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메이저] 간신히 체면치레한 중국... OG와 LGD 메인 이벤트 승자전 진출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3개 |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상하이 메이저 그룹 스테이지 C조 경기 결과 전 시즌 우승팀 OG와 중국 전통의 강호 LGD가 메인 이벤트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D는 메인 이벤트 승자전에 진출한 유일한 중국 팀이 됐다.

1경기에서는 OG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과시하면서 팀 아콘을 2:0으로 격파했고, 동시에 펼쳐진 2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LGD가 뉴비를 2:1로 잡았다. LGD는 2세트를 불과 21분 만에 내줬지만 장기전 끝에 1, 3세트를 가져가면서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패자전에서는 뉴비가 팀 아콘을 2:0으로 잡으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1세트에서 이오-타이니-스벤이라는 극한의 캐리 조합을 앞세운 뉴비는 상대의 악령 원탑 체제를 깨부수고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제요'의 환영 창기사와 '하오'의 악령 캐리력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최종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미라클'의 슬라크가 대활약하며 OG가 2:1로 LGD를 격파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1세트를 꽤 손쉽게 가져간 OG는 2세트에서는 75분 간의 초장기전 끝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사일러'의 악령과 '미라클'의 슬라크가 캐리 대결을 펼치게 됐고, 초반 분위기는 LGD가 좋았지만 '미라클'이 온 맵을 뒤집어놓으면서 LGD를 흔들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라클'을 막지 못한 LGD가 GG를 선언하면서 OG가 조 1위로 메인 이벤트 승자전에 진출하게 됐다.

최종전에서는 뉴비와 LGD의 중국 내전이 벌어졌고, 여기서 LGD가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유일하게 메인 이벤트 승자전에 진출한 중국 팀이 됐다. 1세트에서 LGD는 시종일관 유리했던 경기를 빨리 마무리를 하지 못해 1시간이나 되는 경기를 했지만 2세트에서는 28분 만에 상대를 끝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