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메이저] 아직 쓰러질 때가 아니다! MVP 피닉스, 프나틱 꺾고 TOP4 진입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10개 |


▲ 사진 출처 : 최윤상 MVP 총감독

5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상하이 메이저 메인 이벤트 4일 차 패자전 4라운드 경기에서 MVP 피닉스가 숙적 프나틱을 2:0으로 꺾으면서 패자전 5라운드에 진출, 대회 TOP4에 진입하면서 세계 최강인 EG를 상대하게 됐다.

1세트에서 MVP 피닉스는 초반부터 연막 물약을 2개 썼지만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미드에서 맞붙어 서포터끼리 1:1 교환을 했고, 탑 레인에서 '무쉬'의 흡혈마가 '넷'의 복수 혼령과 함께 갱킹을 해 '포렙' 이상돈의 얼굴없는 전사를 처치했지만 'MP' 표노아도 스택한 고대 크립을 먹던 '오하이오'의 파도사냥꾼을 처치했다.

프나틱이 탑 1차 타워를 밀자 MVP 피닉스는 미드를 갱킹해 '미드원'의 외계 침략자와 '넷'을 잡아먹고 미드 타워를 파괴, 계속해서 상대의 스택한 고대 크립까지 몇 마리 훔쳐먹고 도망갔다. 프나틱은 첸, MVP 피닉스는 요술사의 푸쉬력을 앞세워 서로 타워를 밀기에 여념이 없었다. 프나틱은 자신들의 탑 2차 타워에서 싸울 준비를 했지만 표노아의 원소술사에게 '오하이오'의 마나가 증발당하면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오히려 '크리시'의 첸과 '오하이오'를 잃었다.

프나틱은 자신들의 정글 지역에 숨어있던 '두부' 김두영의 저주술사를 노렸지만 '큐오' 김선엽의 악령이 곧바로 궁극기를 써 싸움을 걸었고, 이상돈이 궁극기로 3명을 가두면서 한타에서 대패, 2:4 교환을 당했다. 프나틱은 탑 레인에서 파밍을 하던 김선엽에게 4인 갱킹을 했으나 김선엽은 궁극기 순간이동 효과로 상대의 눈을 속이면서 주요 스킬을 모조리 소모시키고 벗어나는 데 성공했고, 그 사이 MVP 피닉스는 로샨을 가져갔다. 이상돈은 또다시 미드에서 궁극기로 3명을 가뒀고 MVP 피닉스는 '미드원'을 처치한 뒤 미드 2차 타워를 가져갔다.

그러나 프나틱은 흡혈마를 파도사냥꾼에 태운 뒤 재해를 사용해 순식간에 3킬을 만들고 똑같이 2차 타워를 파괴했다. 프나틱이 3차 타워를 순식간에 부수고 미드 병영을 공격하자 김선엽이 궁극기를 써 상태를 후퇴하게 만들었고 MVP 피닉스는 '무쉬'를 잡아내면서 반격했다. MVP 피닉스는 본진 안에서 연막 물약을 쓰고 자신들의 바텀 2차 타워로 오던 프나틱을 급습해 전멸시키고 로샨을 잡았다. 프나틱은 김두영을 갱킹했지만 이상돈이 시간의 구슬로 또 시간을 끌었고, 엄청난 성장을 한 김선엽이 상대 전부를 쓸어담았다. MVP 피닉스는 상대의 미드, 바텀 병영을 모두 밀고 상대 본진 안에서 학살극을 벌이며 승리했다.



▲ 사진 출처 : 최윤상 MVP 총감독

2세트에서 프나틱은 미드 3인 갱킹으로 표노아의 스벤을 잡고 바텀에서도 이상돈의 요술사를 처치했지만 MVP 피닉스도 '오하이오'의 거미여왕을 잡고 탑 1차 타워를 밀었다. 프나틱은 김두영의 대지령을 몇 차례 끊고 바텀 레인에서도 김선엽의 악령을 잡아냈으나 MVP 피닉스의 반격에 '넷'의 라이온과 '무쉬'의 우르사를 잃었다. 프나틱이 탑에서 김선엽을 잡는 동안 MVP 피닉스는 로샨을 시도했으나 딜이 부족해 실패, 상황이 조금씩 불리해졌다. 그러나 MVP 피닉스는 연막 물약 갱킹으로 '무쉬'를 순식간에 제거한 뒤 로샨을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프나틱은 거미여왕의 푸쉬력을 앞세워 상대의 포탑을 돌려 깎기 시작했고, 아이템을 갖추기 직전 타이밍에 김선엽을 잡아냈다. MVP 피닉스는 로샨을 내줬지만 이상돈의 요술사가 뜻밖의 공격력으로 '무쉬'의 아이기스를 바로 소진시켰고, 프나틱은 탑 3차 타워를 공격하던 과정에서 '미드원'의 자연의 예언자가 같은 편인 우르사를 가두는 실수를 하면서 한타에서 전멸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MVP 피닉스도 상대가 살아나자마자 반격을 당해 4킬을 내주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MVP 피닉스는 곧바로 '넷'과 '무쉬'를 처치하고 상대 정글 지역에서도 3킬을 추가한데다 '미드원'의 골드 부활까지 소모시켰다. MVP 피닉스가 바텀 3차 병영을 밀자 '넷'은 의미 없이 골드 부활을 쓰면서 순식간에 수입이 뒤집혔다. MVP 피닉스는 바텀 한타에서 '무쉬'와 '크리시'를 잡고 로샨을 가져갔고, 그 후 다시 한 번 김선엽의 궁극기를 통해 '미드원'과 '무쉬'를 처치하면서 미드 병영까지 밀어냈다. 프나틱은 바텀 병영 한타에서 순식간에 몰살을 당하고 골드 부활을 3개나 썼지만 또다시 대패하며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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