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이게 진짜 정글 캐리! 롱주, '크래쉬' 앞세워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130개 |



'크래쉬' 이동우의 니달리가 종횡무진 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3일 차 2경기 롱주 게이밍과 CJ 엔투스의 2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승리했다.




롱주 게이밍은 2세트에서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챔피언 픽에서도 신드라를 고르면서 라인전부터 강력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취점은 롱주 게이밍이 가져갔다. 로밍을 온 '퓨어' 김진선의 바드에 '프로즌' 김태일의 신드라가 호응해 킬을 기록했다.

'크래쉬' 이동우의 니달리는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냈다. 활발한 카운터 정글링에 롱주 게이밍이 시야를 완벽히 장악했다. 니달리는 시야를 바탕으로 탑 다이브에 성공했다. '플레임' 이호종의 갱플랭크가 삼위일체를 빠른 타이밍에 갖췄다.

CJ 엔투스의 1차 타워가 빠르게 무너졌다. 미드와 정글 2:2 교전이 성립이 안돼는 상황. 롱주 게이밍이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것을 바탕으로 롱주 게이밍이 쉬지 않고 스노우 볼을 굴렸다. 봇 라인에서 갱플랭크의 궁극기와 니달리의 지원을 받은 롱주 게이밍이 2킬을 기록했다. 이동우의 니달리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미드 라이너와 탑 라이너보다 3코어 아이템을 훨씬 빨리 갖춘 니달리는 CJ 엔투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게임의 균형이 급속도로 무너졌다. 롱주 게이밍이 20분에 바론을 가져갔다. 게임을 뒤집을만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았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 이상 벌어졌다.

CJ 엔투스의 2차 타워가 모조리 파괴됐다. 롱주 게이밍은 템포를 멈추지 않고 억제기 공략에 나섰다. 바드가 세 명에게 궁극기를 적중시켰고, 롱주 게이밍이 대승을 거뒀다. 순식간에 두 개의 억제기를 파괴한 롱주 게이밍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지막 정비에 나섰다.

봇 라인으로 무혈입성한 롱주 게이밍을 CJ 엔투스는 막을 수 없었다. 저항하는 순간 죽음이 확정됐다. 롱주 게이밍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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