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메이저] 세계 최강 EG에 가로막힌 MVP 피닉스, 4위로 상하이 메이저 마감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34개 |



5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상하이 메이저 메인 이벤트 4일 차 패자전 5라운드 경기에서 MVP 피닉스가 세계 최강 EG를 넘지 못하고 0:2로 패하면서 상하이 메이저를 4위로 마감했다.

1세트에서 MVP 피닉스는 '유니버스'의 고독한 드루이드를 두 번 잡았으나 EG도 미드에서 '큐오' 김선엽의 불꽃령을 두 번 잡으면서 똑같이 반격했다. '피어'의 대지령이 지독하게 미드를 견제한 탓에 김선엽의 수입은 바닥까지 떨어졌고, 초반부터 골드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MVP 피닉스도 중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수메일'의 죽음의 예언자와 'ppd'의 수정의 여인을 끊으며 미드에서 2:1 교환을 했지만 3코어 간의 격차가 너무 심했다.

EG는 두 번째 로샨을 가져가고 신광검을 만들기 직전이었던 'MP' 표노아의 악령을 갱킹해 처치했고 동시에 '아티지'의 우르사가 '포렙' 이상돈의 요술사도 미드에서 제거했다. EG는 거칠 것 없이 미드로 내려와 순식간에 병영을 파괴했다. 초반에 망가졌던 '유니버스'는 수입 1위로 치고 올라왔고 EG는 곧바로 바텀 병영까지 파괴했다. 모든 면에서 MVP 피닉스를 압도한 EG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 사진 출처 : 최윤상 MVP 총감독

이어진 2세트, 밴픽이 1세트와 거의 비슷한 상태로 진행됐고 이번에도 '피어'의 대지령이 미드에 난입해 표노아의 원소술사를 처치했다. 미드, 탑에서 계속 사망 소식만 들려오던 와중에 힘겹게 '수메일'의 암살 기사를 처치했지만 동시에 탑에서 김선엽의 슬라크가 갱킹에 당해 사망했다. EG는 미드를 집요하게 찌르고 온 맵에서 킬을 만들면서 상대를 핀치 상태로 몰아넣었다.

또다시 3코어 간의 수입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EG는 손쉽게 로샨을 가져가면서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1만까지 벌렸다. MVP 피닉스는 상대가 언덕 위로 진입하기 힘든 조합임을 이용해 지독하게 버티면서 '아티지'의 우르사와 'ppd'의 수정의 여인을 잡고 미드 한타에서 3킬을 추가하면서 크게 반격했지만 탑 레인 한타에서 4킬을 당하면서 다시 암울한 상황에 빠졌다. MVP 피닉스는 무리하게 로샨을 가져가려다가 뒤를 잡혀 전멸을 당하면서 결국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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