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메이저] 언더독의 대 반란! 상하이 메이저 메인 이벤트 3일 차 종합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3개 |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상하이 메이저 메인 이벤트 3일 차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이 모조리 상대 팀을 무너뜨리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MVP 피닉스는 팀 리퀴드에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가게 됐으며, 패자전에서는 각각 컴플렉시티 VS EG 북미 더비와 프나틱 VS MVP 피닉스 동남아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승자전 2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 리퀴드가 MVP 피닉스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면서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팀 리퀴드는 1세트에서 상대의 생소한 조합을 상대로 초반 레인전은 다소 밀렸지만 완벽한 백업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팀 리퀴드는 무지막지한 푸쉬력과 백업 능력으로 MVP 피닉스를 전 레인에서 압도하고 손쉽게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 팀 시크릿이 EG를 2:1로 꺾으면서 천적임을 재입증했다. 1세트에서는 팀 시크릿이 'w33'의 미드 대지령이라는 특이한 픽으로 EG를 꺾었지만 EG는 2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손쉽게 승리, 1:1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팀 시크릿이 초반부터 상대를 계속 앞서갔으나 EG는 엄청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드, 경험치가 2만 뒤처진 게임을 극후반까지 끌고 갔다. '아티지'는 상황을 뒤집기 위해 신의 양날검을 2개나 구매했지만 최후의 한타에서 사망, 결국 EG가 먼저 GG를 선언했다.

패자전 3라운드 1경기에서는 컴플렉시티가 얼라이언스를 2:1로 격침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1세트에서 얼라이언스는 어렵지 않게 컴플렉시티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컴플렉시티는 무너지지 않고 2세트에서 '림프'의 스벤과 '체시'의 원소술사의 힘으로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서 컴플렉시티는 극초반부터 얼라이언스를 완전히 압도했다. 얼라이언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매섭게 반격하면서 게임을 길게 풀어나갔지만 결국 컴플렉시티의 외계 침략자와 불꽃령을 막지 못해 GG를 선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됐다.

계속된 2경기, 프나틱이 2:1로 디펜딩 챔피언 OG를 꺾으면서 동남아 더비를 만들어냈다. 1세트에서 메두사를 꺼내든 프나틱은 초반에 고생을 했지만 '무쉬'의 메두사의 힘으로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OG도 2세트에서 드로우 레인저를 위시한 다수의 원거리 영웅 조합으로 프나틱을 무너뜨렸다. 최후의 3세트에서 프나틱이 레인전 단계부터 게임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괴물같이 성장한 '미드원'의 외계 침략자를 앞세워 상대를 찍어눌렀다. 프나틱은 30분이 되기 전에 상대 병영을 모두 파괴하고 승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