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메이저] 이견의 여지가 없는 강팀! MVP 피닉스, LGD 2:0으로 압살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33개 |


▲ 사진 제공 : MVP 피닉스 임현석 감독

이젠 기적이 아니라 진정한 강팀의 증명이었다.

2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상하이 메이저 메인 이벤트 승자전 1라운드에서 MVP 피닉스가 유일한 승자전 진출 중국 팀 LGD까지 2:0으로 완파하면서 승자전 2라운드에 진출, 팀 리퀴드와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큐오' 김선엽의 불꽃령이 '메이비'의 레이저에게 미드에서 극도로 고생을 했지만 '포렙' 이상돈의 자연의 예언자가 신속화 룬을 먹고 서포터와 함께 미드를 갱킹해 '메이비'를 잡고 상대 첸도 처치했다. MVP 피닉스는 6분 룬 타이밍을 노려 '메이비'를 또 처치하고 디스럽터까지 끊어냈다. 바텀 레인에서는 '페비' 김용민의 라이온이 자신들의 정글에서 파밍을 하던 'rOtk'의 파도사냥꾼을 찾아내 몸으로 퇴로를 막고 아군을 불러 처치했다.

LGD도 '두부' 김두영의 저주술사를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MVP 피닉스는 'MMY!'의 디스럽터와 'rOtk'까지 잡은 뒤 로샨도 여유롭게 가져갔다. 이상돈과 김선엽은 LGD의 유일한 희망 '사일러'의 모플링까지 기습 공격을 통해 처치하고 전 레인의 타워를 동시에 압박했다. LGD는 천신만고 끝에 김선엽을 처치했지만 그 사이 MVP 피닉스는 상대 탑 병영을 날리고 'MP' 표노아의 외계 침략자의 엄청난 딜을 앞세워 추가 킬을 올렸다.

김용민은 상대 서포터와 파도사냥꾼을 솔로킬하며 날뛰었고 LGD는 단 하나의 타워도 밀지 못한 채 22분 만에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서 MVP 피닉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오-가시멧돼지를 꺼내들었지만 LGD는 이상돈의 가시멧돼지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갔고 'MMY!'의 대지령의 갱킹으로 김선엽의 원소술사를 두 번 처치하면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다. MVP 피닉스는 'ddc'의 비사지를 처치한 뒤 스택한 고대 크립을 먹고 로샨을 가져가면서 맞섰다.

MVP 피닉스는 혼자 진입한 'MMY!'를 잡아먹고 상대의 탑, 바텀 레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LGD는 미드에서 표노아의 가면무사를 끊었지만 동시에 MVP 피닉스도 탑에서 '사일러'의 고독한 드루이드를 처치했다. MVP 피닉스는 상대의 탑 2차 타워와 미드 1차 타워를 동시에 압박했고, LGD는 어쩔 수 없이 미드에서 강제 한타를 열어 김선엽을 노렸지만 김두영의 복수 혼령이 김선엽을 구조했다. 1:2 교환을 당한 LGD는 자신들의 비밀 상점 근처에서 이상돈을 노렸으나 가시멧돼지의 엄청난 맷집에 시간이 끌리다가 결국 1:4 교환을 당했다.

이상돈의 가시멧돼지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상대를 밀어버렸고 파죽지세로 상대 바텀, 미드 병영을 밀어버렸다. 김선엽은 다곤을 올리는 여유를 선보이며 어그로를 끌었고, LGD는 혼신의 힘을 다해 한 번 상대의 공격을 밀어내긴 했지만 4대1 상황에서 이상돈 한 명을 잡지 못해 전원이 후퇴해야 했다. MVP 피닉스는 상대 최후의 탑 병영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26분 만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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