들고 트레이드 제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속칭 제물이 되는 트레이드 대상 선수를 10명으로 풀 선택하는 것. 15단계를 만드는 방법은 단 한 명이라도 약 5~6,000만 EP이상의 이적시장 몸값의 선수를 트레이드에 포함시키거나 전체 합계가 약 5~6,000만 EP이상이 되면 달성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물론 다른 단계에서도 좋은 보상이 등장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외에도 대박을 노리기 위한 여러 트레이드 방법이 공유 중이다. 이적시장 가치가 높은 15단계 선수 한 장과 가격이 싼 선수 9명을 포함해 트레이드, +5강화 이상의 일반 선수들을 10장 혹은 다수 포함하여 15단계 트레이드, 월드 레전드/베스트 선수들을 포함시켜서 트레이드하기 등 여러 방법이 이야기되고 있다.
결과는 개인의 운에 따라야 한다. 필요 없는 선수가 등장했거나 보상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트레이드의 결과물로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시도, 15단계 조건이 끝나거나 프리미엄 급 선수를 획득하지 못한 경우까지 이를 반복한다.
대박 보상 획득으로 순식간에 구단가치가 상승하는 이도 등장하며 현재 이적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번 주 라이브 부스트 등 스페셜 선수에 해당하는 선수는 모든 강화 등급의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 사용하려던 감독들마저 실제 영입이 힘든 상황. 득템을 했든 못했든 기존까지 스쿼드를 구성하는데 쏟은 노력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및 이적시장을 이용하는 부분에 있어 불편함도 호소 되고 있다.
한편으론 그동안 꿈꿔오던 스쿼드를 만들어볼 기회로, 이적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저효율의 비싼 선수 속칭 귀속 선수를 처리할 방법이 생긴 점에서 만족한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경기 플레이와 무관한 선수 관리 콘텐츠로 피파 온라인3는 오늘 그야말로 대격변을 맞게 되었다.
한편, 피파 온라인3는 트레이드로 인한 접속자 폭주로 서버 불안정이 지속되었으며, 현재(28일 오후6시부터)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 2보: 피파 온라인3는 트레이드 보상이 과도하게 발생되는 오류를 발견하고 게임 내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1월 28일(목) 점검 이전 시점으로 데이터를 복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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